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대의 허치윌코 보트쇼 현장 스케치 // 보트, 보트용품, 낚시용품, 수상/수중 레저용품 등

[piaazhead]

뉴질랜드 최대의 허치윌코 보트쇼 현장 스케치

2019-05-28 박성진 뉴질랜드 오클랜드무역관

뉴질랜드 최대의 허치윌코 보트쇼 현장 스케치

(The Hutchwilco New Zealand Boat Show 2019)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한글	2019허치윌코 뉴질랜드 보트 쇼
	영문	The Hutchwilco New Zealand Boat Show 2019
개최기간		2019 5월 16일 ~ 2019년 5월 19일(총 4일)
홈페이지		http://boatshow.co.nz/
규모 (2019년 기준)		18,000 sqm
참가업체수		206개사
전시분야		보트, 보트용품, 낚시용품, 수상/수중 레저용품 등
입장료		14 US$ (온라인 사전 구매 시12 US$)

ㅇ 전시회 특징

   - 허치윌코 뉴질랜드 보트 쇼(The Hutchwilco New Zealand Boat Show)는 1956년 이스터쇼의 일부 행사로 개최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명실상부한 뉴질랜드 최대의 보트 및 관련 상품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

   - 올해는 2019년 5월 16일(목)부터 5월 19일(일)까지 4일동안 오클랜드에 위치한 ASB Showgrounds에서 개최됨.

ㅇ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 전시회 첫날 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들로, 별도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할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음.

   -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보트관련 박람회답게, 전시장 입구를 지나 처음 마주하게 되는 야외 전시장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화려한 인테리어를 갖춘 보트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음.

   - 항해를 위한 레이더시스템, 네비게이션등 첨단 항법장치와 수상생활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시스템, 친환경적인 보트용 전기모터등 혁신적인 제품도 전시됨.

□ 전시회 이모저모

ㅇ 주요 참관업체 현황

   - 전시장은 총 8개 홀을 사용하였으며, 피싱보트, 스포츠 보트, 카약 등의 보트제조사부터 보트관련 엔진, 낚시용품, 전기전자 부품 및 인테리어 용품까지 관련분야206개 업체가 참여.

   - 아울러 보트제조사 외에도 낚시 용품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및 선박용 가구, 주방용품과 같은 보트에 필요한 연관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참여함.

The Hutchwilco New Zealand Boat Show 2019 전시장 입구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촬영

ㅇ 다양한 종류의 보트들이 전시

   - 스포츠크래프트 전시관에서는 화련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양한 보트들이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음.

   - HONDA 와 YAMAHA 의 날렵한 디자인의 보트들과 젊은 이들에게 있기 있는 제트스키 등이 전시되었고, 특히 친환경 트랜드에 맞춰 전기모터를 제조하는 OCEANVOLT의 전시부스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음.

스포츠크래프트(보트,제트스키 등) 전시장 전경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촬영

ㅇ 새롭게 인기를 끌었던 전시품목

   -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보트 및 엔진(모터) 못지않게, 이번 전시회에서는 레이더시스템 및 소나와 같은 보트용 항법장치와 피싱용 전자장치를 공급하는 SIMRAD, RAYMARINE, GARMINE 의 제품들도 주목 받음.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실내/실외 라이트 작동부터 오일 및 배터리파워 점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작동까지, 모든 시스템을 통합된 데쉬보드를 통해 무선으로 컨트롤하는 CZONE 시스템 부스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사람들로 붐빔.

항해용 전자기기 전시부스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촬영

ㅇ 주목 받은 전시회 부대행사

   - 별도로 마련된 Fishing Hall에서는 낚시 전문가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근의 낚시 트랜드와, 기술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행사기간 4일 동안 계속 진행되었으며, 특히 드론을 활용한 낚시방법을 소개받은 관람객들은, DRONTECH, SEAHORSE 사의RC기술을 활용한 피싱봇을 소개하는 부스에서 실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음.

   - 아울러 8개의 부스를 모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5만US$ 상당의 YAMAHA 보트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가 진행됨.

드론과 피싱봇을 활용한 제품모습과 추첨경품인 아마하 보트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촬영(위), 뉴질랜드보트쇼 공식 홈페이지(아래)

ㅇ 수상레저 활동을 위한 다양한 용품

   - 별도의 실내 전시홀에서는 해상 레포츠에 필요한 다양한 액세서리들과 보트용 침대까지 전시되어 있어, 보트산업이 창출하는 부가적인 경제적인 가치와 다양한 분야의 연관된 제품들을 확인함.

   - 아울러 해당 제품들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어 해외시장에서의 보트관련용품의 트랜드도 함께 살펴 볼 수 있었음.

   - 보트용 침대제작 전문회사인 ADJUSTA MATTRESS의 마케팅 담당인 P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미주 지역에서는 보트용 침대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현재 호주시장도 침대 설치가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진동 맛사지 기능이 추가된 고급형 베드의 수요도 많이 늘고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함.

수상레저와 관련된 제품이 전시된 부스 전경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촬영

ㅇ 낚시용품은 현장구매자로 붐벼

   - Rock Fishing 전시관에서는 낚시장비와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많은 관람객들에게 판매가 되고 있었으며, 낚시 용품 이외에도 조리기구, 세척제, 플라스틱 용기 등 소비재 제품들도 전시됨.

Rocking Fishing 전시부스 전경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촬영

□ 전시회 전망 및 시사점

  ㅇ 전시회 전망

     - 해양 레저스포츠의 천국인 뉴질랜드는 보트와 연관된 상품의 수요가 많은 나라로 허치윌코 뉴질랜드 보트쇼는 매년 행사규모와 참관업체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별도의 세미나 세션을 통해서 보트 및 낚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일반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트용품 종사자 간에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으로, 또한 관련분야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전시회로서 발전중임.

    - 전시장의 분위기는 보트 및 그와 직접 연관된 제품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주요 수요층이 백인남성임을 말해주고 있었으며,제트스키와 같은 스포츠 보팅에서는 아시아인들과 같은 젊은 소비층도 점차 늘어나고 있음.

  ㅇ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 보트용 보안시스템 전문회사인 BoatSecure사의 담당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단순한 침입통제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넘어 GPS를 활용한 계류중인 선박의 위치이탈 점검, 배터리 및 파워계통 장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 최신 IT기술이 보트의 하드웨어와 결합되고 있다 설명함.

  - 한국기업은 보트자체의 디자인과 제작에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IT산업의 높은 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위의 스마트센서 기술의 활용예와 같이 기존 보트의 구성품 및 주변장치들과 융합할 수 있는 혁신적인 IT제품개발을 통해 뉴질랜드 보트시장으로의 진입을 전망할 수 있음.

  - 보트용품외에도 수상레저에 필요한 인테리어용품 및 소비재들이 총망라되는 전시회로서 수상레저활동과 관련된 주방기구(소형냉장고, 아이스박스, 조리용품 등)와 낚시용품(편광안경, 전자찌 등)들도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음. 이 분야의 품질과 기술경쟁력이 있는 우리기업들은 현지 진출 시 본전시회를 활용 제품인지도를 높일 수 있음.

자료원: 2019 허치윌코 뉴질랜드 보트쇼 홈페이지, KOTRA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