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의 단상 15 - 카주라호

[짜이호!]

드디어!!! PT가 끝났어요!!! 아이구 조아라

얼어가지고 뻣뻣하게 서서 로봇 책 읽듯 발표했지만

그래도.. 뭐 내용을 까먹는다거나 하지 않았으니..

그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워낙 유리심장이라..

응원해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굽시굽신

다음 주에 결과나오는데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떨리네요 으힝

카주라호로 가려면 버스를 타고 6시간쯤 가면 된대요

정말 아슬아슬하게 전 타임 버스를 놓쳐 다음 버스까지 무려 1시간이나 시간이 남아요

이 날 유진이,새암이 말고도 아그라에서 만난게 연이 된 커플도 함께 이동했어요

그 커플은 사온 간식을 우리에게도 좀 나누어주었어요

올? 나에게 먹을 것을 주다니? 좋은 사람들이에요 

근데 이거 너무 달아요 음..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너무 달아서 이가 다 녹아버릴 것 같애요

하지만 누가 또 준다면 와구와구 먹겠지요

하... 먹는 거슨 나의 숙명........

먼길 가야되니까 화장실 다녀와요

앞에 저렇게 화장실비 받는 사람이 앉아 있어요

파테뿌르 시크리 갔을 때가 생각나요

그때도 이렇게 화장실 앞에 돈 받는 사람이 있었는데

앞에 인도녀자들한테는 3루핀가 받더니만

저한테는 5루피라고 그러는거 있죠 참나

나는 뭐 화장실에서 샤워라도 하는 줄 아나?? 왜 더 받음????

흥!!!

사진 찍어주면 디게디게 좋아해요

한국에서 이렇게 사진기 막 들이대면 욕 먹기 딱 좋을텐데 헤헿

버스 위에 올라가 짐도 얹고 수다도 떨고 그래요

처음 봤을 때 컬쳐쇼크 였거든요?

어어..위험하게 왜... 저렇게 높은 버스 위에 올라가 있는거지?? 으..

하며 제가 막 불안해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나중엔... 하도 자주 보게 되니까 그냥 그런가부다 하게 되었어요

안전의 개념이라는게요,

이렇게 위태로운 상황도 시각적으로 익숙해지면 금방 무뎌지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교육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이런거 봤을 때도 놀랬거든요 애가 막 시커멓게 잿가루에 범벅이 되 있어서

사람들이 개들을 학대하나? 막 무서운 상상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ㅋㅋㅋㅋ추워서 저러는 거더라구요

개님들 서로 저 자리에 눕겠다고 치열하게 싸우는 것도 봤어요

사람이랑 똑같은 것 같애요

우리도 시골 할무니 집 가면 아랫목에 몸 뉘이고 아이고 조타아 하면서 막 지지잖아요

아..앗뇽?

이 꼬마는 웃지도 않아요 중간 경유지 내릴 때까지.. 거의 2시간인가를

저런 표정으로 계속 계속!! 저를 쳐다봐요

아......... 나중엔 불편하니까 그냥 시선을 피하고는 했는데요 디게 피곤했어요

여행 초기엔 싸람들이 나를 막 신기해하고 관심가져주고 .. 그게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면 말 거는 것도 귀찮고 이렇게 뚫어져라 보는 것도 귀찮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아마 이때가 여행 슬럼프 기간이라 특히 더 그랬을거에요

너.. 아무리 그렇게 날 뚫어져라봐도 난 안뚫어진다..?

몸이 두꺼워서.. 또르르....

오르차에서 그 좋아라했던 감자 간식을 여기 터미널 상인들도 팔길래 하나 샀어요

근데 그 맛이 아니야..... 강한 양파의 맛과 부담스러운 향신료의 향이... 별로더라구요

역시 원조 맛집의 맛은 독보적인 거에요ㅋㅋ

장충동 족발이 그렇듯, 마산 아귀찜이 그렇듯,

자이뿌르 라씨왈라집이 그렇듯, 오르차의 감자 간식 가게가 그렇듯! ㅋㅋ

간식도 먹었겠다 화장실도 갔다왔겠다

이제 출바알!!!

중간에 무슨 시골 정류소에 잠깐 정차했어요

간이 시장이 열린건지 북적북적 하더라고요

유진이가 시름 시름 앓기 시작했어요

이게 승차감이 장난 아니거든요 비포장 도로를

덩기덕 쿵 더러러러러 하는 리듬으로 6시간을 계속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멀미 띠용이죠

유진이는 심각하게 힘들어 해요 

버스 간격 너무 좁아요

근데 골격 작은 인도 싸람들이 앉으면 딱 맞아요

하지만 골격 울트라리스크 뺨치는 제가 앉으면 숨도 못쉬겠어요 아놔

6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카주라호에 도착한 우리의 몰골은 마치 전쟁 난민들마냥 피폐해져 있었어요

숙소를 잡고 화장실 거울로 제 얼굴을 보는데

무슨 염천교 아래 사는 그지마냥 거무죽죽 하더라구요..

밥밥밥밥바밥밥 배가 몹시 고파요 시방 나는 위험한 짐승이에요

밥을 빨리 입 속에 넣어주어야 해요 급해요

다행히 숙소 아주 가까이 식당이 있었어요 정말 올바른 근접 거리에요

마치 저라는 한마리 짐승을 위해 맞춰놓은 것 같은 동선이에요

응?? 죄다 한국말.. 전라도 전주에 온 기분이에요...

욕쟁이 할무니가 튀어나와서

야이누므 자식아! 왜 그러고 정신빠진 놈마냥 서있는거여? 언넝 들어와 이눔아

할 것만 같아요

온 벽이 메뉴판이에요 폰트 귀염 돋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더라고요

나님 고생했으니까 신라면 먹어줘요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한국에서나 인도에서나 언제나 라면은 옳아요 

아멘.. 아니 라멘

이 날 커플이 양념통닭을 쏜 거에요 정말 천사같은 분들이닭

내게 닭을 선사하시다니 닭닭닭

ㅋㅋ여기 닭 맛있었어요 한국 양념치킨이랑 맛 비슷해요

저는 치맥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얼마나 좋아하냐면..

친구들이 저한테 그래요..  니 안에는 양계장이 있을거라고ㅋㅋ

다음 날, 환전하러 가요

여기 뭐 한국 사람들 많이 오는 가겐가봐요 방명록 보여주는데...

보니까 죄다 한글이더라구요

방명록에 보니까 주인 아저씨더러 슈퍼 마리오라고 써놨던데

아.. 왜인지 알겠어요 ㅋㅋ

아침밥을 먹으러 또 전라도 밥집에 가요

가게가 좁은 편이 아닌데 테이블이 꽉 차 있더라구요

물론 죄다 한국 사람들이고 왁짜지껄 시끄러웠어요

중간에 기다란 큰 테이블이 있는데 거기 20대 초반이나 되었을 법한

젊은 여행자 친구들이 모여서 막 떠드는데 너무 시끄러웠어요

서로의 여행이 더 근사했음을 은근히 경쟁하고 있더라구요

은근히 허세가 쩔었어요, 얘기만 듣고 있어도 기 빨려요..

"인도로 여행을 간다"

이 문장안에, 사람을 달리 보이게 할 매력적인 요소들이 그렇게나 많은 걸까요?

하기사... 저도 돌아와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도 갔다왔어요"

얘기 하면 대부분의 반응들이

혼자?? 우와 대단한데?? 안무서웠어?? 위험하진 않아?? 뭐 이런거였거든요

ㅋㅋㅋ인도는 사람을 참 대단하게 만들어요, 별것도 아닌 것을요

어떻게 보면 참 고맙죠, 단지 인도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특별하게 봐주는 사람들도 생겼으니까요

주문이 너무 밀려있어서 다른 건 좀 오래 걸리는데

이 닭고기 김치볶음밥은 빨리 먹을 수 있대서 이걸로 주문 했어요

진짜 10분도 안되서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맛도 괜찮았어요

근데 좀 비위가...

위생적인 문제가 아니구요

저는 어려서부터 좀 그랬던게... 밥상 위에 계란말이하고 닭볶음탕이 같이 올라오면

비위가 상하면서 식욕이 뚝 떨어져요 좀 뭐랄까.. 인간이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닭에.. 계란에.. 무슨 씨족을 말살해 버리는 냉혈한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근데 따로 먹는건 되게 좋아한다는 함정

무튼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그렇게 같이 올라오는거 보면 지금도 좀 거북할 때가 있어요

그러다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한대 맞으면 먹어요 엄청 잘ㅋㅋㅋ

여기 샨티라는 호텔에 묵었어요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죠

어제 이동하면서 유진이가 많이 힘들었는지 아무것도 못먹고 앓아 누워버렸어요

이날 저녁 바라나시 가는 기차 티켓을 오르차에서 미리 끊어놨었는데...

이 상태로 움직이는 건 힘들어보여요

그래서 전 역에 가서 티켓을 환불 받아오기로 해요

지도로 보니까 역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빌렸어요 타고 갔다오려고...

근데 중간에 가면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자전거로 가기엔 너무 멀대요....

그래서 다시 돌아왔어요 지도도 제대로 못보는 나새끼 장님같으니..

동네를 돌아다니며 여행사에 문의를 해보았어요

근데 그게 환불이 안되고.. 이거를 끊어준 장본인만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의 아이디를 쳐가지고

취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이 표를 산 가게에 연락해보라고 하는데..

어떡하지?

인도도 114가 있나? 아니면 오르차 동사무소(?) 같은데 물어보면 되나???

영어도 짧은디 어떻게 어떻게 물어봐??? 응? 아니다 그럼 인터넷 검색을 해볼까???

아.. 근데 주소를 모르는데?????

그리고 나 가게 이름도 모르는데????

뙇...

그냥 환불 받기를 포기하고 돌아와요

사경을 헤매고 있는 유진이에요 으아..

어제 같이 이동했던 커플은 조그만한 전기장판(방석 사이즈)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북인도 갈 때 추울 것을 대비한거래요 우와 진짜 준비력 짱이지 않아요?

그렇게 가지고 온 것을, 몸살난 유진이에게 모두 내어주었어요

감동 

저에게 있어 솔로는 항상 옳고, 커플은 늘 사회악같은 존재들이었는데...

이 커플은 예외로 하기로 해요.. 떼이쒸 bbbb

제가 환불을 못받고 돌아오자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해요

이 친구들은 귀국 날짜가 얼마 안남아서 바라나시를 포기하기로 해요

여기서 요양하다 몸이 나으면 다시 델리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환불 못받은 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적어서 호텔 프론트에 붙여놔요

그러나 역시 너무 급작스러웠는지 팔지는 못했어요

저는 오늘 저녁 떠나야 함으로.. 급하게 관광을 하러 가요

새암이는 유진이가 나으면 나중에 함께 보겠대요

그래서 혼자 구경을 갔어요

뙇!! 티켓에 젤 잘 보이는 건 역시나

RS.250......

비싸요 비싸

오디오 가이드에 지원되는 언어가 디게 많은네요

하지만 전 그냥 들어가요

100루피면 짜이가 20잔이고 라씨가 5잔이고 탈리를 두그릇 먹을 수 있거든요

(왜 항상 먹는게 중심일까요ㅋㅋㅋ)

우왕 디게 멋있어요

신나서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헉....................

쥐가...

쥐가...

진짜 팔뚝만한 쥐가.. 그 안에 그득 했어요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그 안을 왔다갔다 하는 쥐를 약 서너번 목격하니까

다리에 힘이 풀렸어요

근데 쥐보고 놀란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그 안에 인도인들 몇명 있었는데, 오히려 쥐보고 놀라는 저를 보고 놀라요

제가 계속

으와... 마우쓰.!!! 빅 마우쓰!!

자이언트 마우쓰!!!!! 어메이징 마우쓰!!!!!! 언블리버블 마우쓰!!!!!!! 

막 그러는데도 저 미친여잔 뭐야 하는 표정으로 한번 쳐다보고 말 뿐이에요...

엄마아.............. 전 구경이고 나발이고 뛰쳐나와요

으아... 진 빠져서 멍 하니 있었어요

그러다 정신차리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못 들어가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에이 모르겠다 여기까지 와서 안볼순 없어!! 하고

눈 딱 감고 들어가요

관능적인 자태! 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죠 우왕

옛날에도 아름다운 몸의 기준은 변함 없이 같았나봐요

골격 작고 가슴 크고 허리 얇고 골반 크고 다리 길고 얼굴 쪼그매요

참나 현대나 과거나 제가 설 곳은 없네요 망할 놈에 세상..

그래도 서양은 비너스나 모나리자 보면 조금 위안이 되는데.. 으힝..

왜 저 가슴부분만 저렇게 맨질맨질 할까요

-_-; 흠??

죽 들러보는데 자꾸 발 밑으로 쥐가 지나가는 상상이 되요

무서워서 안에는 오래 못있었어요 ...

전 쥐가 너어어무 싫어요 원래도 싫었지만 2007년 12월 19일 이후부터 특히 더 싫어졌어요

그 있잖아요.. 진짜 큰 쥐.. 망할 쥐... 사람 흉내 내는 쥐.....

아 진짜 사람한테 해로운 쥐가 한국에도 있는데... 뭐라 설명할 수가 없네요 ㅋㅋ

 밖으로 나와, 밖의 조각들을 감상해요 우왕...

이렇게 보면 그냥 잘 만들었다~ 생각되지만

저 한칸한칸을 뜯어보면... 므흣 해져요 아 왜 부끄럽냐잉..

이런 노골적인 표현법의 건축물을 본 건 처음이라, 더 그럴거에요

이렇게 넋놓고 유심히 바라보다가 어떤 한국인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세상 그렇게 난감할 수가 없더라고요 ^^;;;; 하하핳핳핳

그분도 저도 헛웃음만 계속..

무슨 페인트 물감 풀어놓은 것처럼 하늘이 새파랬어요 

그렇게 막 구경하다가..

저도 기념샷 한장 찍고 싶어서 지나가던 인도 청년에게 부탁을 했어요

응????? 이게 뭐야 ??

엄청 자랑스럽게 잘 찍었다고 하더니만 이렇게 삐뚤게 찍어놨어요

건물과 사람을 자르지 않고 동시에 사진 안에 넣기 위함이래요

무슨 예술가 근엄돋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_-

참나..  됐거든? 똑바로 다시 찍어줄래?????

이 사진은 마음에 안드는가봐요 사원이 짤렸다면서 계속 고개를 갸웃갸웃 하더라구요

ㅋㅋㅋ굉장히 사진의 잘림부분에 집착하는 청년이었어요 예술돋네

파릇파릇 봄을 연상케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겁나 추워요 인도는 더운 나라가 아니였어요

떠나기 전에 친구가 왠 핫팩을 주길래 야 -_- 무슨 핫팩이야 멍충아 나 인도 가는거거든? 

그랬던 나새끼의 행동을 반성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인터넷 검색해봤는데 겨울 인도 춥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막 가방에 꾸겨 넣어줬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을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천재 내 친구 bbb

멍청 나 새끼 qqq

해가 지기 시작해요

카주라호가 껄떡 도시로 악명이 높다고 하던데

저의 하루는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아니 좀 껄떡거려주지..?? 나 심심한데..

딴동네선 하도 말 걸어서 귀찮았는데

여기선 하루 종일 혼자 있으려니까 외롭고 심심했어요

여기 물가에 앉아 멍때리고 있는데 이제 아홉살이나 먹었을까 그쯤 되보이는

꼬마 여자애가 다가오더니 힌디어를 가르쳐 주겠다는거에요

너무 사람이 반가운 나머지 저는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무슨 인터넷 강의 들으며 열공하는 고3마냥 힌디어를 따라하며 배웠어요

꼬마가 저한테 잘 따라한다며 베리 귿~ 해줘서 좋았어요 오 마이 티쳐...

하면서 헤벌쭉.. 친구생겼다고 좋아할 찰나 우리 꼬마 슨샘은

집에 가봐야 하다며 옷을 툭툭 털고 일어나더니 손바닥을 촥 내밀어요

응? 뭐 악수하자고??

아니래요... 그러더니만..

돈을 달래요.. 강습료를요.......... 참 나..

-_- 뭐야 너.. 됐거든?  흥!! 하고 돌아서요

아.. 

돌아오는 길에 더 외로운 지는거 있죠 나쁜 지지배 같으니..

.

돌아오니 의사가 왕진을 왔어요

유진이가 델리에 인도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되게 잘사는 집 친군가봐요 

그 친구네 아버지가 호텔 주인이랑 막 뭐라고 통화하더니 이렇게 의사가 왔어요

생각해보면 우리도 왕진 의사는 익숙하지 않잖아요?

막 90년대 TV 드라마에서는 엄청 부잣집 묘사할 때 나오는게 왕진 의사였는데..

ㅋㅋ진짜로 왕진 가방 챙겨서 보조 간호사(?)랑 오는게 신기했어요

진찰 받고 나서 조금 나아진 모습이었어요  다행이죠

이제 농담하면 웃기도 해요 ㅋㅋ

이 날 밤, 저는 저 은혜로우신 커플분들과 함께 바라나시로 떠나요

저는 여러모로 떠나는게 기분 좋았어요

바라나시가 그렇게 좋대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까

기대가 되서 막 설레였어요

 투 비 컨티뉴!!

[폴맥]

ㅋㅋㅋㅋㅋㅋㅋ 시방나는위험한짐승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배고프면 그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에너지불끈]

정말 글 센스 최고네요! 쥐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사랑스럽게]

너무재밋어여!!바라나시 얼른올려주세여 *.*

[최고최고]

진짜 기다렸어요 아우 너무 좋네요 바라나시 기다려져요 전 바라나시가 제일 좋거든요 내사랑 바라나시 두번째 푸쉬카르 ㅠㅠ ㅎ ㅏ..................

[인도가좋아용]

님저랑같네요ㅋ
저도2007년12월부터
쥐인지인간인지구분안되는
생명체가싫어졌는데ㅋ
글매우재밌어요^^
담편기대♥

[indonidoni]

아디박 바라나시디박 기대된다능요!!!!

[샤피]

역시ㅋㅋㅋ 그리고 좋은 결과 있길 빌께요~ 양계장 주인님.

[세계최강쿨녀]

바라나시바라나시ㅜㅜ바라나시편은 보면 진짜 눈물날듯.. 너무 그리운곳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구 짜이호!님 살빠진것같아요!ㅎㅎ 난 살쪘는데..ㅋㅋㅋ

[빵빵빵빵]

앗... 그 큰쥐...저도 엄청...혐..오...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바라나시로 가시는군요!! 제가 가기 싫어했던곳. 일행은 가고 싶어했던곳... 저는 잘지내다온곳 일행은 아파서 죽다 살아난곳^^

[koochi]

기다리다 .... 드뎌 .... 감사해요. 아~~~~ 잼나게 읽었어요. 중독성이 넘 강해요. 시험결과좋을거예요 .^^

[레이즈]

그넘의 큰 쥐가 마지막까지 나라 팔아먹고 있으니 ㅋㅋㅋㅋㅋ웃을일이 아닌뒈!! 님 센스 짱!!

[kafkaz]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었네요 감사

[인도또가고파~!!!!]

참 글 잘 쓰세요~ 여행기 기다리느라 여기를 엄청 들락거리네요 ㅋ

[끝쑤기]

짜이호님 글 많이 재미있게 읽었는데...
답글 한 번쯤은 달아드려야지 했었는데 카즈라호까지 보고서야~~~
인도여행 추억 일깨워줘 감사합니다.

[완쫀]

아~~ 기억이 새롭네요. 나도 작년에 산티호텔에서 묵었는데~~~~ 그 호텔 메니저님이 우리 부자에게 배풀어 주셨던 감동의 서비스가 눈물나도록 고마웠는데~~~ 중 2 아들이 안경을 잃어버려서 그분이 아들을 데리고 6시간동안 병원으로 안경점으로 다녀 주셨거든요~~~ 그때 너무 감솨~~~

[미누맘]

맛깔스러운 글솜씨에 단번에 잼나게 읽고갑니다~

[호수에 비친 달]

아멘 아니 라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미]

짜이호님~!
님의 글을 읽으며... 여행자가 고뇌하는 별 것 아닌 순간의 감정을 부끄럽게 들키다가 ... 수려한 글쏨씨 말고... 누구나가 겪게 되는 현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여행의 일상을 기다리가가...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칼라를 누리다가 ... 결국은 댓글을 달게 되네요. 또... 기다릴게요. 자꾸 보고 싶고... 읽고 싶고...

[chennai Kim]

참 좋네요... 첸나이도 함 오시지 ㅎ ㅎ ㅎ ㅎ 짜이호호호호호홓호 뚱녀는 아닌데 ㅎ ㅎ ㅎ ㅎ

[나도야간데이]

글솜씨가 정말 좋아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푸하하하하하^^;;

[victoria1117]

글솜씨 너무 좋으세요 계속 히죽히죽하며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관우운장]

글...참잘쓰셨어요
근데 나이가 어린거 같은데 염천교아래 그지는 어떻게....난 나이가 쫌되서 알거든요

[짜이호!]

저 83년생인데.. 염천교를 어떻게 아냐면요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왕초 드라마를 봤거든요ㅋㅋ 거기 김춘삼하고 거지들이 염천교 살던데요? 헤헤

[메 쿠시 훔]

그래서 유진씨는 괜찮아졌나요???

[짜이호!]

넵 유진이는 나아서 무사히 제 일정에 한국 귀국^^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에요 간만에 리플이 주루루루룩 달렸다는 뉴표시 보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메 쿠시 홈님 감사해요

[메 쿠시 훔]

그나저나 태국여행담은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ㅋㅋ 이참에 블로그 하나 개설해서 여행기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