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윈도우XP 서비스 종료 기념 1탄 - 컴퓨터 조립

[쑥쓰럼의포인트는또어디여]

 얍얍-생생정보통  출처 : NA
안녕하세요, 8년째 쓰던 엄마 컴퓨터가 윈도우 XP라 엄마가 바꿔달라고 하셔서
저렴저렴하게 컴퓨터를 바꾸는 김에 조립 과정을 간단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준비물: 돈
아래 영상처럼 하시면 됩니다

는 뻥

Step 0. 컴퓨터 구매

우선 다나와에 들어가셔서 상단 메뉴에 '컴퓨터 주변기기'를 누르시고, '다나와온라인견적서'를 누르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직접 CPU 등을 고를 수 있는 창이 뜹니다. 다나와 이달의 PC 등을 참고하셔서 입맛대로 구매해 보세요.

30만원 초반으로 저렴하게 맞춰보았어요.  사실 부모님이 웹서핑이랑 간단한 작업 정도밖에는 안 하시니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변명) SSD는 제 취향입니다만 안 써보신 분들은 꼭 써보세요. 신세계를 맛보실 수 있어요.
그렇게 대충 맞춰보고 아래 쇼핑몰별 견적비교 버튼을 누르신 후에 가장 저렴저렴한 쇼핑몰을 찾아서 구매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조립이 어려우신 분들은 업체에 2만 5천원을 내면 알아서 조립해서 주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템들을 구매하면 다음날..

컴퓨터가 옵니다...두둥

바로 내용물을 뜯어보았어요. 이제 조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도록 해요.



Step 1. 메인보드에 CPU, 램 장착하기

이거슨 메인보드입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서가 같이 동봉됩니다. 

나중에 선들을 꼽을 때 어디에 꼽는건지 헷갈리면 설명서를 보셔야 돼요. 

우선 한가운데 커다란 네모부분에 CPU와 쿨러를 장착할거구요,

그 위에 있는 두 개 긴 까만 틈에 램을 장착할거에요.

우선은 이 메인보드에 CPU와 램을 꼽아 봅시다. CPU 포장을 뜯으면 CPU와 쿨러가 있어요. 

그러면 메인보드 한가운데 CPU 소켓의 보호커버를 제거하고 뚜껑을 연 뒤에

위치를 잘 확인해 가면서 CPU를 장착합니다.

노란 원 부분이 서로 맞는지 잘 확인하고 꽂아 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닫습니다.

서멀구리스가 발라진 상태로 쿨러가 와서 제 경우는 딱히 발라줄 필요가 없어요. 그냥 CPU 위에 쿨러를 올려놓고 메인보드에 잘 고정시킨 뒤 네 귀퉁이에 일자 드라이버를 꽂고 돌려주시면 고정돼요

그리고 쿨러 전원을 메인보드에서 찾아서 꼽아줍니다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이제 램을 박을 차례네요 메인보드 상자에 호일에 싸져서 왔었음

메모리 슬롯 양옆에 받침대(?)를 벌려서 공간을 만드시고 램을 끼우시면 됩니다.

이 때, 램을 한번에 눌러서 꽂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왼쪽부터 힘을 뽝 줘서 고정시키고 그다음 오른쪽에 힘을 뽝 줘서 고정시키세요

받침대를 벌린 담에 램 한쪽 귀퉁이를 넣고 힘을 주면 받침대가 스스로 철컥 소리나면서 닫힙니다. 

요렇게 하면 메인보드에 CPU랑 램을 쉽게 장착할 수 있어요.

이제 케이스에 직접 부품들을 조립하면 됩니다.

Step 2. 케이스에 ODD랑 SSD (HDD) 장착

ODD는 필수 구매사항이 아니므로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케이스 옷을 벗기고

ODD를 그냥 밀어넣으면 됩니다. 참 쉽죠..

밀어넣고나서 양쪽에 나사를 박아주세요 제일 작은 나사루

케이스에 나사 많이 들어있어요.

이렇게 하면 ODD 설치 끝!

요거슨 SSD입니다 생긴것도 이쁘네요

가성비는 샌디스크 돈좀 있으시면 샘숭꺼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케이스에 SSD 넣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나사만 박으면 되었지만, SSD 넣는 공간이 없는 케이스를 쓰시는 경우는 브라켓을 따로 구매해 주시면 돼요.

SSD 넣는 곳에 나사 박아줍니다.. 왜 저희집 드라이버는 자석도 없을까요 불편해 죽겠네요

Step 3. 케이스에 메인보드랑 파워 장착

우선 메인보드부터 근데 사실 박는거 순서는 상관없어요 그냥 메인보드 박으면 ssd랑 odd 박기 불편함 저는

사실 파워먼저 박고 메인보드는 맨 마지막에 끼우려고했는데 까먹음요 ㅎㅎ;;

암튼 메인보드에서 나온거 같은 껍데기가 있네요. 케이스 후면에 저 껍데기를 대 주시고 (이름 모름)

껍데기에 메인보드 포트들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메인보드를 밀어넣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나사구멍이 생기는데요, 

나사에 둥그런거 끼워서 겁나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요거슨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컴터 각 부품들에 전원 공급해주는 일을 해여

케이스 뒤쪽에 고정시켜두고 큰 나사 4개로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요러면 모든 컴퓨터 구성 요소들 조립이 끝났네요 !!

그래픽카드 있으신 분들은 추가로 끼워주시면 됩니다

Step 4. 메인보드에 전원 공급

이제부터는 선들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케이스를 보면 구멍이 여러 군데 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 정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모든 선들을 구멍 밖으로 빼낸 뒤 필요한 선만 적절한 구멍 안으로 집어넣어 작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파워서플라이에 있는 선들을 보면 지젼 무식하게 생긴 선이 있어요 위 그림처럼생긴거

저게 메인보드에 전원을 넣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메인보드 어디에 꼽힐지는 진짜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4칸 혹은 4+4칸짜리 전원선도 하나 더 꼽아줘야 돼요.

요렇게 생긴 선을 찾아다가 (4+4칸으로 있는거 떼었어요 저는)

메인보드 적절한 위치에 두 선을 꼽아주세요

4+4인 경우는 다 꽂으면 되구, 4짜리만 있는 경우는 하나는 그냥 냅두면 됩니다.

Step 5. 메인보드랑 ODD, SSD (HDD) 연결

요거슨 SATA케이블입니다. ODD, HDD 등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주지요

SSD에 꼽고 반대쪽 선은 메인보드에 꼽아주시면 됩니다.

단, SSD는 반드시 메인보드 SATA3 포트에 연결돼야 제 속도가 나옵니다

SATA케이블이 ㄱ자 모양이기 때문에 잘 보고 꼽으세요 무작정 꼽으시면 안됨

SATA1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188 mbps

SATA2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375 mbps

SATA3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750 mbps

이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짱짱 빠른 ssd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SATA3에 꼽아야 해요.

ODD도 SATA 케이블 꼽아서 메인보드랑 연결해 주세요.

Step 6. 파워서플라이랑 ODD, SSD (HDD) 연결

SATA 전원 케이블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파워에 연결되어있죠. 저중 전원 아무거나 연결해서 ODD, SSD, HDD 등에 꽂아 주시면 됩니다. 다만 ㄱ자모양이니 방향 잘 확인해서 넣어주셈

Step 7. 기타 케이블 연결

케이스에 있는 잡다한 선들을 연결할 차례에요.

전원 버튼, 리셋 버튼, 하드 LED, 전원 LED, USB포트 등등 친절하게도 적혀 있네요

메인보드 매뉴얼을 참고하신 후 맞게 꼽아주시면 됩니다.

또한 케이스에 있는 팬들 전원은 딱 봐서 모양이 맞는 곳에 끼워주세요 (SATA 전원)

Step 8. 선 정리

아무 생각 없이 선을 꽂아두면 선들이 팬을 건들 수도 있고, 전면 팬의 바람을 선이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케이블타이 등으로 선들을 묶어서 통풍을 방해하지 않도록 치워버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애초에 모든 선들을 구멍 밖으로 빼 두었다가 필요한 선만 구멍으로 집어넣어 조립하면 쉽게 선 정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선 정리는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니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케이스 뒷면은 복잡하겠지만

가려버리면 되니 상관 없습니다.

필요없는 선들이 다 뒤로 빠져있어서 비교적 앞부분은 정돈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예쁘게 정리된건 아니지만 그냥 여기까지만..

역시 적절한 위치에 케이블타이로 묶어 주세요.

그렇게 완성한 컴터에 전원 넣어본 모습이에요. 동작은 하는거 같지만 운영체제를 설치 안 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사실 운영체제 씨디를 안 갖고와서 다음 과정부터는 내일 해야겠어요 

그럼 이만

(조립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고 처음 써보는 생정이라 부족한 게 많아요 양해바랄게요)

[낚아보니개불]

제가 15년전에 알바하던일이네요... 그땐 조립컴터 마진이 대당 30부터 시작했는데.... 요즘엔 10만원도 힘들다고 ㅠㅠ

[참치주먹밥]

헐....마진 장난 아니네요.

[낚아보니개불]

엄청났죠...... 그때사장.... 돈엄청벌었어요... 하지만 03년부터 컴터시장이 전체적으로 죽기시작했죠 그때부터 컴터가게들이 거진 망했어요... 제가 있던 사장은 아직살아 있네요....ㅋㅋㅋㅋ

[참치주먹밥]

조립컴터는 아무리 친한사람한테 부탁해도 바가지 쓴다는.....전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