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고광헌 (스포츠평론가) | |
북-미간의 적대적 관계 속에서 북한정권의 학대로 아들을 잃은 프레드 웜비어씨 부부의 고통스러운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그렇지만 저 분들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와 그로 인해 만들어질 평화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들의 비참한 죽음이 적대와 전쟁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로 승화되기를 바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정부와 지도자들은 웜비어의 죽음을 내세워 올림픽의 정치화를 꾀하고 있다. 펜스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 식물인간 상태서 귀국했으나 지난해 숨지고 만 웜비어의 아버지를 평창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대개 초청은 우의와 친선의 상징을 담고 있는데, 펜스의 초대장은 의도부터 불온하다. 그는 초청 이유로 "북한을 압박하고 위장평화 공세를 폭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런데 내 눈에는 올림픽 잔치상에 재를 뿌리는 횡포로 보인다. 한 사람의 죽음과 가족들이 입은 상처와 슬픔을 정치적 적대감정을 쌓는데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개막식장에서 펜스 부통령 옆에 앉아 있는 웜비어의 아버지를 주관방송 <NBC>가 전 세계에 중계한다고 생각해 보자. '악의 축' 이미지를 확장시키는 데는 딱, 이다. 그러나 누가 이것을 보고 평화와 대화를 만들어 내는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이성과 합리가 아니라 분노와 증오의 축제가 될지 모른다.
한번 뒤집어 생각해 보자. 만약, 북한이 평창에 오지 않은 채 미사일을 쏘고 휴전선 앞에서 대규모 전쟁연습을 한다고 치자. 아마 지금 같은 올림픽 분위기는 결코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그랬다면 유럽과 미국 카나다 등 많은 선진 인권국가들이 선수 보호 등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올림픽을 보이콧 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창은 올림픽 역사상 보기 드물게 스포츠 정신에 내재된 평화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한 사례로 꼽힐 만하다. 미국은 더 이상 북한 손목만 비틀지 말고 평창을 계기로 진짜 대화를 해야 한다.
고집불통인 북한을 끌어 내 평화를 만들어 내려는 한국정부의 제안을 미국은 존중해야 한다. IOC는 올림픽 출전 선수 수를 늘려주면서까지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 냈다. 독일은 단일팀 구성을 위해 여자아이스하키 출전권을 양보했고, 스워덴 일본 등 남북단일팀과 한조에 편성된 나라들은 불리한 선수운용 등을 감수했다. 이는 모두 남-북, 북-미, 동북아에서 적대관계를 끊고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는 데에 평창올림픽이 기여할 것이라는 대의(올림픽 정신)에 공감함으로써 가능했던 행동이다.
이 평화프로세스를 이끌고 가는 기관차는 문재인 정부고, 문 정권의 정통성은 촛불시민들의 민주적 역량 위에서 만들어 졌다. 문 정부는 북한의 위장 평화공세에 놀아나기는커녕 김정은 머릿속을 훤히 꿰뚫고 있는 듯하다. 이제 미국은 북한의 슬개골을 못 쓰게 만들어 아예 직립하지 못하게 할 생각을 버리고 대화다운 대화를 해야 한다. 더 이상 동맹이자 올림픽 주최국인 한국과 한국민을 깔봐선 안 된다.
극강 미국이 불량국가 낙인찍기에 비극적으로 숨진 청년을 이용해서야 되겠는가. 저 부모의 슬픔과 상처는 평화를 만들 때만 그나마 위안을 받게 된다. 추모와 규탄은 그것대로 하되, 올림픽을 기회로 삼아 추태를 벌여서는 안 된다. 유엔의 '올림픽 휴전(Olympic armistice)' 정신마저 무시하고 남-북, 남-남 이간질을 부추기는 미국의 ‘유아적 강짜’는 중단해야 한다.
2천5백년전 고대올림픽에서는 올림픽 휴전 기간에 반칙을 하면 거액의 벌금을 물리고 규칙 위반선수와 소속국명을 돌기단에 새기는 식으로 불명예를 안겼다. 당시 '극강' 스파르타는 올림픽 때 레프레오 침략전쟁을 벌이다 양 10만 마리값을 벌금으로 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내 눈에 트럼프와 펜스는 '평화의 훼방꾼'이다. 레드카드와 '벌금'과 불명예의 낙인을 받아도 싸다. 4월부터는 더 어려워 질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는 배수진을 치고 북한과 미국을 대화의 자리로 끌어내야 한다. 한사코 평화로부터 달아나 적대와 전쟁을 향해 덤비는 트럼프와 아베를 꼼짝 못하게 하는 창의적 상상을 하자. 사즉생,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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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2018,2,7. [‘투잡 국가대표’가 없다…생활체육 빈곤국의 현실] | |
“국가대표가 현직 경찰이라고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도전하는 해외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는 실업팀 선수가 아닌 이들이 많습니다. 간호사ㆍ회계사 등 다른 직업을 가지고 운동은 일상적인 취미 활동으로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업팀에 소속된 전업 선수가 아니고서야 대다수 동계 스포츠를 체험조차 해볼 수 없는 한국 국민들에겐 다소 생소한 풍경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캐나다 여자컬링팀 선수들은 각자 디자이너, 간호사, 체육진흥기관의 홍보 고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생활인입니다. 덴마크 남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 역시 재무설계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항공기 기술자, 여행·교육업체 정보기술(IT) 담당자 등 다양한 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컬링 종목 외에도 투잡 뛰는 선수들은 더 있습니다. 독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46)은 역시 현직 경찰임에도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2개씩 획득한 최정상 선수입니다.
반면 한국 국가대표는 대부분 선수가 본업입니다. 여자컬링팀 선수들은 경기도청 소속입니다.
이들은 실업팀에 소속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로, 후원사의 지원이 끊기면 운동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도 발생합니다. 국가대표가 해당 종목과 무관한 직업을 가지고 생계 걱정없이 운동을 하는 해외 사례는 국내 팬들에겐 낯섭니다.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해외와 달리 한국은 일반인이 경험해보기 어려운 스포츠가 많습니다. 웰빙에 대한 열망이 커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늘었지만 빈곤한 생활체육 인프라 탓에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스포츠는 극히 제한돼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규칙적인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은 59.2%로 지난 2014년 대비 4.4%p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운동은 특별한 생활체육 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손쉬운 ‘걷기’(31.8%)였습니다.
반면 ‘등산’(17.8%)ㆍ‘보디빌딩’(14.7%) 등 장비가 필요하거나 비용이 들어가는 운동의 경우 응답률이 눈에 띄게 차이납니다. 체육관ㆍ운동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필요로 하는 수영ㆍ축구ㆍ필라테스ㆍ자전거ㆍ배드민턴ㆍ골프ㆍ당구 등 종목을 즐기는 비율 역시 각각 10% 미만으로 현저히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택광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 한국은 스포츠를 국가적 과제로 접근해왔다. 국민 개개인의 건강이 ‘국가적 과제’로 달성되기 위해 국민체조가 탄생하지 않았냐”며 “이같은 관점이 프로 시장만 발달하는 구조로 이어졌습니다.
해외는 스포츠가 기본적으로 민간 영역에서 아마추어 클럽을 중심으로 발달한 사례가 많지만 국내는 민간 투자가 적고 제반시설도 부족한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의성여중·고에 다녔던 한국 여자컬링팀 선수들이 2006년 컬링을 시작할 수 이유도 컬링전용경기장이라는 인프라가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선수들이 컬링을 시작한 경기장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이 경북과 경북컬링협회의 도움을 받아 경상북도 의성군에 설립한 ‘국내 최초’ 컬링전용경기장이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16&aid=000135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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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2018,2,7. [일본사람도 '다케시마'보다 '독도'가 먼저더라] | |
독도와 다케시마.
수십 년째 계속되는 논쟁입니다. 예부터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이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며 국제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요.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그들의 태도에 우리 국민은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지만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 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독도 문제를 두고 계속해서 꼬투리를 잡으며 우리 선수단을,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단복에 새겨진 한반도기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과 북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참가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포함해 남과 북, 조직위까지 4자 간 협상을 거쳐 참가 선수단의 규모와 구성 등이 협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선수단이 태극기와 인공기를 쓰는 대신 한반도기를 사용하는 등의 세부 사항도 논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가슴에 새겨진 한반도기를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전 골리 맷 달튼의 마스크에 새겨진 이순신 장군의 그림이 문제시되며 달튼이 해당 마스크를 쓰고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된 것도 비슷한 사례입니다.
불똥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에도 튀었습니다. 프리댄스 음악인 아리랑 가사에 독도가 포함되며 자칫 가사 없는 음악으로 경기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에 최종 판단을 문의한 상황입니다.
일본 취재진이 이런 문제를 연이어 지적했지만 조직위의 답은 명쾌했습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지난 6일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서는 남북이 합의한대로 단일팀이 입장한다. 단일팀은 남북이 합의한대로 한반도기를 들고 등장한다. 모든 올림픽 관련지역에서는 IOC와 합의한대로 이뤄진다”고 답했습니다.
스웨덴과 평가전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한 경기인 만큼 조직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분명한 해석이자 올림픽에서 같은 문제를 꼬집지 말라는 일본 언론을 향한 분명한 답변이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취재하는 기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제가 머무는 강릉 미디어촌에는 전 세계 취재진이 모두 사용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 곳의 출입구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의미로 많은 사진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우리의 자랑인 독도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이 사진을 취재하는 일본 방송기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해당 사진은 사라졌죠. CBS노컷뉴스와 만난 한 조직위 관계자는 “조직위에 일본 외신 담당 직원이 한 명 있는데 이 직원이 정말 고생을 한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그만큼 일본의 간섭이 상당하다는 의미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기자회견 때 있었습니다. 독도 문제를 지적하는 한 일본 취재진의 입에서 ‘다케시마’보다 ‘독도’가 먼저 튀어나온 것인데요. 한국어로 질문을 하던 해당 취재진도 ‘독도’라고 말한 뒤 스스로 당황한 듯 ‘다케시마’라고 급히 정정하는 모습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인에게서 ‘다케시마’보다 ‘독도’라는 말이 먼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현장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도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는 점을 인정하는 게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도 해봤습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전 국민이 다 아는 이 노래를 부르며 오늘 하루도 강추위와 싸워 보겠습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07130901352?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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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2018,2,9. [평창의 성화가 타오른다..지구촌 '겨울대축제' 오늘 개막] | |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성화가 타오릅니다.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 내 개·폐회식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입니다.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최초의 동계올림픽입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아시아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도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 이후 20년 만입니다.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 개최로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나라가 됩니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평창올림픽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92개국에서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참가 국가와 선수 수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88개국 2천858명)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0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우리나라도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이전에는 소치 대회에서 6개 종목, 71명이 출전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적도의 나라'인 에콰도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눈도 얼음도 구경하기 힘든 6개 나라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입니다.
평창 대회에서 선수들은 소치 대회보다 4개 늘어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룹니다. 평창 대회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100개 이상 금메달이 걸린 최초의 대회입니다.
소치 대회 종목 중에서 스노보드 평행회전(남·여)이 제외되고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 컬링 믹스더블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모두 이루면 종합 순위는 물론 금메달 및 총 메달 수에서도 모두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평화올림픽으로도 역사에 남을 전망입니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했습니다.
남북한 선수단은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이번 대회를 치릅니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입니다.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이라는 주제로 열릴 개회식은 한국의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천여명의 출연진이 겨울동화 같은 이야기로 꾸밉니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16개국의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회 100일을 앞둔 지난해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한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밝히고 마지막으로 평창 올림픽플라자에 마련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입니다.
성화 점화자와 점화 방식도 이날 베일을 벗습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09050007460?rcmd=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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