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인사동에서 / 청라
어제보다 한적한 오늘
북적대는 그곳에는 맛이 먼저다
도란도란 마주 앉은 네 자매
깨 맛보다 구수한 수다가 최고지
교감은 입맛을 돋우고
삶의 에너지는 사랑으로 뭉치고
구수한 이 맛을 마주 놓고
쏟아내는 대화상자
장미가 울타리를 넘보듯
꽃잎을 펴놓은 북적이는 덕분에
입가에 번지는 미소가
그날이 최고였는가
화살은 날아가고
타의에 앉을 수 없는 그 자리
흔적들 소스라쳐서
짙은 그림자 추억되어 드리워진다
출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원문보기 글쓴이: 그나래
첫댓글 잠시 머물다 갑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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