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가 줄기차게 내리더니 아침에는 잠깐 쉬어가네요.
명상으로 하루를 엽니다.
개학준비로 신난다, 소은, 중정이 나오셨네요.
부산에서 맨발동무도서관 일꾼들 달공부하러 오셨어요.
오전 도서관일꾼들은 마을인생학교 2학기 이야기로 두더지와 모였습니다.
노자 62장을 읽고 이야기나누었네요.
관옥선생님께 최근 들은 말씀 나누어주셨습니다.
"첫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자신에게 있는가?
둘째, 누군가와 일을 함께 하게 되는데, 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가?
그래서 같이 할 의지가 분명한가? 질문해 보아야한다.
셋째, 그렇다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
함께 어울려 놀면서 크는 집이라는데, 어느 부분에서 두더지 당신이 힘들었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하시네요.
관옥나무도서관에서 하는 일에 대한 이해가 분명한가? 그래서 자신에게 의지가 있는가?
그것을 정확히 알면 얼마나 쉬운일인가! 라고 저는 들었습니다.
울진에서 장종환, 승주에서 김대숙님이 오셨어요.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해파랑길 순례시 울진에서 하루 머물렀던 곳입니다.
두더지와 인연이 있으신 분들이네요.
점심 함께 하고, 빛나는과 사랑어린배움터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가셨어요.
다음에는 소부님과 함께 오신다네요.
중정은 공양간을 살피고, 계당 이장님 댁에서 쌀도 가지고 오고, 개학준비 든든합니다.
비 왔다 해가 쨍!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사랑어린동무들 내일 만납니다.
저녁 잘 보내셔요.
관옥나무수도원도서관 두손모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