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십대들의 집, 서울YMCA청소년쉼터를 지켜주세요!
거리를 떠돌며 의지할 곳도, 보호해 줄 곳도 없는 십대들이 머물다 가는 쉼터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쉼터는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없어질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십대의 이야기처럼 ‘십대들의 마음의 고향’인 쉼터를 없앨 수 없었고, 부족한 예산이지만 십대들의 고향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올해를 운영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기대했지만 올해도 역시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십대에게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하여 마음의 쉼을 주던 쉼터가 문을 닫는다는 것은 거리의 십대를 또다시 거리로 내모는 것입니다. 그런 십대에게 먼저 관심을 갖고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쉼터인 서울YMCA청소년 쉼터는 지난 17년간 운영해오면서 거리의 십대들과 함께 호흡했고 그들에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외쳐 거리의 십대들을 품으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많은 쉼터와 관련 단체를 이끌었습니다.
서울YMCA청소년쉼터는 거리의 십대들이 꿈을 키우듯 꿈을 키웠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거리의 청소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사랑을 갖도록 하여 거리의 십대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토대로 자신의 꿈을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 17년간 쌓은 연구와 노하우를 통해 거리의 십대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가 힘을 모아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쉼터로써 어떠한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하여 십대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 아래 저희들이 만든 공간에 오셔서 여러분의 힘을 실어주세요.
http://cafe.daum.net/Y-shelter
http://club.cyworld.com/ymcashelter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85318 - 다음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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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십대들의 집, 서울YMCA청소년쉼터를 지켜주세요!
이명박 정부 2년째 입니다.
이제 2010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복지부가 그리고 여성부는 여성가족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 흐름 속에, 청소년들의 쉼터가 없어질 위기에 있습니다.
정부 예산은 09년도부터 끈겼고, 이에 따라 올 한해 자체운영을 하며 견뎌왔으나
올해 역시 예산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와 물질주의가 팽배한 가정에서 또한 학교에서 그들은 기존 권력층이 만들어 놓은
청소년이란 경계와 그리고 그에 따른 각각의 행위의 규제, 그리고 혹은, 아예 내몰리듯이
거리에 나왔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쉼터는 가출 십대들을 위한 쉼자리가 되는 역할을 17년간 지속해왔습니다.
십대들의 쉼자리가 되어왔던 쉼터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십대들의 의식주와 상담과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하여 십대의
기본권과 인권의 축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서울ymca청소년쉼터는 1992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청소년쉼터입니다.
쉼터가 없어진다는 것은 이제 거리의 십대들이 갈 곳이 없어진다는 것과 더불어
지난 17년간 쉼터를 거쳐간 십대들의 고향이 없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래 싸이트에 서명을 부탁드리며, 많은 공간에 이 글을 게시 혹은,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거리 십대들의 집, 서울YMCA청소년쉼터를 지켜주세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ASUNARO]) |작성자 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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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청소년쉼터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난해(2008년) 서울YMCA청소년쉼터는 갑갑한 일을 겪었습니다.
2008년 연말에 서울YMCA청소년쉼터를 다녀갔던 가출청소년들과 쉼터 실무자들이 쉼터가 문을 닫는다는 말에 울음바다가 된것입니다.
2008년 5월에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서울YMCA청소년쉼터에 대한 2009년 예산편성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이유인 즉은 서울YMCA청소년쉼터사업이 시범청소년쉼터 운영사업의 형태로 민간경상보조금에서 지원하였는데, 시범사업으로써는 16년간 지원하였기 때문에 충분히 지원된 것임으로 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에는 시범사업을 종료하는대신 모든 청소년쉼터들의 공통사항인 지자체위탁관리체계로 들어가서 지원을 받으라고 말하였습니다.
결국, 존패위기에 선 서울YMCA청소년쉼터는 어떻게든 문을 닫지 않기위해 자구책을 마련하여 민간쉼터로 전환하여 어렵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지자체 위탁을 기약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올해 다시 2010년 위탁준비를 하면서 비통한 소식을 들었습니다.서울시쪽에서는 2010년 본 쉼터를 지원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이번에는 반대로 보가부에서 청소년쉼터 예산편성이 거의 다 되었고, 본쉼터는 수요조사시에도 아예 명단에 들어있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YMCA청소년쉼터는 1992년에 최초로 만들어진 가출청소년쉼터입니다. 그런데, 수요조사한 쉼터리스트에조차 빠져 있다는 것이 참 갑갑합니다.서울YMCA청소년쉼터는 최초의 가출청소년쉼터로서 17년간의 청소년복지활동을 통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출청소년과 가출 충동 및 비행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일반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거리상담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서비스들을 쉼터에서 주체적으로 기획하여 실행하거나 또는 관련 전문기관의 연계 및 연대를 통해 자원을 개발 확충하는 등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 역시 본 쉼터를 통해서 대부분의 쉼터들에 모델링하여 세팅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도 타쉼터들의 초기 세팅 시에 여러 자문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 쉼터는 대한민국 최초로 청소년가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져, 대부분의 쉼터들이 본 쉼터를 모델링하여 세팅하였기 때문에 본 쉼터의 의미는 가출청소년계에 있어서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이는 타 쉼터들에게 있어 정신적인 출생지이며, 실례로 작년 말에 본 쉼터가 시범사업지원종료로 2008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전해졌을 당시, 전국의 청소년쉼터 실무자들과 청소년학계는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는 최초라는 상징성과 오랜 운영의 전문성, 그리고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접하고 들어본 대표적인 쉼터로서의 브랜드네임을 가지고 있는 서울YMCA청소년쉼터가 문을 닫는다는 것은 아마도 가출사업이 흔들리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서울YMCA청소년쉼터는 청소년쉼터계에 또다른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청소년쉼터를 만드는 것 이상으로 기존의 쉼터를 잘 운영하는 것은 비용상승면에서도 효율적인 해석이겠지요.
따라서 저희 서울YMCA청소년쉼터는 우리의 손으로 우리가 만드는 쉼터이길 바랍니다.
누군가 큰손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조그마한 도움이 모여 하나가 되는 시민의 쉼터 말입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쉼터로 거듭나도록 함께해요.
서울YMCA청소년쉼터 홈페이지 http://shelter.ymca.or.kr 전화번호 02-3142-1318 팩스번호 02-3142-1319
첫댓글 ㅜㅜ 꼭 지켜야겠다
으어음..... 나도 여기 갔었는데....;;
=ㅅ= 없애면 가출이 줄어든다는 논리일까... 그런 논리로 없애는 거라면 머리에 정말 똥 들은 거임....
그런 논리라면 진짜 생각없네요...;
가출청소년을 아예 '없애버리려는'듯 ㅜㅜㅜㅜ 에라이 쥐박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나 이거 글 아고라에있는거 옮길라고 들어왔는데 있었음 ㅋㅋㅋ 우린 역시 짱이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