처리횟수 |
처리시기 |
발병율 (%) |
방제가 |
4 회 |
6월상순, 6월중순, 6월하순, 7월상순 |
14.0 |
77.2 |
4 회 |
6월상순, 6월하순, 7월상순, 7월중순 |
12.4 |
79.8 |
3 회 |
6월하순, 7월상순, 7월중순 |
16.0 |
73.9 |
3 회 |
7월상순, 7월중순, 8월상순 |
21.7 |
64.7 |
무 처 리 |
- |
61.5 |
- |
※ 공시품종 : Hayward 약제 : 지오판 수화제 1,000배
살포시에는 전착제를 가용하여 과실 전면에 약이 부착되도록 하고 8~9월에 비가 오게 되면 추가살포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봉지 씌우기에 의한 연부병 방제효과가 탁월하지만 봉지 씌우는 노력이 많고 너무 늦게 씌우면 효과가 반감되는 문제점도 있다.
나. 꽃썩음병 (花腐病 : Paeudomonas syringae)
(1) 발병조건과 증상
해에따라 발생하는 정도가 달라지며 개화전 3~4월에 비가 많을때 발생이 쉽다. 일단 꽃에 이병이 되면 꽃봉오리속 암수술이 흙갈색이 되며 꽃잎이나 씨방에 침입 낙화를 유발시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0년도 3,4월에 강우가 많았던 해에 발병율이 60% 이상을 넘어 생산량을 크게 감소시킨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지형, 지세에 따라 다르고 통풍, 수광 등의 양부에 따라 달라지며 환경조건으로 바람 피해가 많은 과원, 과번무로 음지가 되는 과원, 일조시간이 적고 배수가 불량한 과원, 수세가 약하거나 노목원인 과원에서 발생이 많고 궤양증세에 나타나는 Pseudomonas세균과 유사하나 발현양상은 크게 다르다.
(2) 감염시기 및 경로
휴면하는 눈에서 월동한 세균은 3월 중순이 되어 날씨가 따뜻하고 눈이 약간 벌어지기 시작하면 빗물 등에 비산되어 감염된다. 참다래 꽃썩음병의 감염시기에 대한 일본의 ('87) 에이메현성적에 의하면 이병율은 강수량과 정(正)의 상관을 나타내어 월 300mm 정도이면 이병율은 15% 정도가 발생한다고 보고하였고 이 시기는 3월 중순의 발아초기에서 부터 5월 하순 만개기 까지이다.
감염 경로는 월동된 세균이 경엽을 통하여 화기에 침입하여 꽃썩음 현상을 나타내고 다시 경엽에서 여름을 지내는 것으로 되어있다. 4월 상순~5월 하순까지 시기별로 인위적인 균 접종을 시도한 결과를 보면 4월 하순에 접종한 처리가 화부병 발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3) 방제대책
병 발생이 좋은 조건인 기상 상태에서는 쉽게 감염되며 이병된 꽃은 수정이 이루워진다 해도 과실비대가 저조하여 제대로 크지 못한다. 꽃썩음병 세균이 발생생태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구명되어 있지 못하며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약제 살포의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으나 농용항생제나 동제(銅劑)를 10일 간격으로 발아기, 신초신장 개시기, 꽃봉오리 전개기, 개화 초기에 살포하는 것이 발병율을 낮추는 방법이며 약제에 대한 내성균 출현이 우려되므로 동일약제 연용을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다.
<표 2> 세균성 꽃 썩음병 방제 ('93.전남)
처 리 |
무 처 리 |
환상박피 |
아그리마이신 |
발병화율 (%) |
3.5 |
1.1 |
1.4 |
환상박피의 꽃썩음병 방제효과는 박피 부위에서 동화 물질이 집적, 화기를 충실히 하는데 있으며 원줄기, 원가지의 기부 또는 결과 모지에서도 할 수 있다.
박피정도는 6~10mm 정도이다. 그러나 주산단지에서의 방제대책은 약제방제보다는 경종적 대책을 위주로 하여 다발생 환경을 제어하는데 주력한다. 즉, 균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방풍대책, 과원내 습도를 낮추기 위한 배수대책, 제초 철저, 방풍수 관리에 의한 통풍 및 채광 개선, 밀식원 간벌 등 하지전정 및 정지작업의 철저를 우선으로 한다.
다. 궤양병 (潰瘍病 : Bacterial canker)
재배초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궤양병이 발생되기 시작하면서 재배농가의 경제적 타격을 가장 심하게 주는 병해이다.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80년대 초부터 캘리포니아 일부지역, 일본의 정강현(靜岡懸), 신내천(神奈川) 등 국지적으로 발생이 급격하다고 했고 주변으로 확대가 극심하여 심히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병해이다. 제주에서 확인된 바로는 '87~'88년경 한라산 산북지역을 중심으로 증상이 목격되었고 '91년 전 과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4ha 중 산북지역에서만 14.9%가 발병되어 피해가 증가하고 폐원되는 과원도 속출하고 있다.
(1) 병징 및 발병환경
2월~4월에 줄기로 부터 적갈색의 수액(樹液)이 침출되며 잎에서는 4월~7월에 2~3mm 정도의 갈색~암갈색의 반점이 생긴다. 이 반점은 주변에는 2~5mm 정도의 폭으로 황화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잎에 병징이 나타난 후 다음해 동계 전정이 끝나면 눈의 주변이나 낙엽된 자리, 전정 부위에서 유색 액체가 흘러 나오거나 백색, 담황색의 세균덩어리가 침출된다. 5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이병의 진전은 정지되지만 지상부의 발아, 개화, 결실후에도 조직 괴사에 의해 가지가 말라 죽는다.
주로 발생되는 과원의 환경은 배수가 불량한 질참흙 토양으로 뿌리의 발육이 좋지않은 지역이거나 방풍이 허술하여 풍해를 많이 받는 나무, 지대(地帶)가 높아 상습적인 동해(凍害) 및 한풍해를 많이 받는 곳, 또한 전년도 과다 결실로 수세가 약해졌을 때 피해가 나타나기 쉬우며 질소를 과다 사용하거나 식물체 조직이 연약하게 자라는 나무에서 발병이 많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방제법
이 병원균은 매실의 가지를 고사시키는 궤양병에서와 같은 병원균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참다래 궤양병은 더욱 강한 병원성을 나타내며 악성 세균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 일부 및 제주도 산북(山北)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으나 병징 발현 후에는 약제 살포효과가 크지 않다. 그러나 아그렙토, 아그리마이신 등 항생제에 의한 예방 및 방제효과는 약간 인정되고 있는 편으로 발아기 전후 10일 간격 아그리마이신 1,000배, 아그렙토 1,000배액 및 동제에 의한 예방차원의 방제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약제를 연용하면 약제 내성균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고 세균 자체가 빙핵(氷核)세균이므로 경종적 방법에 의한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3> 참다래 궤양병에 대한 약제별 방제효과 ('93.제시)
처리약제 및 농도 |
이병엽율 (%) |
방제가 (%) |
1. Streptomycin 황상염 |
20.4 |
72.5 |
2. 가스란 WP 1,000배 |
43.1 |
43.6 |
3. 농용신 WP 1,000배 |
22.4 |
70.7 |
4. 농용신 쿠퍼 WP 1,000배 |
34.4 |
53.0 |
5. 무 처 리 |
73.0 |
- |
※ 처리1 약제는 상품명 아그리마이신
<표 4> 궤양병 약제 살포 시기별 방제효과
방제 |
|
가지 감염기 |
|
잎 감염기 |
|
방제가 | |||
|
수확후 |
전정직후 |
|
신초신장초기 |
신초신장10일후 |
20일후 |
| ||
3 |
|
- |
- |
|
S |
S |
S |
|
65.5 |
4 |
|
- |
S |
|
S |
S |
S |
|
65.9 |
5 |
|
S (살포) |
S |
|
S |
S |
S |
|
71.2 |
5 |
신초 신장 초기부터 10일 간격으로 5회 |
66.3 | |||||||
|
무 처 리 (이병엽율 46.9%) |
- |
※ 방제약제 : 아그리마이신 수화제 1,500배
약제살포 효과는 수확기 부터 휴면기 및 전정 직후에 동제 또는 혼합제를 살포하여 궤양병의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적기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일단 발병된 이병주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수간 주입에 의한 조직내 균사를 죽이는 방법을 쓰는 경우도 있으나 잎이나 줄기의 위축 증상 등 약해를 유발하고 또한 치유가 희박하여 특효책은 아니다. 수관 주입방법은 5월과 수확후 낙엽전인 11월 중, 하순경에 200ppm 농도의 부라마이신을 수세에 따라 주당 2,000~5,000㎖씩을 링겔 주사방법으로 수관내에 주입시킨다.
<그림 3> 참다래 궤양병 발생 증상 (엽, 줄기)
3. 충해의 생태 및 방제
가. 잎말이나방 (Leaf roller caterpillar)
(1) 생태
이 해충은 애벌레가 잎이나 과실을 갉아 먹으며 가해한다. 과실의 피해는 착과후 6주 이내에 많고 잎이나 다른 과실과 접촉된 부분에 발생이 많다. 애모무늬 잎말이나방은 애벌레로 월동하며 연 3~4회 발생하는데 마지막 우화기(羽化期)는 수확기에 해당한다. 과실비대 후기에는 과피에 오점과 상흔을 남기지만 외관상 크게 눈에 띄지 않으므로 상품으로서의 판매는 가능하다. 성충인 나방은 작고 단순한 모양으로 때로 갈색을 띠고 있으며 크기는 0.8~1.2cm 정도에 불과하다. 성충은 잎이나 수체의 매끄러운 가지에 산란하며 20~60개의 알이 군집상태로 모여 있으므로 얼핏보면 달걀의 흰자위가 말라 붙은 것 처럼 보인다. 여기에서 깨어난 유충은 건드리면 심하게 꿈틀거리며 새로이 전엽하는 잎을 갉아먹거나 때로는 두장의 잎사이에서 잎을 둥글게 말고 있어나 과실과 잎이 맞닿는 곳에 서식한다.
(2) 방제
발아전에 기계유제를 살포하고 생육발생기에 유기인계 및 피레스로이드계를 살포한다. 월동이 시작되는 11~12월에는 줄기에 유인띠를 설치하고 이른봄에 제거하여 불에 태우고 어른 벌레의 출현기에는 유아 등을 설치하여 유인, 포살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나. 감꼭지나방 (Stathmopoda theoris)
이 해충은 참다래 외에도 복숭아, 포도, 감, 감귤 등에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해충은 애벌레가 어린 과실의 꼭지 내측이나 과실이 서로 접촉된 사이에 가는 실을 치고 그 속에 잠복하여 과실의 표면을 갉아먹고 그 흔적을 남겨 상품의 가치를 저하시킨다. 이 해충의 생활사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6월중~하순경부터 애벌레가 나타나 7월중~하순경에는 노숙되어 고치를 만들며 8월 상순경 성충이 된다. 방제법은 애벌레의 발생기인 6월 하순~7월 상순경에 유기인제 계통의 살충제를 살포한다. 특히, 칼탑, 델타린, 에토펜프록스 등 약제에 의한 방제가 밀도 억제에 효과적 ('93.전남)이라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참고문헌】
1. 김정호 1990 새소득 과수재배(Ⅰ), 농진총서 16
2. 김승화 1995 연구와지도, 동계호, 농촌진흥청
3. 고영진 1994 참다래 궤양병의 병징, 발생생태 및 방제. 한농(통권 68호)
4. 제시, 전남, 경남, 시험연구보고서 ('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