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막 역대급이었던 공연 여운으로 화기애애 하던 분위기가 젊은 날의 갤러거 형제들 처럼 아주 뜨겁게 달아올랐네요ㅎㅎ대부분의 건전한 커뮤니티라면 자정작용이 이루어지기 마련이고 이제 막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쓸까 말까 했는데... 아래 글 쓰신 회원님 말씀처럼 이게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이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오는 일이라던데요 ㅎㅎ 노엘의 과거인 오아시스, 하플버인 지금, 그리고 어떻게 변할지 본인도 잘 모르겠다는 미래처럼, 진짜 노엘과 노엘 의 음악을 아끼는 분들이라면..노엘이 지금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팬덤도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 받아들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 중에 논쟁이 서로를 향한 공격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성대결 구도라던가.. 올드팬뉴팬 세대 대결 구도라던가.. 논쟁과 논의가 아닌 대결을 위한 대결로 과열되진 말았으면 해요. 그런 대결은 현생에서 많이들 어쩔 수 없이 겪고 계시잖아요 ㅠㅠ 여기서까진.. 음악은 사람들을 한 데 묶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노엘도 사람들 싸우라고 인터뷰하고 새 음악 들고 한국 온 건 절대 아닐 거 같고요 ㅎㅎ 또 인터뷰 보고 저도 다소 풀이 죽은 건 사실이지만.. 인터뷰어 분들께 다소 과도하게 책임을 따져묻는 듯한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당연히 그럴 자유는 있지만) 어쩌면 실례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애초에 인터뷰 성사가 안될 수도 있었던 것이고... 그 과정 중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저희는 모르고...많은 분들이 얘기하신 것처럼 전파는 공공재며 섹션 TV는 지상파 방송이라 대중의 흥미와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아요ㅜㅜ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관 이야기라던가... 팬 입장으로서 전해줄 수 있는 뉴스도 전해주시고 카페에서 진행상황 이렇게 되고 있다, 영상이랑 음악은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냐, 의견 물어봐주시고 편집을 위해 밤까지 새우고 그러셨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네요 ㅠㅠ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었지만 감사한 마음도 큰데요 저는 ㅠ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노래, 그리고 노엘이 나름 고심하면서 골랐을 피날레 곡이 All you need is love 같습니다~ 모두 은혜로운 부틀렉 막곡 들으시면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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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비슷한 맥락의 글을 바로 올렸네요 ㅎㅎ 전 성덕되신 그 분이 부럽습니다ㅋㅋㅋㅋㅋ
저도 부럽습니다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언제 말 한 번 섞어볼까요....
사람은 희망으로 사는거라던데요....(먼 산) 언젠가는...꼭 !!! ㅎㅎㅎ
전 제가 환갑즈음 우연히 만나 안아드리고 싶다는 꿈을 꾸며 삽니다. 꼭 고맙다고 말해야 되는데....ㅠㅠ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이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오는일” 이 문장이 너무 좋네요!
전 아직 현생에 치여 섹션 못봤지만, 그 인터뷰는 오아시스, 노엘을 1도 모르는 일반인의 시선에 맞춰서 편집했을거라 생각해요. 공중파의 기준이니까요.
이런 글 감사해요~~~
논쟁이 서로를 향한 공격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같은 팬에게 쿵쾅이라느니 메갈이라느니 도를 넘은 비난까지 나오는 걸 보고 기함을 했습니다...지금도 아랫글에 “세상만사 불편해서 아빠랑은 어떻게 사시는지” 라는 댓글로 비아냥대며 분위기 과열시키는 분이 계신데 제발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같은 팬덤에 있다는게 수치스럽네요... 오늘 이 사건을 계기로 후필즈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헐.. 그런 말까지 오갔나요??????? 진정한 빅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