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나들목
중앙고속도로의 북쪽 시점인 춘천은 ‘호반의 도시’다. 도심 바로 옆에 의암호가 있고, 동북쪽에는 소양호, 서북쪽에는 춘천호가 있다. 그래서 춘천은 물
위에 떠 있는 섬과 같다. 하지만 춘천에서는 의외로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찾아보기 어렵다. 호수 주변에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솟구쳐 있는데도
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들은 실낱처럼 가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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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남제천 나들목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의 5번 국도변에 위치한 탁사정유원지는 풍광 좋은 천변(川邊) 유원지다. 치악산에서 발원한 용암천변에 자리한 탁사정유원지는 바위와 물과 솔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던 명승지답게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특히 여름 피서철만 되면 몰려드는 피서인파로 비좁은 유원지가 장바닥처럼 북새통을 이룬다. 따라서 탁사정유원지는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보기엔 좋지만, 느긋하게 머무를 만한 데는 못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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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단양·단양 나들목
충북 단양군은 백두대간의 첩첩한 산자락 사이로 남한강의 맑은 물길이 굽이쳐 흐르는
고장이다. 그래서 깊은 계곡과 드넓은 강변 유원지가 많다. 그중 가족 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으로는 영춘면 남천리의 남천계곡, 단성면 가산리와 대잠리의 선암계곡을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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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영주 나들목
영주시의 서북쪽에는 소백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의 주봉들이 우뚝하다. 그래서 험산도
많고 준령도 많다. 특히 신라 아달라 이사금 때인 서기 158년에 처음 열렸다는 죽령은
예나 지금이나 영주의 관문이다. 오늘날 5번 국도와 중앙선 철도, 중앙고속도로가 모두
이곳을 거쳐간다. 특히 지난해 말 개통된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은 길이가 무려 4.6km로 국내 고속도로 중 가장 긴 터널을 자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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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나들목
예천(醴泉)은 예로부터 물 좋기로 이름난 고장이다. 예천이라는 지명을 낳은 군방골샘(일명 ‘酒泉’) 말고도 감천면 현내리의 감천(甘泉)과 대맥리의 천수(天水) 등이 물 좋은 예천의 명성을 뒷받침해 주는 샘이었다. 또한 이 지방은 물맛 말고도 길손에 대한 인심이 유별나게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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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남안동 나들목
'양반의 고장’ 안동에는 지금도 어디를 가나 동족마을과 종택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서애 류성룡의 고향인 풍산면 하회마을은 몇 백년 된 전통가옥이 즐비하고 자연풍광 또한 빼어나게 아름답다. 사실 하회마을은 구구한 설명이 새삼스럽게 들릴 정도로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다. 게다가 몇 해 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간 뒤로는 관광객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하회마을에 가본 이는 많아도 그곳을 제대로 본
사람은 드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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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나들목
'얼음골’ 하면 대개 의성(醫聖)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했다는 밀양 얼음골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의성에도 얼음골이 있다. 춘산면 빙계리의 빙계계곡(氷溪溪谷)이 바로 그곳이다. 경북 팔승(八勝)의 하나로도 꼽히는 빙계계곡은 현재 의성군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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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나들목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상주 땅에는 강변 절경지가 많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사벌면 삼덕리의
경천대(擎天臺)다. 강가의 우뚝한 절벽 위에는 솔숲이 우거져 있고, 절벽 반대편에는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하얀 백사장과 솔숲 푸른 절벽 사이로 낙동강의 물길이
유장하게 굽이친다. 경천대의 아득한 절벽 위에는 이 모든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천연
전망대가 있다. 예천의 회룡대, 안동의 부용대와 함께 낙동강 제일의 천연 전망대로 손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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