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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잊게 한 『제111회 광주우리가곡부르기』
『제111회 광주우리가곡부르기!』 요새는 젊은이들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매스 미디어에서도 줄임말(약어·略語)을 즐겨 사용하기에 저도 그렇게 따라 해 본다면, “그냥 ‘일일일 광가’라고 줄여서 사용해도 기억이 오래 잘 되겠다”는 생각을 혼자 해 봅니다. 지난 7월 13일 오후 7시부터 서구 경열로의 서구청 동쪽에 위치한 광주예총회관 ‘방울소리관’에서 개최된 우리가곡부르기가, 112회를 목전에 둔 오늘도 생생하고 아름답게 회상됩니다. 광주우리가곡부르기가 제1회(2008.08.22.금.) 개최 이후, 음악회 개최장소가 지금까지 서구 한울림카페→남구 티브라운카페→북구 강숙자 오페라라인을 거쳐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개최 장소들이 접근성이나 주차사정에서 조금씩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제105회(2018.01.12./금)부터 광주우리가곡부르기가 개최되고 있는 새로운 공간 방울소리관은 접근성과 주차사정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런 좋은 장소를 마련하기까지 수고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먼저 경의의 마음을 올립니다. 연주홀도 더 좋아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건물을 지을 때부터 ‘각종 공연의 공간’이라는 점을 유의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음악(音樂/성악·기악)과 연극(演劇)의 공연(公演)을 개최하는 홀(Hall)의 우수성(優秀性)을,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잔향 시간(殘響 時間·reverberation time)을 평가의 중요 요소로 잡는다고 합니다. 음악의 경우 최적 잔향 시간(最適 殘響 時間· optimum reverberation time)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2초’라고 합니다. 광주광역시내에서 여러 연주홀을 비교하여 볼 때, 방울소리관은 잔향 시간면에서 양호한 편이지 않는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공간 면적이 이전의 음악회 장소보다 훨씬 넓어져서 옹색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좋습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광주우리가곡부르기가 매회 마다 개회부터 마지막 전체 사진 촬영까지 한 번 도 소홀함이 없이 추진되어,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인 우리가곡부르기다”라는 칭송을 받는 것은, 황선욱 회장님과 박원자 부회장님, 김종석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111회 음악회의 모든 과정이 훌륭하였고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테너 박관희 님이, 가정경제 사정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역경을 겪으며 이제 고대하던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됨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광주우리가곡부르기의 후원금을 증정하자, 울음을 못 내 참으며 답례의 말을 하던 모습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잘 공부하고 와서 광주우리가곡부르기 무대에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서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제111회 광주우리가곡부르기 행사 후기(後記)는 박원자 부회장님과 김현식 선생님 두 분이 글과 영상자료로 실감있게 정성들여 작성하여 카페(cafe)에 올려 주셨기에 고마운 마음을 한없이 올립니다. 읽어 보신 분 들은 모두 감동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자료에 더하여 조금 저의 마음을 담아 글을 작성해 봅니다. 첫째,‘보학연구(譜學硏究) 제34집(第34輯)’ 증정입니다. ‘보학연구’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는 단체의 현재 정식 명칭은 「한국보학문화연구회(韓國譜學文化硏究會)·남도사랑나눔음악회」입니다. 이 단체의 명칭이 초창기에 호남보학연구회(湖南譜學硏究會)와 한국보학연구회(韓國譜學硏究會)로 사용되었습니다. 명칭에 ‘문화’와 ‘음악’이 들어 있는 데는, 2009년에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오늘에 이르신 차정연(車政演) 교수님(경영학 박사 · 전 국립군산대학교대학원장)의 의지(意志)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빛고을시니어앙상블’의 광주우리가곡부르기 출연이 7월 13일인데, 보학연구 제34집이 7월 2일에 발간되었습니다. 차 회장님은 “‘보학연구’에 문화 예술과 관련된 관련 자료가 다수 등재되어 있고, 특히 한국가곡에 관한 자료가 등재되어 있으니 광주우리가곡부르기 회원들에게 증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학연구지 운반을 당일 차 회장님이 자택에서 가지고 오시면, 오후 5시(음악회 행사는 7시에 시작)에 광주예총회관 주차장에서 저와 만나 ‘방울소리관’으로 운반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연히 카트(cart)를 가지고 가야했습니다. 차 회장님이 언제든지 만남을 약속하면 약속 시간보다 먼저 오시기에, “수하(手下)인 내가 먼저 가는 것이 도리다!”라는 생각으로 오후 4시 30분에 예총회관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차 회장님의 차가 와 있었습니다. 전화를 드렸더니, 카트에 실어 이미 1차 운반하셨다고 합니다. 책 한권 당 무게가 800그램 정도로 15권 한 묶음은 12킬로그램 정도 되는데, 4묶음 48킬로그램의 자료를 옮기신 것입니다. 82세의 어르신이 뙤약볕 아래 땀 흘리시며 옮기셨으니 감탄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이었습니다. 3묶음은 당연히 제가 옮겼습니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서 다시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야 했습니다. 복도에 있는 긴 탁자(卓子) 두 개를 차 회장님과 둘이서 옮겼습니다. 그리고 몇 개씩 연결되어 있는 의자를 옮기자, 미리 와 있던 여성 회원 두 분이 협조하여 함께 끌어 당겨 배치하였습니다. 문득, 음악회가 개최되는 매회 마다 당일 악보 상자와 간식을 운반하고, 의자를 옮기는 일을 하시는 운영진 여러분의 수고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또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당일 꽉 찬 프로그램의 시간 운영상 차 회장님이 인사 말씀을 하실 기회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으나, 진행을 맡으신 최해훈 선생님이 “오늘 한국보학문화연구회 차정연 회장님이 보학연구 제34집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의 박수를 드립시다…” 라고 소개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둘째, ‘빛고을시니어앙상블’ 연주입니다. 「빛고을시니어앙상블(Bitgoeul Senior Ensemble·빛시앙)」은 2011년에 창단되어, 현재 평균 연령 75세의 남성 17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상화(李相和) 지휘자님의 지도와 김현지(金炫志)님의 반주에 따라 그 실력을 꾸준히 연마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 장르(가곡 ·가요 ·민요 ·동요·외국곡 등)의 곡을 충실히 연습해 오면서, 지금까지 97회의 냬외 공연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광주 우리가곡부르기에는 이번까지 모두 5회를 출연하였습니다. 저희들이 출연한 자료가 광주우리가곡부르기 카페의 메뉴 ‘가곡행사 동영상’에 자세히 실감있게 등재되어 있어서, 그 동영상을 자주 감상하면서 빛시앙 단원 모두가 저희들의 연주 수준이 조금씩 발전해 가는 상황을 스스로 느끼며 반성을 합니다. 그리고 단원 모두가 다른 무대에 설 때와는 다르게, 우리가곡부르기 출연을 위한 연습은 더 열심히 하고, 당일에도 정신 집중하여 중창을 하게 됨을 솔직하게 말씀 드립니다. 당일은 베이스 1 파트의 이훈(李勳) 님이 아쉽게도 출연하지 못한 상황에서 16명이 중창을 하였습니다. 이상화 지휘자의 지휘와 김성종(金誠從)님의 반주에 맞춰 ‘그 집 앞(이은상 시, 현제명 곡)’과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 이수인 곡)’을 불렀고, 앙콜 곡으로 '오! 나의 태양(O sole mio · G.Capurro 시, E.di.Capua 곡)'을 불렀습니다. 한 곡 연주가 끝날 때 마다 회원들이 큰 박수를 쳐 주셨습니다. 우리 자신이 음악적으로 중창(重唱)을 잘 해서 박수를 쳐 주시기도 하고, “80을 바라보는 분들이 힘차게 즐겁게 노래하신다!”고 격려의 박수를 쳐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원 모두가, “다음 번 기회에 우리가곡부르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한층 더 발전된 중창을 하자!”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빛시앙에게 주신 출연료는 전국적으로 자랑스럽고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우리가곡부르기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희사(喜捨)를 하였습니다. 우리를 불러 무대에 세워주신 운영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셋째,‘한국 가곡 이야기’ 중‘하늘빛 너의 향기'입니다. 저는 한국보학문화연구회 차정연 회장님의 배려로 ‘한국노래 부르기’라는 대주제(大主題)하에 2012년부터 매년 ‘보학연구’에 원고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국노래 부르기’ 일반론(보학연구 제28집·2012) → ‘아리랑’(보학연구 제29집·2013) → ‘가곡과 가요의 벽 허물기’ / 전편(보학연구 제30집·2014) → ‘가곡과 가요의 벽’ 허물기 / 후편(보학연구 제31집·2015) → ‘강강술래’(보학연구 제32집·2016) → ‘한국동요’(보학연구 제33집)의 순으로 원고가 등재 되었습니다. 2018년 올해에는 일곱 번째 원고로 ‘한국가곡 이야기’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원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몇 년 전부터 생각해 온 것이지만 그동안 많이 망설여 왔습니다. 한국가곡에 대한 이야기 또는 해설은, 이미 바리톤 吳鉉明님의 ‘韓國歌曲의 演奏와 解釋(1985)’, 이정식님의 ‘이정식 가곡 에세이 / 사랑의 시, 이별의 노래(2011)’ · ‘이정식 / 가곡의 탄생(2017)’과, 황선욱 광주우리가곡부르기 회장님의 ‘가곡 이야기(2017)’를 비롯하여, 고등학교 음악교과서 등을 통하여 많이 알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많은 자료를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낮은 수준에서 한국가곡에 대한 이야기를 원고로 작성한다는 것이 그 분들에게 누를 끼치거나, 내용에 잘못이 있다면 “이 일을 하지 않음만 못하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으로 저의 생각이나, 제가 입수(入手)하여 소장(所藏)하고 있는 자료를 참고하여 저의 수준에서 원고를 작성하는 일도 보람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양악 기법(洋樂 技法)에 의한 한국 최초의 가곡’이라고 하는 홍난파의 ‘봉숭아’부터 시작하여 최근작까지 필자 나름의 선곡(選曲)으로 21곡을 택하였습니다. 마지막 21번째의 곡이 ‘하늘 빛 너의 향기’인데, 원고 작성 구상 때부터 이 곡을 마지막 곡으로 정해 두었습니다. 이미 수집해 놓은 자료를 토대로 어느 정도 원고를 작성하였으나, 이 곡의 작시가(作詩家)인 박원자(朴元子) 부회장님으로부터 어떤 결정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앞뒤 설명 없이 “‘하늘빛 너의 향기’ 작시 배경과 이 가곡과 관련된 사연을 알고 싶습니다”고 부탁했더니, 곧 자료를 보내 주셨습니다. 작곡자 한성훈(韓成勳)님의 한자 성함과 생년을 알고 싶어서, 하늘 빛 너의 향기가 등재 된 ‘한성훈 가곡집 Vol.2’를 인터넷으로 구입한 연유를 말하며, ‘비앤비 출판사’에 전화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원고가 마무리 되고 드디어 보학연구 제34집이 발간되었습니다. 그 속에 ‘한국가곡 이야기’의 제목으로 등재(PP.130~151.) 되었습니다. 차정연 회장님이 주신 많은 부수의 책 묶음 속에서 제일 먼저 박원자 부회장님께 우송하였습니다. 바로 다음 날 “몇 군데 바로 잡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는 말씀과 함께 수정할 부분을 바로 잡은 내용을 보내 주셨습니다. 저는 박 부회장님이 주신 원고 그대로 복사하여 7월 13일 당일 회원들에게 배부할 보학연구 제34집‘에 한부씩 끼워 넣었습니다. 그런데 박 부회장님의 표정이 밝지가 않았습니다. 행사 시작 조금 전에 “심한 두드러기로 병원 치료를 받고 왔다”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그 일로 그런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 ‘하얀 겨울로 간다’가 2018년 음악과 교과서에 등재되지 않았다고 했는데도, 수정 자료에도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이 곡이 등재된 교과서의 표지와 목차, 그리고 페이지가 표시된 악보를 복사하여 이 메일로 전송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감동적인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22일 광주우리가곡부르기 카페 메뉴 ‘회원 소식’ 제73번에 ‘하얀 겨울로 간다(박원자 시, 김규태 곡)-교과서에 수록’이라는 제목으로 박원자 부회장님이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박원자 부회장님이 조그만 일을 침소봉대(針小棒大) 하거나. 없는 일을 꾸며대는 일을 아주 싫어하고, 남으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것을 극히 싫어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학연구 제34집에 저의 졸고(拙稿) ‘한국가곡 이야기’를 작성하려면서, 이전의 원고 작성 때도 늘 그래 왔듯이 사전 준비로 초·중·고 교과서 전문 판매장인 ‘종합서적’에 갔던 날이 생각납니다. 조수웅(趙秀雄)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한 후 음악과 교과서를 살펴보다가 출판사 ‘미래엔’의 교과서 ‘고등학교 음악’ 49쪽에 ‘하늘 빛 너의 향기가 등재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반갑고, 자랑스럽고, 감동하는 마음으로 구입하여 오던 날이 생생하게 회상됩니다. 저의 과문(寡聞)이라 생각을 합니다만, 고등학교 음악과 교과서에 광주전남 출신의 작곡가 가곡이 등재되어 있는 것은 ‘고향(정지용 시, 채동선 곡)’ 뿐이고 , 작시가의 가곡이 등재되어 있는 것은 ‘하늘빛 너의 향기(박원자 시, 한성훈 곡)’와 ‘하얀 겨울로 간다(박원자 시, 김규태 곡)’ 뿐이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우리 고장 시인이나 작곡가의 가곡이 교과서에 등재된 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축하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 가곡을 알게 된 것은, 2009년에 광주우리가곡부르기에 참여하면서 부터입니다. 독창으로, 중창으로, 합창으로 자주 연주되는 것을 들으며 참 아름다운 곡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많이 불려 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폭염을 싹 잊게 하며 아름답게 개최되었던 제111회 광주우리가곡부르기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며칠 후에 개최될 제112회 광주우리가곡부르기 음악회가 기다려집니다. 2주년 기념 음악회(2010.08.28.)와 제100회 기념 음악회(2017.07.15.)의 멋진 장면들과 노랫소리의 아름다움이 지금도 제 기억에 생생한데, 9월에 개최될 제10주년 기념 광주우리가곡부르기가 얼마나 멋지게 개최될 것인가를 지금부터 상상하며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원하라, 광주우리가곡부르기여!!!
빛고을 치평골에서
작은 샘(小泉) 박상휘(朴相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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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은 박상휘 선생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박상휘 선생님께 노명란 선생님의 소개를 받고 우리가곡부르기에 처음 참여하실 때 어느 분보다도 단정한 용모에 지적인 향기 가 물씬 풍기는 준수한 신사분으로 기억되며 제게 정말 좋은 일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신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선생님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가곡부르기에 협조할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시고 큰 행사가 끝나면 행사후기로 생생한 기록을 남겨주셨습니다.특별히 이수인 선생님을 초청하였을 때는 선생님께서 홍보해서 관객의 4/5가 선생님으로 참여한 분들임을 기억합니다.
박원자 부회장님! 폭염 속에서 간밤에 잠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하고새벽 4시에 글을 쓰셨네요. 감탄 감탄일 뿐입니다. 의당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하고 몇자 적었는데 이렇게 과분한 칭찬을 주시니 오히려 제 정신이 혼미할 정도입니다. 너무 가슴 뛰어 조금 진정해 글월 드리려다 우선 몇자 적어 올립니다. 다만 한 가지 드리는 말씀은 저도 부회장님 본 따라 침소봉대하거나 없는 일을 있는 것 같이 만들어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든게 사실에 입각해서 담담히 쓰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쉬지 못하시겠네요. 내일 112회 준비하시려면---.
젊은이들도 행사가 끝나면 그날의 일을 잊어버릴 것인데 마치 생중계를 하듯 어느 장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주시니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의 산 역사를 남겨주셨습니다. 여러 과찬의 말씀도 가슴 깊이 새기며 운영위원보다 큰 역할을 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상휘 선생님 .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식 선생님! 감사 말씀은 오히려 제가 올려야 도리라 생각합니다. 별로 재미도 없고 제법 긴글을 모두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땀 흘리시며훌륭한 촬영 하실 선생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