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카페, http://cafe.daum.net/cs11sz ⓒ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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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언감사드린다는 말씀부터 드리고싶네요..
내가 왜이런사람이랑 결혼했을까? 라고 한탄하기전에
근본이 나쁜사람은아니니 빨리 고쳐서 잘 살고싶은마음이 가장컸는데..
여러 전문가분들의 의견도 너무 감사드리고
남편과같은 상황에계신분들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어제 이후 진행된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이 사람은 아직 안들어왔구요
일단 오늘 하루종일 정신보건센터에 상담전화도 넣어보고 예약도하고..
시부모님, 형님네 식구들까지 오셔서 어찌해야할지 상의도 하고
그런하루를 보내고있는데
아버님께서 저를 부르셔서는
일단 너한테 전부터 하고싶은말이 있었는데 사과를 하고싶다고..하시면서
욱하는 성질은 있어도 착한애라고 생각했는데 저리 철이안들고 저런다면서
미안하다..너가 어떻게하든 너 결정에 따르겠다고..(아마 이혼을 말씀하신듯)
근데 부모님이 위에 계시니까 너만 괜찮다면 얘가 제정신차릴 때까지
내보내보든 병원치료를하든 밑에 있어만주면 정말 고맙겠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아버님은 권위적이시고 조선시대남자 스타일이시지만
지금 사회적인 위치가 그정도에 올라와있으시구요..
지방에서 이쪽에 홀로오셔서 고생 정말 많이하시고 자수성가 하신 분이시고
제가봐도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권위있게 행동하시는게 잘 어울린다고하면 표현이 맞을까요?
그에반해 이사람은 어느분의 댓글처럼 전형적인 여자성격의 스타일..
아빠성격을 전혀 못닮았고 어찌보면 어머님과 똑같은데..
내가 왜 아빠만큼 못할것같냐고 나도 성공할 수 있다고
그러면서 고작 알아본다는게 사장님수행기사,은행보안요원..
(특정 직업 비하하는것 아닙니다..
지금 하는 일에 비해 성공할 수 있다고 떵떵거리면서 알아본다는게 저런일이라 쓴것입니다..)
어느날은 인형눈붙이기, 봉투붙이기 그런거 찾아봤더라구요? ㅡㅡ;;
자기가 20대초반에 직장들어가서 모욕도 당하고 사회생활도 해봤어야되는데
아빠가 그걸 못하게해서 자기가 이렇게 된거라며얘기하고..
지금 이사람이 350씩 아버님께 받으면서 하는일을 간단하게나마 설명드리자면
하루에 몇시간정도나가서 창고에 재고파악, 인부들일할 때 감독..그런일입니다..
별 일 아닌것같아도 가장 중요한일인거죠 사장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일의 능률차이가 엄청나잖아요
그러면서 자기도 이젠 사장일을 하고싶은데
아빠는 나한테 물려줄생각이 전혀없어서 나도 안하겠다고
아빠일아니여도 자기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말을 반복하지만..
솔직히 이사람 못합니다 ㅡㅡ 그래서 해보라고도 안한거구요..
저게바로 사장일인데 뭔 사장일을 한다는건지..
자기가 직접 돈을 만지고싶다고 매출을 관리하고싶다는데
그렇게되면 아버님이 지금껏 힘들게 이만큼 쌓아온 이 일 말아먹는거 순식간일것같구요
그정도의 능력이 되는사람이 아닙니다 순종적이라 사업 할 그릇은 못되요
그래서 아까 통화해보니 바닷가에 있다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여기있으니까 진짜 다 낫는것같다고 너무좋다고.. ㅡㅡ
그래서 그건아니고 어쨋든 아직은 가족들과 얽혀잇으니까 방법을 택하라고
두가지방법이있는데
하나는 그렇게 이런삶사는게 죽고싶고 힘들고 짜증나고 옆사람을 힘들게할거면
나가서 한번 잘 살아보고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릴테니 성공해서 돌아와라
근데 꼭 성공해서 돌아와야한다. 짐가방싸놨으니까 갖고나가라
지금껏 반복했던것처럼 삐죽거리고 들어와서 미안하다 그러고 3일뒤에 또 도져서 나가고
그런거는 안되고 남자가 한다고했으면 진짜 해봐라
나는 여기서 당신이 우리가 소중해지고 멋진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겠다
자수성가하는사람들보면 처음에 상경해서 몇십만원갖고 노숙자처럼 생활하다가 성공하니까
본인도 그렇게 한번해봐라 내가 초기자본으로 100만원은 주겠다
이 방법 하나와
한가지 더는 가족들이 치료받는걸 도와주겠다
들어오면 조용히 치료받으면서 일은 안나가도좋으니
당분간 좋아질때까지 가족들 슬하에서 치료를 받아라
둘 중 선택하라고했더니 전자를 선택하네요?ㅋㅋ..
그래서 그 상황을 부모님께말씀드렸더니 돈은 왜주냐고 돈은 절대주지말라고..
짐가방도 싸주지말고 그냥 그 길로 나가서 바다를보며살든 일용직을하든 알아서살게하라고
너도 독하게 마음먹고 그렇게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2년동안 제가 본 어머님아버님 의 의중을 읽어보면
어머님은 일단 돈을 주면 또 나가니까 들어오게하고싶어서 그러신것같고
(말은 꼴보기싫다 안보면그만이다 그러시지만 분명합니다.)
아..잠시 덧붙이지면..구박받고살고 애정결핍얘기 아무도 말 안들어주고..
그런의견 많이 주셨는데 일단 어머님은 아들사랑이 끔찍합니다
아들이 해달라는거 다 들어주시구요 함부러 말도 막 안하시고
뭐해달라면 다 해주고 내아들 하나밖에 없는분이십니다.
고기 너무 많이 먹이지말라고하시면서 아들이 고기해달라그러면 삼겹살 두근도 구워주시고
여튼..구박만받고 자랐거나 그런건 아닌것같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렇게키워서 저모양이 된것같기도하고
집안일 하는것도 어머님이 다하셔서 아무것도 못하는것같고..여튼 그렇네요.
아버님이 돈주지말라고하신건 진짜 정신차려보라고 그러신것같고..
일단 아빠말에 거역했으니 권위적인 분이시라 괴씸하셔서 그런것 같은것도 있는것같더라구요
저는 진짜 한번 자기가 돈도 벌어보고 기회도줄겸, 정신도 차릴겸해서 하려는거였는데
아버님어머님 의견은 그러시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그래도 돈은 줘야하지않을까요?..그래야 방도구하고 할텐데 라고 말씀드리니
그냥 홀라당 100만원쓰고오지 걔가 뭘 하냐고 하시며 절대 주지말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통화하면서
생각해보니 돈은 줄수가없다 고 얘기했더니
왜 말 바꾸냐며..그부분은 카톡첨부할게요..
하..그래서 지금 멘붕..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사람을 아무도 이해못할겁니다..
솔직히 일이 힘든것도아니고 처자식에 집있고 지원해주시는 부모님있고..
시간많이남아서 평일엔 저희부부 항상 놀러다니고 여행다니고합니다..
진짜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저사람만 안저러면..
어떤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신기하게도 이사람도
아기처럼 잘 달래고 다정다감하게 말해주면 진짜 간도 빼놓을것처럼 순하고 착하긴합니다
근데 그렇게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어린애도아니고..제가 성격이 그리좋질못해서..ㅠㅠ
언제까지 저 투정과 피해의식을 달래주며 살수도없는거구요
돈이없으니 오늘,내일안에 들어오긴할텐데 어떤게 최선인지 모르겠습니다..
댓글들 읽어보니 불쌍하기도하고해서
그냥 부모님께말씀드리고 독립해나가서
100만원을 벌어오더라도 자기가 하고싶다는일 시키면서 살게해볼까 싶기도합니다..
일용직하고 인형눈알붙이는일하는 수준의사람이랑 결혼했다고 생각하면
제가 끝이없이 힘들기에 그런생각은 안하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처럼 아버님밑에 두지 않는게 좋은방향으로 본다면..
그쪽으로도 생각해봐야겠지요..어쨋든 내남편이니..ㅠㅠ
그렇게해줘서 달라질수만있다면 그 방법도 고려하고있습니다..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너무 복잡합니다 머리가..
얼마나 황당한 사람인지 카톡온거 한번 보세요 어쩌라는건지 시를 써서보내왔거든요 ㅡㅡ;;
조용필은뭔지..참나..이와중에도 웃음이 다 나네요
일단 돌아와서 독립을하든 일을안하든 정신과상담은 받아볼예정입니다
정신병원에 입원은 제가생각해도 아닌것같네요 약물에 절게한다니..생각만해도 무섭네요..
이런류의 사람인데 제상황에서 어떤방법이 최선일지..
뭘 어떻게 하면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아버님은 돈달라는거 다 쑈라고..돈주면 안된다하시고
이사람은 아빠몰래 줄 수 있지않냐고하는데..
믿고줘봐야하는건지..아..어렵네요..
아님 우리가족만 이사람믿고 월세방이라도 구해서 나가보면 정신차릴런지..
그야말로 치료를받던 뭘하던 "정.신.차리게" 하고싶습니다...
추가)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너무 큰 힘이 되었고 제자신이 반성도되었어요
전문가도 아니고 이런집안분위기에서 살아본게 아니기에
남편이 저지경이 된것도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아버님이 권위적인 분이기는해도 마음은 여리신분이셔서
막 내치거나 그러시지도 못합니다. 그냥 잘못했습니다 하면 그걸로 풀리세요
오히려 저는 같이사는 입장이기에 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부모님께 상의드려서 이번에 진짜 나가살라고 해보자고 합의해서
(물론 애정결핍과 억압에의한 억눌림? 그런쪽으로는 생각을 전혀 못했기에 이 방법을 선택한거구요..제가 직접사는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정말 그정도는아닙니다..객관적으로..
권위적인 분이시긴해도 말하는거 다~~하나부터 열까지 다들어주세요
그래서 저모양이 됐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애정결핍으로 인한 강박증,우울증,결벽증 쪽으론 생각을 못했네요..
오히려 어떤 다른일 하는거보다 이 일이 이사람한테 제일 맞습니다
솔직히 사회성이 없어서 어디가서 일도 못할거에요
창고가서 조용히 재고파악 혼자하는게 낫지..
가족들 모두가 복에겨워서 저런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는상황인데
말씀하신것처럼 여린사람이라 혼자 많이 힘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저도 이번기회에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속은타지만 말도 좋게하고있습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드리자면..저도 처음엔 이렇게 차갑진 않았습니다..ㅠㅠ
지금 고쳐보고자 단단히 맘먹은지라 아예 고생좀 해보라고 저렇게 문자보낸거구요
저것도 돈없으니까 아버님카드에서 현금서비스 30만원 받아서 나갔어요
진짜 당사자가 아니셔서 제마음 이해 못하실거에요
집을 삼일에 한번씩 나갔다가 이틀밤자고 들어오고
들어오면 처음 딱 하루는 아기한테 짜증도 안내고 잘합니다
그러다가 슬슬 이상해지더니 3일쯤 저녁되면 슬슬 나갈구실 만들어서 나갈라고하는건지
온갖 짜증부리고 술먹고 안들어오고 그래요
문을 발로 차고다니고 쾅쾅 닫고다니고..
제 입장 아니시면 모르실거에요
달래도 보고 저도 똑같이 문 쾅 닫아보기도하고 투명인간 취급도 해보고 별짓다해봤네요
그래서 최후의 상황으로 진짜 제대로 고생좀 해보면 느끼겠지해서 저렇게한거구요..
솔직히 댓글달으신것처럼 어린아이마냥 달래주고 들어주고도 해봤는데
부부라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유일하게 의지한건 저보다는 형님이셨는데(달래주고 들어주심..근데 독실한 기독교신자 이셔서 전부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해주세요 저희도 기독교입니다)
형님도 하도 신세한탄하고 죽고싶고 힘들다고만하니까
아 이젠 못들어주겠다고 화내면서 그냥 전화 끊으시고 하는 상황이구요
여튼 남편이 안그래도 모자란데 더 욕먹을까봐 안썼는데
제가 이렇게 차갑게 된 이유를 하나 더 덧붙이자면..
사실 아기가 100일쯤 됐을 때 이 사람이 오피라고 아시는지?
오피스텔에 창녀가 들어가있고 거기서 그짓하는 곳이라네요? 신종 퇴폐업소..
거기도 갔다가 걸린적 있습니다 ㅡㅡ
어수룩하게도 업소광고를 폰갤러리에 찍어놨다가 걸렸네요
그 때 양가집안 뒤집어지고 난리나고
이혼하려고했으나 양가부모님들께서 제발 한번만 참으라고 하도 말씀하시고
제가 임신,출산과 아기 100일쯤 됐을 때 남편들 그런데 많이 간다는 얘기는 듣기는했으나
제가 당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거든요..
이사람도 자기는 그런곳인지 몰랐고 갔다오고나서 죄책감에 기분너무 더러웠다고
진짜 한번만용서해달라고 무릎꿇고 빌고 또 빌어서
특히 아기때문에...진짜 아기하나 보고 그냥살았네요
당연히 이혼해야지 저런꼴 당하고도 사냐? 라고 말씀하신분들이 계신다면
제 입장아니면 그렇게 말씀 못하실거에요...
무슨말인지 아실것같으니..
더이상 왈가왈부 안하고 이정도만 쓰겠습니다...
여튼 그 사건이후로 저도 더 차가워지고
그 전에는 사랑하는 맘도 컸지만 많이 달아난것도 사실입니다..
당사자인저는 오죽 힘들었겠냐만은
그 뒤로 위치추적 어플도 서로 설치하고 본인도 더 힘들었겠죠
실수라고는하나 억압에 살던사람이 더 억압되어졌으니..
위사건은 제가 지금은 머릿속에서 별로 생각안나고 신경안쓰는 부분이라
글에는 안썻지만.. 제가 이렇게까지 되게 된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덧붙여봅니다..
여튼 저 사건등등을 계기로 시댁밑에 들어가게된거고
아버님만 믿고 들어간건데 더 악화가 되어버리니..
거기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어머님이 술을 너무 드십니다
이틀에 한번 만취심하게 되실정도로 드시구요
시골어머님들이 술을 즐기시고 마을회관(?)그런데서 노시면서 술드시고
그런다고해서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사실 저도 저모습이 이해는 안갑니다 외로워서+습관되셔서 그렇다는데..
남편 고딩쯤부터 마시셨다니 20년가까이 되셨겠네요
근데 어머님이 딱 술드시면 이사람이랑 똑같습니다
죽고싶다 살기싫다...브레이크안듣고 끝장볼 때까지 술마시고..
그모습 그대로 또 똑 닮았고..
아버님은 그에반해 또 술을 전혀 못하시네요
그러니 아버님도 똑같이 돈 갖다줘 손주아들며느리있어 자기가 뭐가 저렇게 힘들고 외롭냐고
어머님 술드시면 두분 또 싸우시고
저희아빠도 술담배를 전혀 안하셔서 술먹는사람 저러는거 저도 이해못했는데
남한테 해꼬지안하고 실수안하니까 또 그냥 어머님이시니까 별로 상관안했는데
술 안드실 때는 아기도 잘봐주시고 음식도 엄청 잘하셔서 챙겨주시고
불편함이 없거든요 근데 저러시는게 불쌍하긴합니다 왜저러시나싶고..
저희집같은 가정 실제로 많이없는거죠?
여튼 이기회에 진짜 가족상담 받아봐야할것같네요
남편이 업소갔다왔을 땐 울엄마아빠도 참아라참아라 하셨는데
오히려 이상황까지 되니 울엄마도 저런거랑 어찌살겠냐..하시는데
제가 상담받은내용 말했더니 그냥 한숨만...
어쨋건 어제 상담센터 예약했다고 했더니 강원도에서 칼같이 들어왔네요..
제가 이 글을 쓴 궁극적인 이유는
좋은 상담센터나 병원을 추천..혹은 현재상태 진단(병원에 입원할정도?) 이었는데
도움되는 댓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사설 상담센터가 좋을것같구요
상담받고 도움 많이 되셨다는분..댓글이나 메일주소 좀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일단 아무것도 몰라서 정부에서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에서 상담받았거든요
좋은기관 부탁드리며..
자업자득이다 니가 알아보지도못하고 결혼한 니잘못이다..
그런말은 저도 알고있으니 조금 삼가해주세요 제발부탁드립니다 저도 정신병걸릴것같아요..ㅠ
저도 강한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댓글보면 진짜 너무 속상해서 계속 떠오르거든요 부탁드립니다..잠도안와요..
어쨋든 애기가 있으니 잘 살아야할것아닙니까...
잘 살 수 있게 조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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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실 제가 아기키우면서 주말에만 일하는 부업을하고있는데요
200-300정도법니다 더 벌기도하고..아기때문에 주말에만일하고..평일에는 상담하고..
자세히는 쓸수없는데 요즘 각광받는 사업이구요
원글에 썼듯이 돈없어서한건아니고..저 자체가 원래 돈도좋아하고 가만히있질 못하는성격이라..
아버님은 제가 일하는걸 별로 안좋아하세요
어머님은 원채 돈을 좋아하시고 많이 아끼시는분이라 뭐가 어떻냐고하시고
아버님께는 제가 매일 일나가는것도아니고
주말에 사회에나가서 예쁘게입고 화장도 오랜만에하고 가서 일하면
다시 처녀때처럼 사회일원이된것같고 너무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너가 정 그렇다면해라..하셔서 토욜에만 어머님께 아기맡기고 일하고있구요
근데 안하셨으면하기는하세요 너가 뭐 부족해서 구지해야하냐고
아빠도 애들어릴 때 돈맛을알아서 가정에 너무 소홀한게 지금도 후회되신다고..
제 얘기는 정말 다정하게 잘 들어주세요
그래서 일 하고있는것도 지금은 많이 도와주시구요
저는 자랑이아니라 원래 추진력이좋고 굉장히 독립적이라
저희부모님도 어릴적바쁘셔서 친정에서도 동생이 둘인데 제가 거의 돌보면서 애들이랑 지냈고
시집을 20대후반에 갔는데 그 때까지 1억모았고 부모님 집사시는데 돈도보탰구요
여튼..저는 무인도에서도 살아갈거란얘기 들으며 살았습니다..
누구랑 융합못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어머님,아버님이랑도 친부모님처럼 아주 잘 지내고있구요
여기사는게 전혀 불편하지도않습니다 오히려 어머님이 넘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할따름이고..
여튼 시집도 제손으로 갔고 아들장가갈때나 도와드리라고하고 제가 알아서 다 했습니다..
어찌보면 아버님처럼 권위적인부분 못하는사람 무시하는경향 있는거 사실이에요
지금은 혼수비용쓰고 비상금으로 땅도좀 사놨고..
사업도 그냥 용돈벌이로 한번 해보자 한건데 생각보다 너무 잘되고있고
저는 제 나름 그런 일하는쪽으로는..능력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반해 육아나 살림은 잘 못하지만요^^;;그래서 오히려 어머님계셔서 좋아요
독립해나왔다가 저에게 의지할까봐 그것도 조금 고민이라 추가해봅니다
뭐 그런다고해도 나쁜건아니지만..
그럴라고 결혼한건 아니라서ㅠㅠ
저도 이제 제가 추진하는삶이아닌
남편한테 의지도하면서 우러러볼 수 있는사람과 살고싶었거든요...
부업일하러나갈 때 신랑이랑같이가는데 같이가주면 용돈으로 3만원씩받고 그랬어요
카톡보셔서 아시겠지만 사람자체는 참 멍청하고 모자라다싶을정도로 착하긴합니다..
월급 350타도 그돈에 일절 관여도 안하고 제가 5만원주면 고맙다 10만원주면 고맙다 그러고
어쩌다가 공돈생기면 칼같이갖다주고..
눈물이나네요..
착한사람인데 능력은없고...
네...불쌍합니다..베플처럼 그사람도 저도..
하지만 어쩌겠나요 제가선택한길이고 우리애기아빠라 제가 안고가야지..
자기 불리한일은 부모님께 떠넘기면서 이정도는 부모님이 해주실수있는일아니냐
그렇게 의지하면서 어쩔때는 어린애마냥굴고..
제가 무시하듯이 말하는경향있는거 사실이구요..
그야말로 저도 너무 힘들어서..달래는것도 지치고..집안에서 짜증내고 돌아다니는것도 힘들고..
글구 저는 화나면 욕도 심하게 할 때가 있는데
이사람보면 진짜 욕은 한마디도 안합니다..지금은 저도 욕 안하지만 초기에는 많이 그랬네요..
남자들 욕 잘하잖아요..그점은 제가 정말 크게 사는부분입니다
여튼 진행되는대로 글 올려드릴게요..
새벽3시에 나 찜질방인데 정말 돈 하나도없어 어떻게해여보..이러면서 문자와있네요..ㅠㅠ
-아 존나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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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 카톡에 찌질함이 흐른다,....
아 남편 성격이며 말투며 너무......... 아오..........
누가 냉수 한 사발만....
와 시발 저나이 쳐먹고 저지랄 ㅡㅡ 존나 저 남편 징징 거리는 소리좀 안들리게해라!!!!!!!!!!!!!!@
아 시발...존나 구남친성격이야....개찌질..
착한데 찌질하네..
그냥 맘고쳐먹고 아내가 사업하고 남편은 집에서 주부하면 좋을거같은데 ㅋㅋ..
존나 답답..........
아...남편 진짜 찌질하네.......
아....저런걸 남편이라고 두고 살아야되나.... 맨 마지막이 진짜 뒷목잡게한다 ㅋㅋㅋㅋㅋ 역시 돈 줘도 바뀌는거 없었어 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ㅋㅋㅋ
에휴... 딱 그거네 아빠는 존나 엄해서 아빠눈치보고 구박받고 엄마는 너무 내새끼 거려서 엄마가 뭐든거 다 해줘서 자립심없는 성격...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넘한다진짜넘한다진짜넘한다
여기서 개빵터짐ㅋㅋㅋㅋㅋ씨발 초딩이세요??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어린애가 엄마한테 떼쓰느라 한마디 계속 말하는거가틈
진짜ㅋㅋㅋㅋ 초딩이 엄마한테 조르는것같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꽉잡고 사세요 그냥.... 남자는 고쳐쓰는거 아니랬음
능력도 있으면서 뭐가 무서워서 저런 물건을 붙들고 살지... 자꾸 착하다 착하다 하는데 저게 어떻게 착한거야...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 성매매 하냐......
22222222222 자기가 월 2-3백씩 벌고 사업도 짱짱하게 잘 되고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왜 저런 인간이랑 굳이 살려는 거지
진짜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소리인데 남편 정신상태 수준이 성인이 아닌 것 같아.
형이좀잘랐나보다..우선저사람이저러케의지했으면적어도자기보단낫다고생각한거니까. 그러면저사람은 자수성가한 아버지랑 형을 자기랑비교하고 형을보면서자기도저렇게살줄알았겠지. 근데 현실은 잡일하는거같고, 막상 잡일하려니 자기가봐온건그게아니니 못하겠고..말로는한다할수있다했는데 그동안돌아온거보면 결국 못견디겠는거니까.. 그냥 언니 3백버는 능력이면 걍이혼해요.. 나아질기미가없음...
너무하네에
넘한다진짜넘한다진짜넘한다
아 시발 초딩이세요? 성인맞음? 헛웃음이 다 나네
착한건가???????.....병신인건데
아휴;;;진짜답답하다
고답이다.....아오....몇줄 읽다가 그냥 내림
ㅋㅋ 내 구남친 두명 섞은거같은 성격이다 저거 절대 못고쳐 지가 혼자 철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