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소나기" 는 다행히 아는 곳에서 열렸다. 울큰아이가 3년동안 다닌 '의정부서중학교'(지금은 다온중으로 바뀜) 앞이었다.
예술공간 '휴서사' 는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1시간 이상의 여유를 갖고 대본이나 거침없이 확실히 외워야겠다며 미리 갔다.
근처의 "의서어린이공원" 에서 한참 시간을 보낸 후 대본을 거의 외우다시피하여 도착했드니 모두들 나와있었다. 그들도 미리~
소규모 극장이었으나 무대장치가 제법 꾸며져있는 곳이었는데 역시 '아마투어'라 그런지 모두들 외웠지만 계속 틀린듯하다.
어찌되었건 끝내니 5달 동안의 연습과 그동안 쌓였던 묵은 체증이 싹 가신듯 홀가분하다. 홍하사는 무엇보다 우리 참전전우와
서독으로 간 광부와 간호원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마치 젊은 세대들에게 교육시키듯이 그런 차원에서 대사를 좀 길게 넣었다.
젊은 세대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지만 그레도 다시 한번 당시의 우리나라의 처해있는 환경과 왜? 파월하지않으면 안되는지?
배우들은 거의 지인들을 초청하여 꽃다발도 받고~ 작은애가 자정넘어 전화로 꽃을 보낼드릴까요? 하는 걸~ 무슨 그런걸 갖고~
엄마도 오지말라 했다. 바빠 죽겠는데 전우님으로 부터 전화가? 전우님 사무실앞의 아름다운 꽃이~ 아래 민여사님은 "삶을 담고
상을 닮고" 프로그램서도 함께하였다. 아들과 손자 등 꽃들이 잔뜩 들어왔다. 잠시지만 둘만 부부가 되어 출연한 임여사님.
울淑과 시장가기로 약속했는데 혼자 먼저보내고~ 옛골 "쌈밥왕갈비" 에서 식사하고 옆집 'Hollys Coffee'집도 이용하고~
뒷풀이는 감독님의 여친도 오시고 팀장님도 함께 하셨으니 더욱 화기애애하다. 첫째가 연극상황을 물어본다. 그는 두 일인(日人)
(50대 후반 남자, 20대 초반 여자의 두 엔지니어)과 동행하여 어제(일요일)는 남산을 구경시켜주고 저녁을 샀는데 "소반" 이라는
한식집을 인터넷으로 일본서 의정부식당을 검색한 모양이었으나 별로였다. 홍하사 음식욕심은 많아 웬만하면 남기는 법이
없지만 난생 처음 떡갈비와 상추쌈의 돼지불백 그리고 먹음직한 반찬을 남기고 온 바있다. 이번에도 그는 서울을 비롯 대도시를
돌며 바삐 영업을하고 내일 출국한다. 지난 대학로 "빨래" 뮤지컬관람때 일행과 함께 못함을 커피산다고 약속한 바 있으니 오늘
약속을 지키려니 K감독 등 시간이 없다지만 그레도 'Take Out' 으로 간신히 함께하고 점심때도 5잔을 산 바있으니 약속은 지킨셈.
집에도착, 즉시 지하주차장서 차몰고 동대문행(월요일이라 그런지 차량이 어찌나 붐비는지?)~ 淑이 무척 기다리고 있었다.
맞는영상올린다. 'Top Of The World' 는 "Carpenters" 가 불렀고 홍하사가 미군무원시절 첫째 Job 이 "Carpenter" 였다.ㅎㅎ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310311509051430393
소나기 프로젝트가 10/30(월) 소똥마을 연극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련 기사 업로드되어 공유드립니다! "박소미 드림"
첫댓글 옛말에 "늙으면 죽어야된다" 란 말이있드시 그렇게나 5개월동안에 나름대로 연습한대도 무대
서면 모두가 주눅이들어 외운 대사도 까먹고 잘하던 짓도 낯설은 곳에만가도 틀리고 이모든것이 연습
부족과 배우들 함께 있을기회가 없는것이 주원인으로 본다. 나이많고 다니는곳 워낙 많다보니 이해는~
연극과 뮤지컬의 차이점은 모두 배우가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공연 예술이지만, 음악과 춤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연극은 배우가 대사와 연기만으로 극을 전개하는 공연 예술이다. 대사와 연기를 통해 관객께
몰입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뮤지컬은 음악과 춤이 극의 전개에 맞게 결합된 공연 예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