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나 ...장래희망 생겼다..?
미조: 곧 마흔에 장래희망?
선우:(미조를 바라보며) 아버지 돈 다 갚고 돈을
또 계속
버는거야. 돈을 좀 모아서 외곽에다 땅을 사고,
거기다가 집을 지어서
(해맑은 표정으로) 입양을 하는 거야. 힘 닿는 데까지
대가족을
만드는 거야. 어때?
미조:(고개를 끄덕이며) 돈 많이 벌어야 겠다
선우: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야
(아까보다 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미조를 바라보며) 돈을 아무리 벌어도 입양을 못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쩝..안정적인
가족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쑥쓰러운듯 하며) 결혼을..해야 돼...(=미조야 나랑 결혼 하자💍)
그래서 내 장래희망이.. 뭐냐면..
차미조..남편..
미조:(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다)푸읍..켘켘케켘
선우:(다급하게 휴지를 챙겨주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본다)
미조:(선우를 바라보며) 아니, 아메리카에선 이렇게 청혼해??
선우:(커피를 마시다 고갤 절래절래 흔들며)
내 스타일인데..?
미조: 본인이 가끔 섣부른거 알아?
선우: 한 사람은 섣불러 줘야 인생이 굴러가지
미조: 하아....
선우: 나가서..소주한잔(🍶)할까?? (미소 지으며) 기념으루??
미조: ㅎ..무슨 기념으로..난 그럴 생각 없는데
선우:(그제서야 자신이 너무 나갔음을 알아차리곤 샌드위치를 내려놓으며) 내 바램..바라는 바 장래희망 이라구..ㅎ
(손사래를 치며) 아우..절대 부담 갖지 마.
(옆을 바라보며) 쩝..그냥 뭐..비도 좀 오고.. 소주한잔하면 어떨까 해서..
미조: 오늘은..(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안돼. 아직 정리가 안됬어 정리되면..그때가서
미조: 마실꺼야.
선우:(씁쓸한 표정으로) 먹어..ㅎ
첫댓글 그 장래희망은 이루어졌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지금쯤 아이들을 입양하거나 아님 🤔 미조의 뱃속에...까지 상상하다 멈춤니다.ㅋㅋㅋ
앜 ㅋㅋㅋ 저도 태리님처럼 상상하다 그만 두기도 여러번이였는데..ㅋㅋㅋ봉덕들 맘은 다 똑같나봐요 ㅎㅎ
해맑은 표정으로
아까보다 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쉬운 표정
쑥스러운듯
걱정스런 눈빛
씁쓸한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씨 감정을 잘 읽어 표현해주셔서 더욱 생생하게 전달 되었어요^^
다정한 우리 선우씨도 어서 다시 만나야겠어요♡보고 있어도 보고 싶네요♡♡
저도 대사들 쓰면서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올라 봉덕님들도 느끼셨으면..하는 맘에 쓴건데..생생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앜~~~~귀여워랏~~~~🤭🤭🤭🤭🤭🤭🤭
그쵸..울 선우 원장님은 귀여움 그 자체에요..💜
저도 어제 이부분 다시봤는데 ~^^
괄호안의 표현은 대본 아니고 진심녀님이 직접 표현하신건가요? 넘 잘맞아서요~^^
괄호안의 표현같은 경우는 장면마다 우진님이 지으시는 표정들을 제 스타일대로 해석한건데..잘 맞는다니..다행이네여😊
곧 마흔에 장래희망?이 어때서요..ㅋㅋ 저도 배우님 덕분에 장래희망이 생겼는걸요?ㅋㅋ
내스타일인데? 대사하실때 넘 이뻤어요😍
그쵸..우리에게항상 멋지고 아름다운 선우씨..안 사랑 할수 없어요💕
곧..마흔에...곧이라니!!! 장래희망을 꿈꿀 푸릇한 나이인거죠...ㅎㅎㅎ(진짜 저 장면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에요^^)
내 나이 곧 마흔이면...많은 꿈을 꾸어보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