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기업탐구 첫번째: 태평양

[나라]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장업계탐구라는 메뉴를 새로 만들고 그 첫번째로,

지난 5월 13일 태평양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이렇게 글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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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개요

본사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81	대표전화	02-709-5114
홈페이지	www.amorepacific.co.kr	경영이념	인류봉사,인간존중,미래창조
설립일	1945년 9월 5일	대표이사	서경배
상장/등록일	1973. 4.30	종업원수	약 3,150명
주요품목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용품	사업내용(업태)	제조, 도소매, 서비스

▶ 경영성과                                           

                                                 (단위: 억원)

구 분	2003	2004	증감	2005	증감
매출액	1조 1,198억	1조 1,053억	-1.3%	1조 1,719억	6.0%
영업이익	1,882억	1,949억	3.5%	2,170억	11.4%
경상이익	2,587억	2,123억	-17.9%	2,387억	12.4%
당기순이익	1,867억	1,499억	-19.7%	1,650억	10.1%

▶ 태평양 연혁

1945년  9월  태평양화학공업사 창립

1954년  8월  장업계 최초 연구실 개설 (현재 기술연구원)

1958년  8월  국내 최초 월간 미용정보지<화장계>창간 (현재 향장)

1964년  9월  아모레 브랜드 발매 및 방문판매제도 도입

1971년  4월  국내최초 메이크업 캠페인 실시 (오, 마이 러브)

1973년  5월  태평양화학공업㈜ 기업공개

1979년 12월  태평양 박물관 개관

1984년  5월  뷰티센터 아모레 1번가 개설 (명동 the Amore)

1990년  9월  프랑스 현지법인 (Pacific Europe S.A.) 설립

1993년  9월  무한책임주의 선언 (서비스, 품질, 환경)

1994년  2월  중국 현지법인 설립 (현재 심양 및 상해)

1999년  6월  가치경영 최우수 기업상 수상 (한국능률협회)

2001년  9월  설록차 뮤지엄 오'설록 개관 (제주도 서광다원)

2002년  3월  제11회 경제정의기업상 대상 수상 (98, 99, 01년 부문상 수상)

2002년  3월  제11회 경제정의기업상 대상 수상

2002년  3월  글로벌브랜드AMOREPACIFIC 발매, 영문사명 변경

2003년  9월  윤리경영 선포(21세기 새로운 무한책임주의선언)

2004년  1월  2015년을 위한 비전 선포

“고객의 미와 건강을 위해 토탈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2004년  5월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 마케팅전사부문 대상

2004년  6월  존경받는 기업 화장품부문 1위 (한국능률협회 선정)

2004년 12월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대상 수상 (노동부 주관)

2005년  9월  창립 60주년 (New 60, New START)

▶ 태평양 성장사

  ▷1950년대: 해방 직후의 기업환경이란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 화장품도 예외가 아니어서 제품의 원료조차도 구하기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태평양은 '좋은 품질은 모든 역경을 이긴다.'는 신념을 갖고 좋은 상품 개발에 주력하여 ABC 브랜드를 탄생시켰고, 고객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으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6.25가 발발하여 태평양은 창업 후 첫 시련을 겪게 되었다. 이때 창업자 서성환(徐成煥) 회장은 원료의 일부만을 챙겨 부산으로 피난을 갔고, 초량동에서 다시 화장품을 제조하여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서울로 돌아온 후에는 이전보다 더 사업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품질제일주의가 절대적인 신념이 된 서성환 회장은 1954년 한국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하였고, 57년부터는 매년 기술자들을 독일과 일본 등지로 유학을 보내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성환 회장 자신도 60년 프랑스 코티사 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외국에 나가서 선진기술과 최신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응용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태평양은 이미 50년대 중반부터 화장품업계를 선도하게 되었으며, 태평양의 제품개발사가 곧 우리나라 화장품산업 발전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1960년대: 현대화된 대규모 생산설비와 앞선 기술개발력, 그리고 방문판매라는 새로운 판매경로를 구축하여 비약적으로 발전, 60년대 말에는 국내 화장품시장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64년도에는 '오스카' 브랜드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화장품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70년대 초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화장품을 개발, 미국·일본·독일·동남아 등에 수출하기도 했다.

 ▷1970년대: 태평양이 본격적으로 웅비한 시기로, 정부의 적극적인 성장정책에 발맞추어 초자·수지·금속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 진출했으며(1973), 훼라이트 및 알니코 영구자석(1977), 식품(1979)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또한, 뉴욕(1978), 동경(1978), 프랑크푸르트(1978)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지역을 해외로 넓혔다. 특히, 71년에는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 화장품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3개의 금상을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기술을 인정받기도 했다. 태평양은 이와 함께 장학문화재단(1973), 학교법인 성덕학원(1976), 박물관(1979)을 설립·운영함으로써 사회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 후: 태평양은 이미 1990년대 초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미와 건강'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IMF라는 위기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성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한층 개선하는 측면에서 종사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가절감과 품질혁신 및 비용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며,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노력을 통해 세계 초우량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 태평양 홍보팀 신민호 님과의 Q&A

Q. 태평양은 고스펙을 선호한다던데 그 말이 맞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태평양은 지원자가 현재 시점에서 갖추고 있는 스펙보다는 앞으로 본인과 회사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활동할 수 있는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본인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러한 비전이 태평양의 비전과 부합된다면 더욱 더 좋겠죠. 이를 위해서 일단 입사원서에서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분량만을 채우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제한된 공간인 만큼 서두에서부터 본인만의 차별점을 명확하게 표현하거나, 지원하는 직무의 특성에 맞는 장점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그렇다면, 태평양의 인재상은?

→ 태평양이 원하는 기본적인 인재상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 설명보다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 주시구요. 추가적으로 한가지 말씀을 드린다면, '2015년 글로벌 TOP 10'이라는 비전을 함께 이룩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를 가장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태평양이 말하는 글로벌 인재란 단순히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사람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어학뿐 아니라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으며, 이문화를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말합니다.

( 참고 : http://www.amorepacific.co.kr/about/recruit/recruit_info.jsp )

Q. 면접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면접, 역량면접, 임원면접 등 총 3차에 걸쳐 면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문성 면접(해당 팀장 주관)은 업무 능력과 직무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역량면접(사내 역량면접관 주관)은 태평양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주요 역량들에 대한 것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원면접(해당 부문 임원 주관)은 입사동기나 앞으로의 계획, 비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 면접 모두 집단면접의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지원한 부서의 특성에 따라 프리젠테이션이나 영어토론 등 별도의 방식이 병행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Q. 이번 공채(2006년 05월)에서 마케팅 인력은 경력만 뽑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기본적으로 채용은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현업의 필요성에 따라 신입/경력, 공채/수시채용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케팅 부문에서 경력자의 필요성을 제기했기 때문에 경력자에 한하여 진행되고 있지만, 현업에서 신입사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 언제든지 신입사원도 채용하게 됩니다. 다만 최근의 경향을 보면, 마케팅 담당자로 신입사원보다는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재가 선호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덧붙여서 설명을 드리자면, 마케팅 부문에 지원하시는 분들의 경쟁률이 제 자신도 정말 놀랄 정도로 높은데, 지나치게 마케팅 부문에 대한 지원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영업이나 지원부서 등 진정한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다른 부문에 지원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Q. 석사와 경력은 동일하게 인정되나요?

→ 학력의 경우 원칙적으로 채용공고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력만 인정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사 학력을 기준으로 채용이 진행된 경우, 석사 학력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가 합격하더라도 채용기준으로 제시한 학사 학력까지만 인정이 됩니다. (간혹 직무의 특수성에 따라 일부 상위 학력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며, 기본적으로는 위의 원칙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경력의 경우에는 각 사안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기준을 설명드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Q. 인턴십 제도가 있나요?

→ 지난 2004년부터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만, 전사적인 차원은 아니구요. 태평양이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공모전의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일부 부서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행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어떤 평가를 내리기는 이르다고 생각되며, 차후 해당 부서와 인원 규모 등의 확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Q. 태평양은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한다는 말이 있던데…

→ 대표적인 여성친화기업인 태평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마도 영업 등 일부 부서의 특성이 확대되어서 전달된 것 같습니다. 일단 인원 구성으로 볼 때, 태평양은 여성 임직원들의 비중이 전체의 약 55%에 이를 정도로 여성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여성친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높기 때문에 최근의 경향도 지원자나 합격자 모두 여성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평양은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 능력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 사회적인 상황들로 인해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태평양은 이러한 여성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휴게실과 어린이집 등 여성을 위한 시설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지만, 태평양에게 있어서 여성이냐 남성이냐는 중요하지 않으며, 각 개개인이 갖고 있는 역량이 보다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 주십시오.

Q. 취직 후 시험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 특별한 시험은 없습니다. 아마도 저희 태평양이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재개발연구원의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 리딩스쿨, 외부 위탁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실시하는 각 교육별 시험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 태평양은 내부 임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점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각 개인은 연간 50포인트의 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수강하고자 하는 강좌는 본인의 직무 능력이나 역량을 고려하여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2015년, 글로벌 TOP 10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알고 있는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태평양은 "고객의 미(Beauty)와 건강(Health)을 위해 토탈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Global Total-care Provider of Beauty & Health)”으로서 2015년까지 글로벌 TOP 10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의 임직원뿐 아니라 세계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까지 모든 태평양 가족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은 비전의 달성을 위해 프랑스에서는 향수산업으로, 동남아시장에서는 라네즈로, 미주 지역에서는 아모레퍼시픽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存在感이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태평양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향후 5년 이내에 홍콩, 상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각 도시를 부산이나 대구 정도로 가깝게 생각하고 활동하게 될 것이며, 10년 이내에는 세계 주요 도시를 사업 무대로 삼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Q. 태평양의 효자상품은 뭔가요?

→ 우선 '효자 상품' 혹은 '효자 브랜드'라는 용어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매출액이 큰 것을 말할 것인지, 수익성이 좋은 것을 말할 것인지, 많이 알려진 것을 말할 것인지 등…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효자 상품, 효자 브랜드는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상품 혹은 브랜드'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바와 같이 설화수와 헤라 등 주요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가 높습니다만, 이외에도 토탈 헤어 케어 브랜드 '미쟝센'과 바디 전문 브랜드 '해피바스' 등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해당 카테고리 영역에서 충실하게 내실을 기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들이 바로 태평양의 효자 상품, 효자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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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한마디 한마디에서 고객을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황금 같은 주말시간을 내주신 태평양의 신민호 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

[곰다람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쑤웅]

오

[느히]

정보 감사합니다

[반괭이]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임에는 분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