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쉼이 있는 산소카페 청송군.
경북 중동부에 있는 군으로 인구 약 2만 6천여명이 살고 있는 경북 청송.
오늘은 겨울 이색 여행지 청송에 대해 알아볼까요~
청송 하면 딱 떠오르는 관광지로는 주왕산 국립공원이 있죠.
주왕산 국립공원 이외에 여러 관광명소가 있는데요.
청송 송소고택과 얼음골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제250호)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송소고택.
7개동 99칸으로 '덕천동 심부자댁' 이라 불리기도 한 송소고택은 청송심씨의 7대손인
송소 심호택이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에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으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안채, 큰사랑방, 작은 사랑채, 행랑채, 별채 등의
온돌방에서 고택 체험이 가능합니다.
주소 :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6번지
토요일 주말로 숙박 손님이 와서 숙박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기 옛날 고무신도 보이네요~
송소고택은 큰사랑채, 누마루방, 책방, 작은사랑채, 안사랑방, 중간방, 찬모방, 별채큰방, 별채작은방,
행랑1, 행랑2, 행랑3, 행랑4 이렇게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큰사랑채와 작은사랑채,안사랑방, 별채큰방의 경우 4인 기준으로 비수기 평일, 주말 15만원 / 성수기 평일,주말 20만원이구요.
누마루방, 책방, 별채작은방은 2인 기준으로 비수기 평일,주말 10만원 / 성수기 평일 주말 12만원 숙박요금이 있습니다.
제일 작은방인 2명 기준의 행랑 1,2,3,4 방은 비수기 평일,주말 5만원 / 성수기 평일 주말 7만원의 숙박요금이 있구요.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합니다.
행랑채라 하면 주택의 바깥 부분인 대문 양쪽에 붙어 있는 주거 공간을 말하는데,
조선시대 하인들이 기거하는방, 광 등으로 주로 심부름을 하는 사람들이 기거하거나 창고로 이용되었던 방으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창고문을 열어보니~ 스케이트가 나오네요.
어릴적 꽁꽁언 강에 가서 스케이트를 타고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지금은 스키장으로 눈썰매를 타러가는데, 예전에는 겨울철 스케이트 하나 있으면 동네 대장이였지요.
동네 아이들은 다 스케이트가 있는데, 나만 없던 그시절...
아버지는 일때문에 바쁘셔서 안만들어주시고, 작은 아버지나 삼촌한테 조르고 졸라서 만들어준 스케이트.
그걸 타고 동네를 주름 잡고 다닌 어릴적 그때 그시절이 떠올려지네요.
뒷간은 멀리 있고, 밤에 급한 볼일은 요강.. 여기로~
아궁이 하트 모양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오고 있습니다.
따뜻한 아랫목에 들어가서 몸을 지지고 싶습니다^^
장작도 보입니다. 뒤쪽에는 얕은 산이 있고, 앞쪽으로는 개울가가 있네요.
풍수지리로 봐서는 최고의 위치에 지어진 고택이네요. 배산임수 취락으로 땅의 기복과 물의 흐름 등 좋은 터전에 고택을
지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고택 체험을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숙박 주변으로 여행지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청송의 명소 주산지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와서 , 사람이 거의 없었네요.
주왕산과 주산지는 봄산책,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겨울에는 저도 처음인데요.
가을과는 달리 겨울의 멋스러움이 또한 넘쳐나는곳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이란 영화에 나온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네요. 아직 영화는... 못봤네요.
주산지 입구에서 호수까지는 약 1km 정도 됩니다.
걸어서 주산지 호수까지 도착.
추운겨울이라 꽁꽁 얼어있습니다. 바람도 세차게 불구요. 겨울의 풍경이 가을과는 달리 또 다른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네요.
눈으로 덮힌 호수였으면 더욱 멋진 장관이였을듯 합니다.
주산지의 겨울 동영상은 추후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주산지 주변을 본후 겨울 청송의 메인 얼음골로 이동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이지만,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들이 있진 않지만, 띄엄띄엄 얼음골을 배경으로 장관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전 지역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청송은 자연환경이 수려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요. 왜 여기를 이제야 찾았을까요.
청송이 분지 지형이기 때문에 겨울철에 느끼는 추위는 더 추울수 있어요. 여기는 왠지 더 추웠던 느낌이네요.
따뜻하게 옷 입고 가세요~
청송 얼음골 한국의 겨울왕국이라 불릴만 하네요.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한 여름철 기온이 32도 이상이 되면 돌에 얼음이 끼고, 32도 이하가 되면 얼음이 녹아내린다고 하니...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두껍게 언다는것이 신기한 일입니다.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어려운 자연의 신비한 조화네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대회도 청송에서 열릴 계획이였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루어 지진 않았네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지못하는곳 얼음골! 겨울느낌 물씬 풍기는, 마치 겨울왕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곳이네요.
겨울왕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어보세요~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 이번 주말은 청송 겨울왕국으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떠세요?
Let it go~ Let it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