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강 본래무일물
1. 본래 문제 자체가 없다 ①
싯다르타 태자가 마침내 출가할 것을 결심하고 부왕을 찾아갑니다.
부왕은 출가를 만류하면서 태자에게 말합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모두 들어줄 것이니 말해 보라.”
태자가 말합니다.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는 법을 알려 주십시오.”
부왕은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싯다르타 태자는 카필라성을 떠나 출가 후 6년의 고행 끝에 마침내 니렌자라 강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동쪽 하늘에 빛나는 샛별을 보시고 마침내 깨달음을
성취하셨습니다. 싯다르타 태자는 도대체 새벽별을 보고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신광’이란 스님이 9년 동안 면벽하고 있는 ‘달마’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달마’는 오직 면벽만 하고 있을 뿐 ‘신광’을 무시했습니다.
그럼에도 ‘신광’은 포기하지 않고 간청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하늘에선 눈이 내렸습니다.
더 많은 시간이 흘렀고 오랫동안 눈밭에 앉아서 법을 구했으나 여전히 답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신광’은 자신의 팔을 잘라 깨닫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달마’에게 전합니다.
그것을 보고 비로소 ‘달마’가 ‘신광’을 받아들입니다.
‘신광’이 묻습니다.
“마음이 괴롭습니다. 이 괴로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달마’가 되묻습니다.
“그 괴로운 마음을 가져오너라. 편안케 해 주리라.”
“마음을 찾아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벌써 너의 마음을 편안케 하였느니라.”
‘신광’은 언하言下에 활연대오豁然大悟하고 ‘달마’에게 말합니다.
“오늘에야 모든 법이 본래부터 공적하고 깨달음이 멀리 있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달마’가 ‘신광’에게 말합니다.
“이제 ‘신광’이란 이름을 고쳐 ‘혜가’라 하라.”
그렇게 ‘신광’은 달마의 법을 이은 2조 ‘혜가’가 되었습니다.
이 아주 간단한 문답 속에 도대체 ‘혜가’는 무엇을 깨달았다는 것일까요?
첫댓글 _()()()_
_()_
_()()()_
幸福찾기 104 - 第9講 本來無一物 (1. 本來 問題 自體가 없다.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