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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청죽의 한밤에 떠나는 섬 산행..
신록의 계절 오월이 오면 무작정 설레고 들뜬 기분이 앞선다.
하아얀 등대섬이 너무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경관을 뽐내는 청정해역의 이쁜 섬 소매물도..
비록 섬은 작지만 아담하면서 정겨웠고,
에메랄드 빛 바닷물과 어우러진 섬 풍경이 너무 너무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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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1년 5월 14일 23:00 대전 시민회관 뒤 출발
장 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누 가 : 청죽산사랑 산악회 회원님들
5월 15일 00: 50 남성주 휴게소 도착
통영8경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이 두점이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이다.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옛날 인근 대항,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1934년 간행 통영군지에는
‘매미도’로 되어 있음)인데,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매물도’라 한다.
1904년 경 김해김씨가 섬에 가면 굶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육지에서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해 나갔다.
섬의 형상이 수려하고 1박 2일 촬영 이후로는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늘고 있다.
08 : 15 거제도 저구항에서 소매물도행 배를 기다리며
이른 아침 잠시 나무배도 타보고~~ ㅎ
소매물도는 오늘 우릴 어떤 모습으로 반겨줄까?~~
배안에서 약간의 파티가 벌어지고~~
이쁜 그녀들은 마냥 즐겁기만 한데~~
나는 저 갈매기 처럼 날고 싶다네~~
청정 해역.. 바닷물이 너무 깨끗한거 있죠~~
이성행 회장님 내외.. 오늘도 수고하세요. ^^
오륙도라는데.. 맞는것도 같고~~
09 : 07 꿈에 그리던 소매물도 도착
1박 2일에 출연한 견공이라는데?? 상근이 닮은 개도 있고~~
섬 주위를 관광하는 여객선들~~
사랑해요~ 청죽 & 소매물도~~
바닷물결~~ 영롱한 보석처럼 반짝인다.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 엥?? ~~ 해발 152m 밖에 않되는데 꽤 높다.
망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의 경관이 환상적이다.
09 : 45 망태봉 정상에서~~
뒤로 보이는 섬이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무척 평화롭고 아름답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천혜의 자연경관~~ 생각보다 더욱 놀랍다.
등대섬의 물길이 열리는시각 -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두번이다. 계절별로 좀 다르지만..
10 : 05 바닷길이 열려 우린 물한방울 묻히지 않고 등대섬으로 간다. ㅎㅎ
등대섬에서 바라본 여울목~~ 물이 많이 찰때는 수심이 1m 이상 된다고 한다.
10 : 25 등대섬 전망대에서~~ 부회장님들 ^^
낙시하는 사람들~~ 좀 아슬 아슬 하죠?
10 : 33 간단한 식사와 술~~ 아침을 새벽 여섯시에 먹었걸랑~~ ㅋㅋ
모처럼 동행하신 김종철 자문위원님 부부 무척 다정해 보이죠?
미녀들과 청정해역~~
밀수꾼 감시하는 회장님~~ ㅋㅋ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
1박 2일의 촬영 이후로 방문객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다간 섬이 몸살이라도 날판~~
01 : 30 아직 배는 오지않고.. 여객선이 고장나서 연착한다고 한다. 살짝 짜증 ㅠㅠ
돌미역 뜯는 여자~~ 용감하긴 한데..
14 : 00 미역도 소매물도도 이제 작별을 하고~~
15 : 20 통영에 있는 횟집에 도착
이성행 회장님의 건배 제의와 함께 오늘의 즐거운 산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뒤풀이가 시작되고~~
16 : 25 오늘 즐거웠던 무박산행에 대한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최봉식 산악대장의 취객 원맨쇼를 감상하면서~
모든 회원님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담달 지리산 계곡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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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봐도 멋지긴 멋진섬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사진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항시멋저요승곤씨순자신랑
아름답고 그리운섬, 소매물도. 잘 보고 갑니다. 함께 하지못하여 너무 아쉬웠습니다.
유익한 해설까지 겸하여 남겨주신 멋진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정다운 님들 그리고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바다.. 그렇게 우리 무박산행의 즐거움이 또한장의 추억과 낭만으로 남았네요..
함께하신 모든 님들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감사 드리며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역시올아버니여..정말수고하셨어요 모든생각을잊고 모든일손을놓고쉬고싶은섬내가슴을찌릿함을 느낄많큼정감이
넘치던곳 아쉬움만 뒤로하고올대 엄마를두고돌아서는 맘같이가슴에서 눈물이고이던섬 다들저같은마음들 이였을것같에요
바다가운 데우뚝서있던바위가 부럽던섬 좋은추억으로 행복하게사세요^.^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 행복해 보이네요~~~ 산넘어 남쪽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