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오봉산(533m) 둘레길
일시 : 2019년 7월30일 화요일
가는길 : 경산 - 남천 - 남성현터널 - 청도IC - 신대구,부산고속도로 - 삼랑진IC - 삼랑진역 - 천태호 아래 - 천태사 입구 - 원동 - 원동면 화제리 임경대 주차장.
산행코스 : 임경대 주차장 - 임경대 - 임경대 주차장 - 화제 임경대 임도 - 철탑사거리 안부 - 268m - 능선오거리 - 오봉산 산책로 - 임경대 육거리 - 96계단 갈림길 - 팔각정 산책로 삼거리(265m) - 임도 안부(395m) - 작은오봉산 팔각정 - 작은오봉산(450m) - 능선안부(화제 임도) - 화제고개 - 낙동강조망둘레길 입구 - 99계단능선 갈림길 - 명언마을 갈림길 - 토교마을 갈림길 - 오봉산산책로 입구 - 임경사 - 암벽장 전망대 - 능선오거리 - 철탑사거리 안부 - 화제 임경대 임도 - 임경대 주차장.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1022지방도 옆의 주차공간이 제법있는 임경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경대 주차장에서 신라 최치원의 발자취가 어려있는 임경대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최치원은 신라시대 학자이며 경주최씨의 시조로 당대 명필가로 글씨를 잘 썼으며 신라 최대의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답니다.
걷기좋은 숲길을 지난 걸음은 낙동강 벼랑위에 자리한 임경대 정자에 이릅니다.
임경대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정자입니다.
일명 고운대, 최공대라고 하는데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위에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임경대 정자에서는 한반도 지형의 낙동강 조망이 일품입니다.
임경대 바로 아래는 김해 상동면 - 양산 원동면 화제리를 잇는 낙동강교가 건설중 입니다.
임경대를 둘러본 걸음은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와 1022지방도를 잠시 올라가 임도 차단대가 있는 화제 임경대 임도를 올라갑니다.
능선으로 오른 화제 임경대 임도는 양산 오봉산 주능선의 철탑사거리 안부(235m)에서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지나 268m 봉으로 오릅니다.
철탑 사거리 : 오봉산 낙동강조망둘레길 입구1.0km, 정상1.3km - 화제임경대임도 - 전망대0.6km - 용국사0.4km
완만한 268m봉을 지난 걸음은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 오거리(250m)에서 양산 오봉산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양산 오봉산 둘레길은 능선 오른쪽에는 "오봉산 산책로"가 능선 왼쪽에는 "낙동강 조망 둘레길" 이 있습니다.
능선 오거리 : 정상1.0km - 정안사0.6km - 임경사
능선 오거리에서 오봉산 산책로는 오른쪽 능선 아래의 첫번째 길로 내려갑니다. 이정표는 없습니다.
2번쩨 내림길은 정안사 갈림길입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의 걷기좋은 등산로는 정자쉼터가 있는 임경대 육거리에서 96계단2.2km 방향으로 갑니다.
임경대 육거리 : 가촌0.7km - 96계단2.2km, 범어대동아파트3.1km - 정안사0.6km - 오봉산정상1.0km - 임경대 - 정안사0.6km
양산 오봉산 산책로는 임경사 주변에서 팔각정 산책로 삼거리까지 3.75km로 울창한 소나무숲이 자랑입니다.
잇단 등산로 체육시설과 잇단 작은 계곡을 지난 오봉산 산책로는 96계단 갈림길을 지납니다.
96계단 갈림길 : 96계단0.4km - 임경대육거리1.7km - 작은오봉산1.8km - 오봉산정상1.3km
걸음은 누군가의 작은 소망이 쌓인 너덜지대를 지납니다.
또한, 태고의 시간을 말해주는 듯한 퇴적바위 군락지를 지납니다.
해발200m 대를 걷는 걸음이 팔각정 산책로 삼거리를 지나면 오봉산 산책로는 끝이 나고 작은오봉산(450m)으로 오릅니다.
팔각정 산책로 삼거리 : 작은오봉산 정상0.8km - 96계단1.2km - 물금읍 대동아파트0.3km
거대한 바위 아래를 지나 작은오봉산 오름길 만나는 갈림길(265m)에서 오봉산 정상2.5km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작은오봉산 갈림길 : 작은오봉산0.5km - 팔각정0.4km, 대동아파트0.5km - 오봉산정상2.5km
오름길은 임도 안부(395m)에서 왼쪽 임도로 가지않고 능선으로 직진해 전망이 좋은 작은오봉산(450m)으로 오릅니다.
임도 안부 : 작은오봉산0.2km, 매바위(교리) - 정상2.2km - 화제 - 범어대동A
걸음은 능선 안부에서 이내 작은오봉산(450m) 전의 팔각정 전망대에 이릅니다.
팔각정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양산시 물금읍 뒤로 양산 천성산(922m)을 봅니다.
가운데는 양산시 물금읍 뒤로 펼쳐지는 양산천과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이 압권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양산시 물금읍 뒤로 양산 오봉산(533m)이 병풍처럼 길게 드러누워 있습니다.
작은오봉산 팔각정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산불초소가 있는 양산 작은오봉산(450m)을 넘어갑니다.
작은오봉산 : 안부0.3km - 팔각정80m - 오봉산정상2.4km
작은오봉산에서 길게 이어진 양산천 뒤로는 울산 대운산(742.6m)을 봅니다.
또한,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뒤로는 양산 용굴산(594m) - 토곡산(855m)이 멋진 산세로 우뚝합니다.
작은오봉산 정상에서 안부0.3km 방향으로 내려온 걸음은 양산경찰서 갈림길의 안부에서 왼쪽 화제 임도로 내려갑니다.
양산 경찰서 갈림길 안부 : 양산경찰서1.4km - 선암산(매바위)3.4km - 작은오봉산0.3km
양산 경찰서 갈림길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금방 휘돌아 내려가는 화제임도 입니다.
양산 오봉산 산책로에서 오봉산 낙동강조망둘레길을 이어가려면 제법 긴 화제임도를 내려가야만 합니다.
휘돌아 내려가는 화제임도는 양산 오봉산 - 선암산 능선의 이정표 뚜렷한 화제고개를 지납니다.
화제임도는 시멘트 포장길 이였다가 비포장길 이였다가 하며 시야가 트인 고압철탑을 지납니다.
화제임도 내림길은 이정표와 낙동강조망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낙동강조망둘레길 입구에 이릅니다.
낙동강조망둘레길 입구 : 화제임도종점(오봉산2봉방향)2.4km - 임경사4.1km - 명언마을(축산단지)1.1km
낙동강조망둘레길은 다시 힘들게 지그재그 오름길을 하며 위로 올라갑니다.
쉬운 내리막길의 화제임도를 내려와 다시 해발100m 정도를 오르니 무더운 날씨에 숨이 턱까지 차고 땀이 비오듯 합니다.
낙동강조망둘레길이 지그재그 오름길을 끝내고 통나무쉼터를 지나면 오봉산 능선과 방향을 맞추어 이어집니다.
해발280m 정도의 낙동강조망둘레길은 전망대 역활을 하는 짧은 너덜지대를 지납니다.
너덜지대 전망대에서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뒤로 양산 용굴산(594m) - 토곡산(855m)을 봅니다.
또한, 양산 토곡산(855m) - 선암산(710m) 매바위 능선을 봅니다.
양산 오봉산 둘레길은 오봉산 중턱을 한 바퀴 온전히 연결해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울창한 산길과 편안한 숲길은 99계단능선 갈림길을 지납니다.
99계단능선 갈림길 : 99계단능선0.7km - 임경사2.8km - 화제임도1.3km
오봉산 중턱을 빙 도는 둘레길은 능선 위의 오봉산(533m) 정상을 보며 이어집니다.
현재 오봉산 정상 서쪽 자락의 임경사 인근을 경계로 하는 오봉산 산책로(3.75km)와 낙동강 조망 둘레길(4.1km)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어지는 낙동강조망둘레길은 명언마을 갈림길을 지납니다.
명언마을 갈림길 : 명언마을0.8km - 임경사1.2km - 99계단능선2.2km
임경사로 향하는 낙동강조망둘레길은 시그널이 제법 붙은 원동면 화제리 토교마을 갈림길을 지납니다.
오른쪽 나무 사이로 낙동강을 바라보며 이어진 걸음은 낙동강 조망이 좋은 전망데크로 오릅니다.
낙동강 전망데크에서 한반도 지형으로 다가오는 낙동강의 풍광에 감탄합니다.
낙동강 너머로는 김해 금동산(463.5m) - 석룡산(493m) - 무척산(703m)이 줄을 섭니다.
전망데크 왼쪽으로는 1022지방도 옆의 임경대 주차장이 보이고 낙동강 너머 김해 동신어산(459.6m) - 신어산(631.1m)이 펼쳐집니다.
임경사에 가까워진 걸음은 오봉산 산책로 입구에 이릅니다.
오봉산 산책로 입구에 이르면 낙동강조망둘레길은 오봉산 산책로로 다시 이어집니다.
오봉산 산책로 입구 : 오봉산산책로(임경사) - 오봉산정상0.4km - 99계단능선3.3km
약수터와 데크계단을 내려선 걸음은 거대한 바위벼랑 아래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임경사(010-8464-0139)에 이릅니다.
최치원 유적지라 부르는 임경사 석굴에는 어제 비가 내려 많은 석간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물이 귀한 임경사는 비가 내릴때 많은 석간수를 받아놓고 생활용수로 쓴다고 합니다.
걸음은 수수한 임경사 법당을 지나 경사 급한 철계단을 내려와 왼쪽으로 갑니다.
임경사를 지나니 이내 암벽장이 있는 낙동강 조망이 좋은 암벽장 전망데크입니다.
암벽장 전망데크에서 아래 물금레미콘과 임경대 주차장 뒤로 김해 동신어산(459.6m) - 신어산(631.1m)을 봅니다.
암벽장 전망데크를 지나면 힐링의 숲길이 이어집니다. 짧은 너덜지대를 지나며 한반도 지형의 낙동강을 봅니다.
힐링의 오봉산 산책로는 오전에 출발했던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 오거리로 되돌아 옵니다.
능선 오거리에서 다시 울창한 소나무숲의 능선을 지나 268m 봉을 지나고 철탑사거리 안부에서 임경대 임도로 내려갑니다.
따가운 여름 햇살속의 임경대 임도를 내려서며 한반도 지형 낙동강을 봅니다.
1022지방도로 내려선 임경대 임도는 도로를 잠시 걸어 양산 용굴산(594m) - 토곡산(855m)이 잘 조망되는 임경대 주차장에 이릅니다.
임경대 주차장에서 약12.3km의 양산 오봉산 둘레길을 약5시간의 걸음으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