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6일장인 남양5일장에서 황당한 ..... 으음 괘씸하고도 분한일이..... 대형마트와 깔끔한 마트로 인해서 5일장의 매력이 사라진지는 오래된듯. 대형마트 보다더 싸지도않고 오히려 가격도 비싸고 거리에서 좌판에다가 진열해놓고 비위생적으로 파는 물건이기에...... 화성남양만의 특산물이 있다면야 당연히 사고팔아 주어야겠지만..... 어느시장에서나 다 똑같은 물건들..... 그래도 시골장이라구 강아지나 고양이도 팔고, 유실수묘목도 팔구, 옻칠한 상들도 팔기두하구. 어제는 토욜이었지만 엄청나게 아직까지 바쁜지라 일을하면서 연골에 좋고 피부에도 좋고 비만 걱정이없는 .돼지껍데끼 생각에 남양읍내에..... 모시로 만든 떡을 손으로 가리키며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오천원이라고 하더군요.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쌩 하고서가니 이천원, 삼천원 짜리도 있다구. 가끔 구름산보건소 앞에서 사봤기에 어느정도의 크기가 오천원 이라는것은 아는데 어리벙하게생긴 얼빵아저씨로 보고서 덤테기를 덮어 씌우려고하나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았네요. 모시떡같이 생긴아줌씨가 ㅋ 쫀득쫀득한 돼지껍데끼를 오천원주고 사오면서 저쪽 차에서 스피커로 쭈꾸미가 30마리에 만원 알이꽉찬 알베기쭈꾸미 알베기쭈꾸미란 소리에 쭈꾸미가 어떤것인지를 알기에 침을 삼키면서 가봤더니 서너분의 손님들이 줄을 서다시피 알이꽉찬 알베기쭈꾸미를 사가서 나도 눈으로 봐서는 알베기쭈꾸미가 틀림없이 보였네요. 물론 살아있는 생물은 아니었고, 30마리의 쭈꾸미도 눈깔사탕크기의 아주 쪼그마한것을 진열대에 진열시켜놓고 요렇거해서 만원이라는데 으례 장사수단이거니 생각했지만 기분은 썩좋지 않았다네요. 알이꽉찬 듯이보인 쭈꾸미가 열마리를 담아주면서 요즈음 세마리 만원인데 아주 싸게 드리는거라면서 검정비닐봉지에 쌓아주어서 내심 아 싸게 잘샀네 ㅋ 5일장이 이런면도 있었네 ㅋ 회사와서 물로 살짝 씻어내서 출출하였기에 침 꼴깍 삼키면서 물을 끓인후에 샤브샤브해서 먹기로. 살짝데쳐진 다리부위를 자르고 먹통을 다시 끓인물에 넣으려고 보니 뭔가가 이상함을 느꼈지만은 입에들어갈 샤브샤브맛을 기대하면서 다리부위를 입에 넣어본순간 ㅆㅍㅆㄲ 욕이 먼저 튀어나오고.... 물에불린 쭈꾸미 . 얼마나 물에 불렸던지. 먹통이 익었겠지 하고 냄비뚜껑을 열어본순간 알이꽉차서 삐져나와야할 먹통대가리는 완전 쪼그만하게 쫄아든 헐~~~~~ 먹통부분쪽을 자세히보니 냉동쭈꾸미를 철사로 묶어놓은 자국이. 어쩌면 이런데요? 밤에 일하면서도 분이 삭히지 않아서 냉수를 얼마나 마셨던지 다음에 장에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남은 쭈꾸미를 가져가서 낯짝에다가 던져버릴까? 땅바닥에 보이는데서 패데기 쳐버릴까? 다른사람들은 속지말라고 앞에서 고래고래 큰소리질러볼까? 분하고 괘씸한 기분에 별의별 제재수단을 생각해 봤지만......... ㅆㅍㅆㄲ도 물건을 팔아야 가족들하고 생활을 할수 있다는 넓은 이해심으로 분한맘 식히고서 참기로 했다네요. ㅆㅍㅆㄲ야 돈많이 벌어서 제대로 잘살어봐라. 비양심적인 너가 잘사는지. 정직하게 올바르게 일하는 내가 잘사는지 . 분이 삭히질 않아서 다시한번더 ㅆㅍㅆㄲ ㅆㅍㅆㄲ ㅎㅎㅎ 오늘은 광명시장에가서 비싸더라도 생물 쭈꾸미를 사서 맛나게 먹어 볼라네요. 벌써부터 침이 ㅋㅋㅋ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о³°`자유게시판`°³о♡
1일,6일장인 남양5일장에서 황당한~~~
나끼리
추천 0
조회 137
17.04.02 09:18
댓글 6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생물쭈꾸미 잘사셔서 맛나게 드시고 열 식히시길....
광명시장에서 제일 복잡한 빨강골목길에 있는 제일큰 수산물 가게에가도 물속에서 돌아다니는 씽씽한 쭈구미는 보이지 않아서 싱싱한오징어가 일곱마리에 만원이라 오징어를 사고 ~~~
해동시켜놓은쭈구미를 만원어치 사와서 서너마리 더 해동시켜서 샤브샤브 해먹었더니 어제
그 ㄴ 꺼 보다 훨씬 맛이 있다라는 ㅋ
먹통도 그크기 그대로라 씹는재미도 느꺼보았고 ㅋ 녹색골목길에서 점심시간만 사천원씩파는 순대국으로 냠냠.
맛도좋고 양을 얼마나 많이주는지 배불러서 혼났슈 ㅋ
아시겠지만 가리켜 드릴께용.
@나끼리 언제 비 내리는 출출한 날 광명시장에서 빈대떡에 막걸리나 한 잔 하시죠 ㅎㅎ
@청정호수 ㅎㅎㅎ
비내리는 출출한날 빈대떡에 막걸리
완죤 땡기긴 하지만
빈대떡에 막걸리 마시면 찌고 취할것 같아서
순대국에 쐬주
어떠하신지요?
비오는날 드시오면 인생과 나라의짐 까지
논해야하니
비안오는 맑은날에 쪼옥쪽ㅋ
믿음직한 산대장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올해 쭈꾸미가 덜잡혀서 국산은 엄청 비싸서 수입이 많타던데요~~
네,
그렇군요.
그래서 해동시켜놓은 쭈구미들이 .....
광명시장에서는 열일곱마리나 커다란것만으로
주더군요.
품질좋고 저렴하기는 광명시장이 짱!!
생물 쭈꾸미회도 먹고싶어요.
낙지와 마찬가지로 참기름에 살짝 묻혀서
초장을 ~~~
침이 꿀꺽 ~~~
언젠가는 싱싱한 쭈꾸미를 먹을때가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