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있던 사람이 가평으로 발령을 받아왔네요..
발령 받아 온지 몇달이나 되었다고 가평올레길을 만들었답니다..
서명숙이사장님의 뜻도 있었고, 회사차원에서도 리조트 주변에 길을 만들기 위해 몇달을 보내고..
드디어 일반인에게 공개를 한다며...함께 걷자해서 떠난 길이었습니다..
1박 2일 1코스.2코스를 걸었습니다..
<1코스>총 15km / 6-7시간 소요
청우산 잣나무숲과 녹수계곡, 대금산계곡을 따라 걷는 최상의 그린 트레킹
함께 간 내 팥쥐패밀리..ㅎㅎㅎ잘난공주도 있습니다..ㅋㅋ
전날 내린 비로 중간 중간 개울이 생겼습니다..
잣나무숲으로 들어갑니다...푹신푹신한 나뭇잎 숲길과 잣나무향이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이곳 가평은 유원지가 많은 곳입니다..곳곳에 팬션을 짓기 위해 벌목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길을 낼때만 해도 이 곳을 벌목하지 않았는데..불과 1-2달사이에 이렇게 나무가 잘려나갔습니다..
길을 다시 만들어야한다네요.....아쉽죠....산을 이리 깍아내리니...
특이한 나무입니다..얼마나 오래되었을까요???
신성시되는 나무인지...주변에 제를 올린 흔적이 있습니다.
녹수계곡 옆으로 난 길을 걷습니다...비가 많이 내릴때는 이곳을 지날 수 없을 듯합니다.
가운데 초록옷을 입은 분이 이번 가평올레길을 연 <청평풍림리조트>총지배인 신순배님입니다
제주토박이로 제주풍림리조트에서 지배인을 하다 이곳으로 발령받아 육지로 온 섬 촌넘입니다..ㅋㅋㅋ
물길 위로 걷는 철다리..ㅎㅎ 이거 은근 재미있습니다..
꼭~개을을 건너는 사람도 있답니다...ㅋㅋㅋ
가평올레 1코스는 오디나무가 지천에 널려있습니다....오디 나무를 그리 많이 본 건 처음인듯..
따먹다~지쳤습니다..ㅋㅋㅋ
돌다리를 만들어 두었는데...밤새 내린비로 전부 유실되었답니다..
신발 벗고..양말벗고..그렇게 물 속을 걷습니다..시원한 물속을 걸으니..피곤이 싹~가시드라구요.
내린 비로 물속을 걷고...땅이 조금 질척이지만..그래도 숲은 더 푸른 색을 띄니 더욱 좋았던 날입니다.
가평올레 1코스의 포인트..줄배입니다...
이 분은 가평 토박이로 자라면서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배를 운전해 길을 건너게 해줍니다..
처음 올레길을 연다하니.자신의 배를 선뜻 내놓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주변분들이 도와주니..잘 되겠지요..
지금은 운행비를 받지 않지만..조금 더 소문이 나면..아무래도 조금의 수고비는 드려야겠지요..
그래도~어디서 이런 즐거움을 얻겠습니까??ㅎㅎㅎㅎ
여름이라 일주일만에 풀이~또 풍성하게 자랐습니다..
리조트 직원들이 앞길을 열어주네요...아직~준비할 것이 많은 초보 1코스입니다..ㅎㅎ
첫댓글 공주님은 지인들이 많아서 좋은길을 더 많이 걷는가봐요.>^^ 가평 올레길.. 참 느낌이 좋네요..^^
좋은 인연으로 저에게 와주니....제가 항상 고맙지요..ㅎㅎㅎㅎ
가평도 조금 더 다듬으면 좋은 길이 될 듯합니다..
좋았겠다~~~~~~~ㅎㅎㅎ
재미 있으셨겠어요.
물도 걷고 새로운 기분이 들것 같읍니다.
네~또 다른 맛이 있드라구요..ㅎㅎ
공주님 그림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장마가 지나고 나면 한 번 다녀와야 겠네요
아직 길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7월초 장마 끝나고 정식 개장을 할 예정입니다...
그때 함께 가시죠..ㅎㅎㅎ
아! 신순배님~
제주 올레에서 유명하신 분인데요 아뒤가 천년의바람이시던가요?
이분들이 하신다면 가평올레길이 완전 대박날 것 같은 예감이...
사진만 봐도 벌써 흥미진진합니다.
네~맞습니다..ㅎㅎㅎㅎ 제주올레에서는 꽤 유명하지요..
맞아요...천년의 바람님....^^
우리 나들길 카페에서 보니 반갑네요....ㅎㅎ
ㅎㅎㅎㅎ 뭐든지 열심히 하는 분이지요..ㅋ
그래서 내 친구로 찜했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