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행크카페를 알고나서 지혜로 책들과 송사무장님 클래스 101 수강 등 신세계를 경험하느라 밤잠을 못자고 있는 가이어스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현재 투자중인 팔달재개발 입주권 투자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려고 해요.
수원은 그동안 영통,광교 그리고 가까이의 동탄1,2신도시 등 주로 서울권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와 삼성전자가 인접한 외곽지역 위주로 택지가 개발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3년전부터 수원역,매교역 부근의 원도심 위주로 재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미 일반분양까지 마친 팔달6,8,10구역 그리고 관리처분단계까지 진행중이다가 2018년 비대위 찬성 50.15%가 확보되어 해제 상태로 되었던 팔달11구역(지동10구역)까지 총 13000세대의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전 팔달11구역이 이미 이주가 60이상 진행되었고 다시 도시계획심의 위원회를 거쳐 해제가 반려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존 주택을 처분 후 전세로 갈아탄 후 전세자금대출을 최대한 받고 작년 12월 감정평가액에 프리미엄이 1.5억 정도 수준이던 이 구역의 물건을 매입하였습니다. 이주비 대출 6천정도 제외하고 실투자금은 2억 정도였는데 전세자금 대출을 2억2천을 받고 실제론 월 이자 55만원 정도만 내고 무피로 투자한거죠. 매월 나가는 이자가 조금 부담이었지만 최근 수원 신축아파트 시세가 84기준 7억부터 시작이고 4년정도 후 지어질 아파트를 5억 정도에 미리 구입하는 것이니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해제 상태에서 여차하면 반려가 안되고 해제상태로 결론이 날 수 있는 리스크는 있었기에 불안한 마음을 갖고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옆의 이주 및 철거단계의 아파트가 그 그당시 조합원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3~4억이었고 이 구역은 1.5억 수준이었죠. 하지만 이미 이주율이 65%까지 진행되었고 수원시 조례도 관처이후엔 해제할 수 없다고 다시 변경되었으며 변경되기 전 조례 역시 해제동의율이 50%이상시 '해제 할 수 있다'지 '해제한다'가 아니라는 점에서 해제될 가능성은 적을거라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도시계획심의 위원회가 수차례 지연되고 조합,비대위와 분쟁조정위원회도 수차례 열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비대위에선 매일같이 시청앞에서 농성을 벌이더군요. 그래서 조합원들도 시청에 계속 전화와 항의글로 민원을 넣었고 조합에도 계속 따져가며 일을 하게끔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8월에 드디어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진행되었고 결국 시에서 조합의 편을 들어주어 정상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통과되자마자 매물도 사라지고 그나마 나온 매물은 프리미엄이 3억으로 뛰었습니다. 전 실거주 목적으로 투자한건데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해 송사무장님 칼럼에 무주택자는 알짜부동산 하나에 집중하라고 하신 말씀에 크게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입주전까지 종잣돈을 모아 비주택으로 월세 흐름을 만들어 내는걸 또 하나의 목표로 정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었지만 재개발 투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경험담을 공유해보았습니다.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여 여기 계신 행크카페 회원님들과 성투하고 싶습니다!!^^
넹 관처이후 이주,철거단계라 피가 높은거 같아요. 자유님도 성투하셔요~!!^^
잘읽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