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린 그리운 울 엄마 그이름을 부르며 목이 메인 그리운 울 엄마 모진 땅 고향에서 외롭게 사신 가엾은 울 엄마 세월 70년 저린 가슴으로 부르는 그리운 울 엄마 세월 70년 저린 가슴으로 부르는 그리운 울 엄마 50년 6.25 북산의 포성에 화마에 휩싸인 한반도 반전, 북직한 국군에 입대한 열 일곱 꼬마병정 하룻밤 지나 1.4후토 절박한 위기 찾아 온 울 엄마 3개월만 기다리세요. 꼭 돌아 올께요.
동토의 땅 12월 눈보라 헤치며 남쪽 나라 대한민국에 도착 포항 구룡포항 대한민국의 포구와 하늘과 들 온 천지가 말고 파랗게 평화롭다. 숨 가쁘게 수색대는 양구 북장 최전선으로 113 |
날마다 사선을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터 가슴 시리도록 차디찬 참호에서 북쪽 하늘을 향해 달을 보면서 가슴으로 부르던 그리운 울 엄마 3년여 세월 늠름한 대한의 젊은이로 제대한 아들은 기다리는 울 엄마 없어 갈 곳 없는 천하 고아 정말 가슴 서럽게 서럽게 울 엄마 보고싶어 울었습니다.
아들을 남쪽으로 보내고 날마다 남쪽을 바라보며 아들이 보고 싶어 가슴 조이며 기다렸을 울 엄마 이 아들이 보고 싶어 어떻게 어떻게 눈을 감으셨습니까? 그 마지막 임종 때 옆에서 누가 울었습니까. 이제 소원입니다. 고향 산천에서 울 어마를 부르며 이 한을 풀고 싶은데 한 맺힌 3.8선 114 |
울 엄마 당신이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아들은 국군 병사에서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군병으로 사역하고 은퇴하여 따뜻한 대한민국 품에서 국가 유공장로, 은퇴 목사로 행복합니앋.
울 엄마와의 약속 3개월이 30년 그리고 60년 그리고 야속하게도 그 세월이 벌써 70년이 흘렀습니다. 울 엄마 미안합니다. 약속을 못 지켜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들은 울 엄마를 부르며 오늘도 가슴 저리게 울고 있습니다.
제 나이 88세 울 엄마 곁으로 갈 그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늘을 향해 소리 높여 부르는 그리운 울 엄마 그리운 울 엄마 이제는 눈을 감으소서 평안히 영면하소서. 115 |
아버지 하나님 노종의 일생을 이렇게 권념하시사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시며 사역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노종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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