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의대 증원, 수술 못하는 의사를 만들어낼까?
대전 문화방송에서 제작한 오늘M 이슈&현장 방송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방영일은 2024년 02월 21일로 대전 문화방송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24년 2월
보건복지부는 갑자기 의대 학생 2000여명 증원안을 발표해 전국적인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대규모 의대증원은 맹장수술 못하는 의사를 만들 것이라며 의사협회는 단체 파업을 통해 증원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의대 증원 여파로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학부모들은 의대 입시 전선에 뛰어들고 있고 이공계 대학생들이 N수, 재수를 통해 의대 진학에 희망하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22대 총선 기간 꺼낸 필승의 카드로 보이는 의대 2000명 증원 사태에 담긴 맥락을 살펴보고 이것이 진정 필수 의료인 증가로 이어질지 토론되기를 희망합니다.
https://youtu.be/POYL0UuGfgQ
대전 MBC가 르포 형식으로 다루는 이슈&현장
윤석열 정부의 한국 의과대학 증원이 지역에 불러온 파문은 어떻게 의료 현장을 바꾸고 있는지 대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그리고 대전광역시 의사회,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원가 전문가 인터뷰가 있는대요. 대전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갑작스러운 2000명 의대 증원은 의대 교수, 의대 교육, 의사의 실습, 의대 임상을 포함한 의료 교육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도 대전지역 의과대학 예과 본과 의대생들은 부실한 상황에서 교육받고 있기 때문이라는거죠. 또한 지방 의료 현실은 더 열악한데 지방 의사들은 서울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공공병원설립운동연대 원용철 상임대표는 서울 강남에 미용 용 성형외과가 10년 뒤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현재 보건복지부의 의대정원 증원은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체계의 문제, 다시말해 필수 의료인력과 지방 의료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젋은 의사들이 집단행동 전면에 나서서 위기로 몰리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정부의 공식 입장을 브리핑했지만, 대전광역시의사회 나상연 의장은 의협과 대전광역시의사회는 의대 정원이 2천명 증원에서 대해 절대 불가하고 절대 반대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을 향해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의대증원 논란은 의료민영화의 디딤돌을 놓음과 동시에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전국 4만여명의 의사들을 공공의 악으로 몰아가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박민수 차관 경질되어야 할 사람이네요
의대생들이 무슨 죄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