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 노숙인 등 1천명에 겨울 잠바 선물
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는 11일 노숙인과 쪽방주민, 독거노인에 겨울 잠바 1천벌을 선물했다. <사진>
교회는 이날 ‘제24회 광야인의 날’을 열고 월동잠바 나눔 행사장을 찾은 1천명에게 식사를 대접한 뒤 잠바 한벌씩 나눠줬다.
행사는 예배, 공연, 잠바 증정 및 국밥 나눔 순으로 이어졌다.
임명희 목사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이 높임을 받길 바라는 간절한 열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복음과 함께 예수 코트를 받으시고 춥고 외로운 세상에서 겨울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는 ‘하나님의 자녀 특권’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평화를 얻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다"며 "하나님께 나아가면 여러분을 기뻐 받으시고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평화를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임동진 목사는 축사에서 “오늘 우리의 만남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믿는다. 우리는 다 같은 나그네다. 하나님을 만났느냐 안 만났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며 “부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잠바 구입비는 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김승욱),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지구촌교회, 온누리교회, 순복음강남교회, 남서울은혜교회, 새로남교회 등 20여개의 교회 및 단체와 개인 후원으로 마련했다.
사랑의교회와 남서울교회 등에서는 청년 100여명을 보내 자원봉사로 행사진행을 도왔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