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9코스 호산버스터미널 - 용화레일바이크역

[은파]

일시 : 2022년 10월 23일(일)
코스 : 호산버스터미널-호산교

          -노곡교차로-작진삼거리

          -노곡삼거리-비화삼거리

          -임원항-임원3리-용화1리

          -장호초등학교(스탬프함)

          -용화레일바이크역

          (18.3km/7시간 30분 소요)
누구와 : 울산다물종주클럽(11명)
소요 시간 : 4시간 49분 소요
(07시 34분 출발, 12시 23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29코스 18.3km & 30코스 7.1km

총 25.4km를 트레킹 하는 날

몇일전부터 삼척시 원덕읍 기상상태를

주시했었는데 변동사항 없이 일요일

오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되고

아무튼 배낭에 우산 & 우비를 챙겨놓고

출발지 북구청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데

05시에서 04시 출발로 변경하니

택시 할증료가 붙어버리네요.ㅎ

북구청 도착,  스트레칭 좀 하고 기다리니

우리의 애마 설여사님 25인승 버스 도착

바로 탑승, 각 경유지에서 회원님들 태우고

29코스 시작점 삼척 호산버스터미널로 Go!!!

호산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이게 웬일

산신령님이 도우셨는지 맑은 하늘 날씨

일단 현재의 기분상태는 베리 굳

비는 온다했으니 하늘이 어찌 변할지는

걷다보면 알 것이고

버스터미널 야외 벤치에 앉아서

간편식 김밥으로 아침 해결하고

29코스 종점을 향해 출발 준비

걸어가는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

나는 우산쓰고 트레킹을 하다보니

디카 렌즈에 빗물이 들어올까봐 

아주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어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하는 상황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못찍었지만

그런대로 티스토리를 작성할만큼은

찍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럼 29코스 & 30코스 트레킹 흔적을

뒤돌아 보기로 하지요

안내지도는 현재 코스와 다름

29코스 출발전 단체사진 한장 찍고

현원님은 허리가 좋지않아

우리의 애마를 타고

종점 용화레일바이크역까지 가시고

30코스부터 같이 걸으시는 걸로

한 가운데 ㅁㅈㄱ님은 오늘 컨디션 최상인지

가장 해맑게 웃으시네요.ㅎ

부군께서는 아드님 첫 휴가 나왔다고

옆에서 말동무 해주신다고 동행을 못하시고

ㅁㅈㄱ님은 아들에게 간신히

허락받고 참석하셨다고 하시고

항상 해파랑길 팀원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늘 해맑은 웃음을 선사해주시는 ㅁㅈㄱ님께

진심어린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이제 29코스 18.3km

종점 용화레일바이크역으로 출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호산버스정류장을 한번 돌아보고

현재시간 07시 34분

걷기좋은 가을 날씨에 아침공기 마시며

호산교를 건너가시는 회원님들

호산교를 건너 해파랑길은 좌측으로

지난번 27~28코스 트레킹 마치고

저 앞 호산시장내 "찬이네 감자탕"식당에서

하산주로 곤드레 감자탕을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호산천을 따라

옥원교를 건너고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중이고

우측은 원덕역 공사중

교각 지나 우측으로

잠시 걷다 다시 우측으로

우측은 원덕역

굴다리 통과

우측으로 올라 내려서서

길곡천을 따라가다

저 앞 수릉교를 건너고

다시 좌측 도로따라 진행

지금부터는 임원항까지

하염없이 계속 도로따라 

내뒤로는 ㅇㄴㅇ님과 ㅅㅂㅇ님이 오시고

노곡교차로를 통과

작진삼거리도 통과하고

변함없이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가는 길 우측으로

한국남부발전 삼척 빛드림본부

작진버스정류장

노곡삼거리 통과

우측으로 가면 노곡항

현재시간 08시 28분

여기까지는 날씨가 아주 좋았다

이제 슬슬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화삼거리 통과

현재시간 08시 47분

이제 비가 좀 많이 내린다

가져온 우산쓰고 진행

우산쓰고 사진찍을라 바쁘다

중간중간 한장씩만 찍기로 한다

디카 렌즈에 비 안들어가게

조심 또 조심해서 찍고.ㅎ

계속 내려서다 보니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한

임원항이 1km 남았다

저 앞이 임원항이다

저기 회센터가 보이는데

저 안에 있는 횟집중 한 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겠지요

대박횟집옆 동해안횟집에서

회시키고 술은 우리가 가져온 걸로

마시는 걸로 협의된 상태

회하고 딸려 나오는 것이

기본적인 된장, 마늘다진거

초장, 겨자, 간장 & 상추뿐인지라

횟집을 다녀봤지만 이런 집은 처음

다른 집들도 다 마찬가지인지 모르겠지만

공기밥을 시켰는데 밥만 달랑.ㅎ

우리가 가져온 술을 먹는다고 그런건지

아주 거시기하게 실망만 하고 가네요

다시는 들리고 싶지않은 임원항 회센터

회를 먹는동안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좀 잔잔해질때 홀로 배낭메고

우산쓰고 임원항을 떠난다

뒤돌아본 임원항 회센터

뒤이어 따라오는 분은 없고

저 앞 임원교차로를 지나고

임원1교를 건너

좌측 검봉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저 앞은 임원3리

해파랑길은 좌측 임원천 데크길

벛꽃나무 잎들이 떨어진 데크길

동해선 교각 통과

비가 잠시 소강상태라

흔적 남기고

도로따라 하염없이 걸어간다

좌측은 검봉산 자연휴양림

해파랑길은 우측으로

검봉교

용화레일바이크역까지 6.2km

임원항부터 2.3km 걸어왔고

이제 저 산속 계곡길로

다시 비는 내리고

계곡 단풍은 한창 물드는 중

오는 동안 전원주택은 서너가구 본 듯

어느덧 마지막 오름에 다와간다

이제는 편안한 내리막길

내려가는 중에

80% 인증 알림소리가 울리길래

일단 앱을 종료하고 계속 진행

하염없이 나홀로 내려서다보니

동해선 철도 공사현장이 보인다

저 곳을 통과하니

해파랑길은 동해대로 좌측으로

저기 교각밑을 통과해야 한다

교각밑을 통과해서 가다보니

허리 안좋은 ㅎㅇ님이

천천히 걸어오고 있다

ㅅㅂㅇ님 마중나왔다고

조금 뒤에 올거라고 하니

천천히 걸어가다 만나서

같이 내려온다고 하길래

나는 먼저 간다고 하고 계속 진행

이제 용화1리로 들어선다

용화교를 건너 우측으로

용화1리 마을을 잠시 걸어가니

장호초등학교 정문 건너편에

29코스 종점 해파랑길 안내도와

30코스 스탬프함이 있다

29코스 18.3km 인증샷으로 마무리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우산 쓰고

30코스 스탬프를 찍고

이어서 30코스 종점

궁촌레일바이크역을 향해 출발

출발해서 가는데 ㅎㄱ님이 걸어오신다

길을 잘못 들어서 80% 인증이 안되어

역방향으로 올라가서 80%를 마저 채우고

내려온다고 바쁘게 올라가시고.ㅎ

[메주군]

산속의 임도길을 비를 맞으며 그녀(?)와 함께 오붓하게 걷고 있는데 앞에서 한길님이 걸어와서 깜놀,

은파님께서는 아름다운 길을 오롯이 혼자서 걸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푸른나래]

은파님 여러모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