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화국 울산
모두 다 알고 있겠지만 울산은 현대의 도시다.
고속도로를 달려 울산에 도착 톨 케이트요금을 지불하고
“염포산이 어디입니까?” 하고 물어보았다.
“예 염포산 요. 모르겠는데요.”
“오늘 산악 마라톤 열리는 곳 있데 모르게 습니까?”
준비해간 대회안내책자를 보여주니까. 약도를 보더니
“아~여기요? 현대중공업 옆이네요”
“시내를 지나 방어진 현대중공업 이정표보고 쭉~ 가십 시요“
“예! 고맙습니다”
울산 시내를 지나 경주방향을 한참 달려 울산 공항 가는 길을지나
현대자동차 옆을 지나간다. 얼마나큰지 한참을 달려도 끝이 않보인다
1공장 2공장 3공장을 지나도 또 4공장 5공장으로 이어진다.
여포로 을 접어들고 남목 고개 길을 넘어 주전방향과 두갈래 길이
나오고. 저만치 거대한 현대중공업이 눈에 들어온다.
주유소 오론 쪽 길로 접어들어 염포 산 입구에서
철 구조물로 된 주차장에 대회주차요원의 안내로 주차를 하고
염포산 중턱에 위치한 서부 운동장에 도착했다.(걸어서 10분)
대회가 진행되는 인조 잔디구장에는 달리미들이 모여들고 있고
시간이 남아서 커피 한잔 생각에 본부석을 중심으로 4사람이 여기저기
기웃 거려보지만 커피한잔 나누워 주는 곳이 없었다.
에이! “부자회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인데 어찌 커피도 한잔 없어?”
식전공개행사 귀빈인사가 끝나고 10시에 청년부 먼저 출발이고 5분후에
장년부 출발이다.
축포 화약 냄새 맡으며 달리면서 생각 해 본다.
언제 내가 장년부가 되어 늙지도 젊지도 않은 중늙은이가 되어버렸을까?
난 지금도 청년부 하고 싶은 디!!!!!
산악 마라톤이라고는 하지만 4km정도는 오르막내리막이 심한포장길이고
오른쪽으로는 염포산 숲을 끼고 왼쪽은 아파트 숲을 끼고 달렸다.
여기에 아파트 이름들도 모두 현대**아파트 들이다.
아마 이아파트 주민들 대부분이 현대에 근무하는 산업 역군들이겠지?
4km 달려 오르막길로 된 울산 과학대학교 교정 안으로 들어가 학교 후문이
산악 마라톤 길로 연결된다.
한참을 달려 능선 길로 접어들었고 산 아래 왼쪽으로는 아름다운 울산만이 펄 처지고.
오른쭉은 현대중공업공장이보이고. 저 멀리 동해안이보이고. 수평선이 보인다.
뱃고동을 울리며 큰 무역선들이 오고 가는 모습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정상을 향해 달리는 길은 자갈길도 있고. 마사토 길도 있고. 달리는 주자들의
발자국대문에 흙먼지 풀풀 나는 흙길도 있고. 군데군데 콘크리트 포장길도 있다.
숲이 우거진 그늘진 산길을 달릴 때. 등산객들이 파이팅 외침에 힘을 었을수가 있었고
정상에 도달해서는 오아시스 급수 대를 만나 습니다.(자봉님들 고마워 용^0^)
그때의 물 한잔 맛은 어찌나 시원한지 꿀맛이였 습니다.
다시 내리막길을 달려 저 만치행사가 진행되는 대회장이보입니다
처음부터 끝가지 동반 주해준 근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개인응원단의
환영을 밭으며 1시간6분 피니 쉬를 밝아 습니다.
목이 말라 텁텁한 막걸리가 먹고파 찾아보았지만 물 뿐 이였습니다.
경품추첨 되었나? 살펴보았지만 모두가 “깡” 이였고.
에이 밥이나 먹으로 가자!
큰 그늘 막텐트가 설치된 야외 식당은 수백 개의 식탁이 놓여 있고 잘 정돈 되어있다.
위생모를 쓴 주방장들이 들고 있는 식판에다 밥. 소고기국. 닭고기볶음. 불로크리.
김치를 덤뿍 덤뿍 담아준다
도우미의 안내로 식탁에 마주 않아 먹어보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지 4사람 모두 국물
하나 안남기고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이제는 식사가 끝 낫기에 후식 디 제트를 먹어 야지요!
식수대 옆에는 여성 자봉님들이 생과일을 바로 갈아 줍니다.
오렌지주스. 딸기주스 .토마토주스. 한가지는 생각않나는주스 모두 4가지이다.
개인응원단들이 신이 났다 .달콤한 주스가 맛있다며 종류별2잔씩이나 비우고
다음 커피 막걸리 안주어도 요런 것 주는 대회만 골라서 데려가 달란다.
이젠 뒤풀이로 울산의명소를 한군데 가보아야지요.
대회장에서 10분 남짓 거리에 있는 대왕공원을 찾아가 습니다.
수십 년 되어 보이는 송림 길을 따라. 수십 년 되어 보이는 동백나무 길을 따라
바다가 보이는 곳에 도착 했습니다.
울산 12경중의 하나라는데 큰 바위섬에 구름다리가 놓여져있고 우리들은 아름다운
그 다리를 건너갑니다.
파도에 씻기 운 오랜지색 바위도 아름답고 바위틈 사이에서 자란 키작은 소나무가
오랜 세월 풍파에 견디어온 아름다음을 보여주고.
갈매기 날으는 동해바다와 갯바위낚시꾼들의 모습들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와~멋있다. 멋있다 을 연발하던 근배가 한마디 한다
올여름 휴가는 이곳 대왕공원으로 와야 되겠단다.
금강산도 식구경이라 했던가 개인응원단이 배가 고프다며 무었을 좀 먹고 가잔다.
성화에 이기지 못해 방어진 항을 찾아 갔습니다.
마른 찬 꺼리조금 사 들고 어느 회집에 들러서 회한접시 비우고 이젠 집으로 가야지요.
돌아오는 길에도 현대 천국이 펄 처집니다.
현대라고 써 여진 커다란 크레인이 보이는 저곳은 한눈에 보아도 현대 미포
조선소임을 알 수가 있었고.
왼쪽에 울산만을 바라보며 달리다보면 아산로 로 접어들어 습니다.
우축에는 현대자동차공장이 있고 왼쪽에 부두가 있고 부두에는 산처럼 큰
화물선 한척이 정박해있고 장난감처럼 작은 수출용 자동차를 선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산로 를 지나고 태화강 둔치를 지나 화려한 시내를 지나고 울산의 상징 공업 탑을
지나서 고속도로 에 진입 마산으로 향해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혼자 생각해봅니다.
울산의 경제. 울산의 경기 활성화. 울산의 발전. 한때는 마산보다 작았던 도시였는데
와~ 부럽다!
흘러넘치는 현대의 한쪽 모퉁이라도 경제가 어려운 마산으로 옮겨 올수만 있다면
울산이나 마산이나 산자로 끝나는 도시들끼리 균형 있는 발전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 혼자의 꿈이지요!!!!!!
첫댓글 건강이 젊음이지요 열심히 하시는 게 부럽습니다 ^^
하나나님 날씨가 너무 화창함니다. 좋은일만 가득 하길 빌께요. 님도 건강하시고요....
울산의 모습이 어느정도 떠오를 정도로 산악마라톤 참가기를 참 재미있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풀코스 참가하신것 같은네 이번에는 산악마라톤까지 참가하시다니 대단한 체력이십니다.무사히 좋은 성적 올리신것 축하드리며 다음에도 참가하시면 부탁드립니다
저는 말톤 덕분에 울산에 처음 가보았는데 울산의 화려함에 놀랫습니다. 문정정님 좋은 하루되십시요.......
열심히 달리고 게시는군요,,,,,언제나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줄리리님 주변에서 칭찬을 너무 많이하는 바람에 진짜인줄알고 죽을뚱 살뚱 뛰어다 닌답니다. 신께서 저에게 튼튼한 두 다리를 주신대 대해 항상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공룡알님! 넘 감개무량 하네요.태어나 두번째 살던 고향이라..남편 직장이 현대자동차로 발령나서 울산에 한 10년넘게 살다가 지금은 서울에살지요.현대 자동차며,남목이며,현대 중공업이며,태화강,주전,등 단어들만 들어도 가슴 뭉클하네요.신혼 시절을 울산에서 보냈거든요.그땐 마라톤 대회가 없었는데,언제 생겼나요?아무튼 옛추억을 다시 되돌아보며..늘 즐건날 보내세요.
친절한 김자님 이름도 예뻐시네요! 저도 울산 처음 가보았는데 대단 했습니다 글구! 위에소개되었던 대왕공원 너무 멋 있곳 이던군요......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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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님 색깔도 없고 향기없는 믿믿하고 지루한 말톤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컴 실력 글 실력이 모자라서 항상 믿믿함니다... 방장님 건강하십시요.......
울산을 잘 소개 해주셨네요. 울산도 많이 발전하고 아름다운 도시죠? 인천은 서해안 항구도시로 국제 공항이 있고 대우자동차 등 많은 공단들이 있지요, 2014년 아시안 게임이 열린다고 영종대교, 송도 국제도시, 지하철 2호선 건설 추진, ....한창 발전하고.희망에 부풀러 있어요. 행복가득 좋은 날 되세요.*^^*
행복한 순례자님 살고게시는 곶이 인천인가 보지요? 인천은 중국이 가까깝고 중국의 갑 문이기도 하지요. 국제 항구도시로 많은 발전 있으리라 생각 함니다. 근데!아직 인천 말톤 대회는 한번참가 못 해보있네요. 너무 멀어서.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인천에 말톤 하려 갈것입니다.....
울산 산악 마라톤은 두번이나 참가했지요 . 위의 글들속에 있는 장면이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지금은 3월 달에 이사와서 서울에 삽니다, 가보고 싶고 달려보고 싶네요.
예. 이번 산악 마라톤이 8회채 입니다.저도 이번에 처음참가 했었는데. 코스에. 경치에. 울산의인심에. 주최축 현대의 인심에 흡뻑 빠저서 돌아 았습니다.다음대회에 또 참가 할것 입니다.... 좋은사람3님 행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