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목표 고도 550km 꿰도에 주탑재 위성을 무사히 올리면서
첫 실전 발사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산 위성들은 해외 발사체에 의지해
우주로 향했지만 이제는 국산 발사체로 '맞춤형 발사'가 가능해 졌다.
이번 발사핵심은 주 탑재 위성이다. 누리호에는 KAIST의 차세대 소형
위성2호가 주 탑재 위성으로 실렸고,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 날씨 관측용
큐브 위성 도요샛 4기와 민간 기업의 큐브 위성 3기 등 모두 8기의 위성이
탑재됐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지구와 통신한 것은 6기이다.
도요샛 1기와 스타트업 재스택의 큐브위성이 아직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
큐브 위성 2기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누리호 발사 자체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휴지갑 정도 크기에 무게도 4~10kg 정도인 큐브 위성은
위성 자체의 문제로 신호가 끊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