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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인파
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2015년을 보내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표정 하나하나가 예술 "싸움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본회의장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의결에 반대해 의장석을 점거한 새누리당 의원들과 의장석 진입을 시도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의암호 해넘이
2015년 을미년(乙未年) 마지막날인 31일 강원 춘천 의암호의 태양이 세월이 아쉬운지 마지막 빛을 밝히고 있다.2015.12.31.【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새해엔 양심수에게 자유를”
새해엔 양심수에게 자유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하며, 올해 마지막인 1056차 목요집회를 하고 있다. 민가협은 1993년 9월 탑골공원 앞에서 첫 집회를 연 뒤 매주 목요일 탑골공원 앞에서 목요집회를 이어왔다. 2015년 12월 현재 국내 전체 양심수는 76명이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590명이라고 민가협은 설명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옵스큐라] 아침, 북한산 위의 럭키문
지난 12월27일 아침. 태양이 떠오르는 시간에도 지지 않은 달이 아침 햇살에 붉게 물든 북한산 위에 둥실 떠 있다. 38년 만의 성탄절 러키 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던 달이 조금 이지러져 있다. 달이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차오른다는 자연의 이치는 변함이 없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제각각이다. 유난히 어려운 일들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이제 새해 아침이 밝아온다. 새로이 시작되는 병신년에는 지난해의 어려웠던 기억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둥근 달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해 본다. 한겨레 탁기형 선임기자 새해 첫 날 ‘오메가 현상’ 볼 수 있을까?
동해에 태양이 ‘오메가 모양’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수경씨가 2007년 10월22일 06시38분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변에서 찍은 ‘2008년 기상사진전’ 입상작이다. 기상청 제공 2016년 1월1일 아침 해돋이할 때 ‘오메가 현상’을 볼 수 있을까? 기상청은 31일 “새해 첫날인 1일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해 어디서나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쉽게 만나지 못하는 오메가 현상과 조우하는 행운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생략..) 한겨레 이근영 선임기자 전통시장 ‘한산’ 마트 ‘북적’
길어진 경기침체 속에 세밑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시장의 점심 배달
길어진 경기침체 속에 세밑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2015.12.31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육군 첫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
육군 최초로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으로 부임하게 된 육군 제37사단 김윤정 면대장(48·군무원 5급·충북 단양군ㆍ왼쪽)과 52사단 윤미옥 동대장(48·군무원 5급·서울 장지동대)이 육군학생군사학교 동원교육센터에서 새로운 임무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1991년 여군 36기 임관 동기생으로 23년간 군 복무하다 2013년 4월 나란히 소령으로 전역했다. 이들은 지난 11월20일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 선발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뒤 충북 괴산군에 있는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4주간 교육을 마쳤다. 김 면대장은 91년 ‘첫 여군 헌병 1기’로 임관한 경력도 있다. 윤 동대장은 50사단 안심 3·4동대장인 남편과 더불어 ‘육군 첫 부부 지역예비군 지휘관’이기도 하다. 윤 동대장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어색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여군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무에 복주머니가 열렸네"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가로수에 새해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와 복조리가 걸려 있다. 2015.12.31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꽈당'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한 시민이 스케이트를 타며 넘어지고 있다. 2015.12.31.【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을미년 마지막 출근길
을미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힘찬 걸음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15.12.3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오래전 ‘이날]12월31일자 ‘초췌한 모습의 이순자씨’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씨가 아들들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가는 모습이 사회면에 실렸습니다. 이씨는 경찰병원으로 전씨를 면회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전씨는 이 해 12월3일 구속돼 안양교소도로 수감이 된 후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전씨는 탈진을 해 29일 단식을 중단한 후 서울경찰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단식에 돌입한 후 ‘주사도 거부했다’던 전씨는 경찰병원에서 미음과 동치미를 먹었다고 합니다. 경향신문 손봉석 기자
'부모도 집도 가짜'…北 체제 민낯 드러낸 러시아 다큐영화 그림클릭☞ 큰그림
러시아 출신 다큐멘터리 영화 거장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북한 주민의 생활상과 북한 당국의 체제 선전 등을 담은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 의 한장면. 북한 평양에 사는 8세 소녀의 생활을 다룬 이 영화는 북한 당국이 출연자의 집과 직업 등 배경을 조작하는 등 체제선전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15.12.30 << 영화 트레일러 캡처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2015년의 끝자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바바리양이 붉게 물든 석양을 배경으로 거닐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2015.12.30 (용인=뉴스1)
큰고니 가족
30일 오후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 가족이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류에서 깃털을 다듬고 있다.2015.12.3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2015 증권시장 폐장
2015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인 30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5.00p 내린 1,961.31, 코스닥은 9.13p 오른 682.35로 거래를 마감했다. 2015.12.30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겨울비 내리는 서울
전국적으로 눈·비 소식이 전해진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연인이 외투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2.30.【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겨울축제 취소사태…원조 ‘빙어축제’도 안 연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 영동빙벽장 개장이 무기한 연기됐다. 예년 같으면 두터운 얼음으로 뒤덮였어야할 영동빙벽장이 30일 초란한 모습으로 얼어붙어 있다.2015.12.30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따뜻한 날씨탓 얼음 약해 따뜻한 날씨가 겨울축제마저 녹이고 있다. 강원 홍천강 꽁꽁축제에 이어 ‘겨울축제의 원조 격’인 강원 인제빙어축제도 전격 취소됐다.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경기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도 열지 않기로 하는 등 겨울축제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인제군은 다음달 19~24일로 예정된 ‘17회 인제빙어축제’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주무대인 빙어호의 얼음 두께가 8㎝ 남짓이기 때문이다. 수천명이 한꺼번에 낚시를 즐기려면 얼음 두께가 20㎝ 이상은 돼야 한다. 지영일 인제군청 관광정책담당은 “10일 이상 강추위가 지속돼 얼음이 한방에 얼어야 하는데 얼다 녹다를 반복하다 보니 얼음판이 봄철 녹기 직전처럼 푸석푸석한 상태다.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략) 손헌 영동군 문화체육관광과 주무관은 “날씨 때문에 얼음벽이 생성되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빙벽으로 2만~3만명 정도가 영동을 찾았는데 안타깝다. 지역 관광·홍보·경제 효과에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신문 박수혁 오윤주 박경만 기자 한복입은 원숭이들의 새해 인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관에서 원숭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사를 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지나고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이 다가온다. 인간의 모습과 행동이 닮아 친숙한 원숭이는 자식과 부부지간의 사랑이 사람보다도 더 끈끈한 애정넘치는 동물이라고 한다.원숭이의 해 병신년을 맞아 원숭이처럼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의 사랑이 뜨겁고 또한 원숭이처럼 활기가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2015.12.3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새해소망 담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오후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월미전망대에 새해 소망이 적힌 쪽지가 붙어 있다. 2015.12.30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독립기념관에 전시된 일본군 위안소 모형
30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제2전시관 위안부 전시실에 설치된 강제연행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15.12.30 (천안=뉴스1) 장수영 기자 털모자와 목도리 두른 광주 '평화의 소녀상'
30일 광주시청 '시민숲' 광장의 '평화의 소녀상'에 털실로 짠 모자와 목도리, 외투가 새롭게 입혀져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익명의 시민이 소녀상에 겨울옷을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구 위안부 협상이 타결됐지만 소녀상 이전 논란이나 일본의 법적 책임 명시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이 남아 있다. 2015.12.30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1211차 수요집회'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211차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진을 들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2015.12.30.【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버려진 제주감귤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농민들이 제주도청 앞에서 감귤가격 보장을 요구하며 감귤 컨테이너(20kg) 200여 상자를 쌓아 놓고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남원읍 감귤재배 농민 100여명이 참가했다.2015.12.30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얼굴없는 천사
30일 오전 전북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서 얼굴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을 센터 직원들이 세고 있다.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는 2000년부터 시작돼 16년간 이어지고 있다.2015.12.30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포토다큐] 왜 꿈이 없느냐고, 이 소년에게 물을 수 있을까 (11월 28일자)
반찬을 만들기 힘든 엄마는 아무 불평 없이 밥을 먹는 민재가 고맙고 미안하다. | 김정근 기자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다. 단 하나, 엄마의 눈이 다시 좋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기름값 때문에 잠을 자는 안방에만 난방을 한다. 그래서 민재(13·가명)의 공부방은 늘 썰렁하다. 전기난로가 민재의 시린 가슴을 데우는 유일한 온기다. 엄마에게 한창 응석부릴 나이지만 민재는 그럴 수 없다. 앞을 못 보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민재와 같은 아이들에게 ‘왜 꿈과 희망을 갖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을까? 아이들이 꿈꾸지 않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민재가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비상하는 따오기
1980년 이후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던 국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된 따오기가 30일 경남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2008년 10월 따오기 한쌍을 중국에서 들여와 지금까지 활발한 증식을 벌여 모두 94마리로 늘었다. 2015.12.30
진하 명선도 일출
30일 일출 출사 명소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앞 명선도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2015.12.30 목포 맛집 순례 - 매생이무침에 잔술 한잔... 목포는 味港이다 목포시의 음식 명인으로 지정된 모정명가의 김순옥씨. 목포는 맛의 집산지다. 1,000개가 넘는 신안의 섬들과 진도 해남 완도 등이 품은 바다가 지척이고, 영암 함평 무안 강진 등 비옥한 들판이 코앞이다. 이곳에서 모여든 싱싱한 산해진미가 목포의 밥상에 차려지는 것이다. 물산이 집산되는 목포의 시장을 둘러봤다면 그 시장을 통한 싱싱한 식재료로 차려낸 황홀한 맛의 성찬에 취해볼 차례다. 목포시는 목포의 5미로 세발낙지, 홍어삼합, 꽃게무침, 민어회, 갈치조림을 꼽고, 꽃게장 낙지연포탕, 갈치조림 등의 음식을 잘하는 이들을 꼽아 음식명인을 선정해왔다. 하당에 있는 모정명가의 김순옥(54)씨도 목포의 음식명인. 김씨는 가오리찜과 매생이요리 두 부문에서 명인 인정을 받았다. 모정명가는 예약 손님만 받는 곳으로 메뉴는 제철 음식으로 차려낸 계절밥상이다. 매생이무침. 매생이덖음. 매생이전. 가오리찜. “건강의 제일은 잘 먹는 것”이라는 김씨는 “제철 음식은 보약과 같다”며 지금 제철인 매생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내왔다. 석류와 궁합을 맞춘 매생이무침, 찰지게 지져낸 매생이전, 물은 하나도 안 넣고 된장을 넣고 되직하게 끓여낸 매생이덖음과 떡을 넣고 끓인 매생이떡국까지. 해조류 중 가장 가는 매생이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안도현 시인의 시구처럼 ‘맑은 국물도 아니고 건더기도 아닌 푸른 것’이 다양한 맛으로 입을 풍요롭게 한다. 계절밥상 4인 기준 10만~15만원. (061)274-3456 명인집 간장게장. 목포의 5미를 한 곳에서 다 느끼고 싶다면 상동에 있는 명인집을 찾으면 된다. 한상차림을시키면 목포의 맛들이 순차적으로 혀를 마비시킨다. 갈치찜과 간장게장 등을 기본으로 제철 생선회와 낙지요리, 홍어삼합 등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한상차림 4인 기준 9만~18만원. (061)245-8808 자유시장 장터식당 아구수육. 조기구이. 남진야시장이 열리는 자유시장을 들렀다면 장터식당을 추천한다.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내놓는데 부드러운 식감의 아구수육이 훌륭하다. 함께 나온 조기구이도 서울서 먹는 맛과 달랐다. 조기는 9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 조기 최대 집산지인 목포항엔 지금 매일 조기가 쏟아져 들어온다. 냉동조기에만 익숙했던 입은 싱싱한 생조기의 부드러움을 감탄하며 연이어 몇 마리를 해치우고야 말았다. (061)244-9484 장어탕 목포의 밤에 취한 다음날엔 장어탕으로 쓰린 속을 달래보자. 항동시장 입구의 우리장어탕의 장어탕은 된장을 기본양념으로 고추로 칼칼함을 더했다. 자연산 붕장어 살점이 두둑하게 들어있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061)244-8200 못난이빵. 구청호시장과 자유시장의 중간쯤 대로변에 원조 못난이빵집이 있다. 정말이지 못생겨서 죄송한 못난이빵이지만 목포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빵이다. 엄밀히 말하면 빵이 아닌 도넛이다. 찹쌀을 더한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낸 뒤 설탕을 버무려 낸다. 팥소도 없는데 오로지 반죽의 힘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낸다. 윤풍애못난이빵 본점 (061)245-0448 코롬방제과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바게트. 군산의 이성당, 대전의 성심당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목포의 대표 빵집이 코롬방제과다. 목포 구도심의 중심인 오거리 인근에 있다. 코롬방제과의 대표 메뉴는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바게트다. 다른 빵들과 달리 이 두 메뉴는 진열대 대신 계산대 뒤에 따로 쌓여있다. 개인적으론 독특한 향의 새우바게트도 나쁘지 않지만 부드러운 치즈의 달콤함과 풍미가 놀라운 크림치즈바게트가 더 좋았다. 겨울 목포는 조기가 제철이다. 2015.12.30 한국일보 목포=이성원기자
겨울 그리고 삶 - 자선냄비 앞 파지 노인
누군가에게는 쓰레기가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생계를 이어가는 밥줄이 될 수 있는 그것. 바로 파지다.
부산 어묵축제 개막
'2015 부산 어묵 축제가'가 29일 부산역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시민들이 어묵을 맛보고 있다.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 등 11개 회사가 참여한 이번 축제에는 31일까지 계속된다. 2015.12.29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보약 중의 보약 ‘봄나물’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추운겨울 몸에 좋은 봄나물 모음전'이 열려 직원들이 다양한 봄나물을 선보이고 있다. 2015.12.29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주남저수지에 온 희귀새 ‘물때까치’
경남 철새도래지인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희귀새인 '물때까치'가 월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5.12.29 <<생태사진가 최종수씨 제공>> (창원=연합뉴스) '먹이 포착'
29일 오전 멸종위기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243-4호인 흰꼬리수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 상류에서 먹잇감을 찾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다.2015.12.29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쓰레기 배출량 거의 0…10년째 음식물 종량제봉투 딱 1개
음식물 쓰레기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생활을 10년 이상 실천해오고 있는 경기 고양시 고양동 김월금씨가 지난 11일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서 야채를 씻고 설거지한 물을 청소용수로 재활용하려고 작은 체를 이용해 불순물을 건져내고 있다. 고양/글·사진 김정수 선임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724030.html ‘얼굴 없는 농부 천사’ 쌀 기부
'얼굴 없는 농부 천사'가 지난 28일 새벽 전북 남원시 보절면사무소 입구에 남몰래 쌓아놓은 쌀가마. 쌀은 20kg들이 20가마였으며, '현실에선 천대받는 쌀입니다. 하지만 귀하게 쓰일 곳이 있다면 그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쪽지가 함께 있었다. 2015.12.29 <<남원시>> (남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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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세상] 자연이 그린 그림 그림클릭☞ 큰그림 이름하여 갯벌 프로젝트!! 언제나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해주는 영종도 갯벌. 사라지기 전까지의 변화무쌍한 그 모습을 기록으로 담아놓고 싶은 욕망이 있다. 김수옥/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한겨레 신문 |
[김주대 시인의 붓] 신라이용소 간판의 역사
내려앉은 듯 내려앉은 듯 안 내려앉더라고. 간판이 머가 중요혀. 이발 잘하면 최고지. 안 그려? 35년 됐어. 안 망하더라고. 김주대 시인 한겨레
1992년 1월8일 첫 수요시위
1992년 1월8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렸다.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 방한을 앞두고 열린 이 시위를 시작으로 24년째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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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최종합의…국제사회서 ‘위안부’ 거론 못할판 그림클릭☞ 큰그림 일본군위안부 관련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 된 '소녀상'이 털모자와 목도리가 씌워져 있다. 현재 재건축 중인 일본대사관 주변으로 경찰 차벽이 설치되어 있다. ⓒ이희훈|2015.12.28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전남 진도군이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내년도 전국 43개 문화관광축제 중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리고 있는 모습. (진도군 제공)2015.12.28 (진도=뉴스1) 황희규 기자
초등학교 예비소집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실시된 28일 오후 수원 인계초등학교에서 예비 신입생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일보 오승현기자 ※ 저 어린 아이들 표정속에서 우주를 느낀다.
해운대 새 명물 ‘행복한 원숭이’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병신년 새해를 기념하는 원숭이 모양 조형물(행복한 원숭이)이 설치됐다. 나들이객들이 새해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로 1.8m 세로 0.5m 높이 3m 크기의 이 조형물은 희망차고 따뜻한 새해의 모습을 의미하며, 내년 10일까지 전시된다. 2015.12.28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겨울철 별미 '양미리'
28일 강원 강릉시 사천항에서 주민들이 그물에 가득 걸린 동해안 겨울철 특산물인 양미리(까나리)를 떼어내느라 분주하다. 2015.12.28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병신년 마스코트, 특식은 역시 바나나 새해를 나흘 앞둔 2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새끼 오랑우탄이 사육사와 어린이가 주는 특식을 먹고 있다. 2015.12.28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옹기종기 모인 황금원숭이 가족'
2016년 새해를 나흘 앞둔 2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에서 황금 원숭이들이 햇볕을 쬐고 있다. 2015.12.28 (용인=뉴스1) 이재명 기자 꽁꽁 싸맨 발걸음 그림클릭☞ 큰그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5도를 기록한 등 한파가 절정을 이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 노컷뉴스 //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약초 이야기 - 오미자, 당뇨병·고혈압에 좋고 항암효능 지녀 오미자는 신맛, 단맛, 짠맛, 매운맛, 쓴맛 등 5가지 맛을 지니고 있다고 해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 열매와 과육은 시고, 껍질은 달며, 씨는 맵고 쓰면서 짠맛까지 난다. 그 다섯 가지의 맛이 인체의 오장육부(五臟六腑)에 각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