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배 즐기기③ 특별한 감동 줄 색다른 선물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기나 활동적인 아이가 있는 경우, 가정 내 안전사고의 예방과 건강관리에 도움 되는 '안심' 가전이나 '항균' 가전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가전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호기심 많은 어린 자녀가 있다면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명 '날개 없는 선풍기'를 추천할 만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dyson)에서 선보인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가 있다. '가전업계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는 디자인 엔지니어 제임스 다이슨이 만든 제품으로 진보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적용해 회전 날개 없이 일정한 세기의 부드러운 바람을 배출하는 제품이다. 둥근 고리 형태의 '에어포일 디자인'과 고유의 '임펠러 기술'은 국내외에서 특허 출원을 받았다.
- ▲ 1.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AM01 desk fan 10인치, AM02 tower fan). 2.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AM03 pedestal fan). 3.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AM01 desk fan 12인치). 4.다이슨 볼 진공청소기.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공기의 흐름으로 손의 물기를 제거하는 핸드 드라이어의 원리에서 영감받아 만들었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가 돌면서 공기를 빨아들여 배출구로 내뿜는 과정에서 가속도가 생겨 빠른 제트기류가 만들어지므로 날개가 없어도 둥근 고리 형태의 본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1초당 27리터(일반 선풍기의 약 15배)의 공기를 배출하며 바람의 세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수명은 일일 약 9시간 사용 시 10년(약 3만300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제품으로 선보여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직경을 늘린 데스크용 제품(AM01 desk fan 12인치), 리모콘으로 풍량과 회전 방향을 조절할 수 있고 긴 타원형의 팬을 통해 흡입한 공기를 16배가량 증폭시켜 바람으로 배출하는 높이 1m, 폭 19cm의 타워형 제품(AM02 tower fan), 1.2~1.4m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된 공기보다 최대 18배 증폭된 바람을 배출해 거실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AM03 pedestal fan) 등이 있다. 가격은 49만8000~79만8000원. 다이슨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손병욱 팀장은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부드럽고 쾌적한 바람을 만들어 에어컨 바람에 민감한 아이나 어르신들에게 적합하다"면서 "또한 회전날개가 없어 손가락을 다칠 염려가 없고 청소가 간편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아이를 위한 안전한 가전제품으로 알맞다"고 귀띔한다.
그밖에 중력의 31만 배에 달하는 강력한 원심력을 적용해 집진율을 높여 미세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다이슨 볼 진공청소기도 아이가 있는 가정의 건강을 고려한 선물이 될 수 있다. 가격은 85만8000~99만8000원. 제품은 시내 주요 백화점, 하이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다이슨몰(dysonmall.co.kr)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88-4253 kr.dyson.com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키즈 라인’
화창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야외 체험학습에 참여하거나 캠핑, 등산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가족들이 늘어나 아웃도어 의류도 ‘패밀리 룩’으로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각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세트로 입을 수 있는 ‘키즈 라인’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 네파 아동용과 남성용 보레아스 방풍 자켓.
한편 네파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1일까지 전국 네파 매장에서 ‘보상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헌 의류를 매장에 가져오면 자사 2PM 방수자켓(71A0503 , 71B0503) 구입 시 30%를 할인해준다. 이벤트를 통해 모은 의류는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 080-3407-0288 nepa.co.kr
소녀들 위한 장난감 '레고 프렌즈'
레고코리아가 선보인 ‘레고 프렌즈(LEGO FRIENDS)’는 6~10세 여자 아이들의 놀이 패턴과 취향, 특징 등을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만든 브릭(brick·벽돌 형태의 조각을 조립해 노는 장난감)이다. 레고 프렌즈는 가상의 ‘하트레이트 시티’에 모인 5명의 캐릭터 올리비아, 미아, 안드레아, 스테파니, 엠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레고코리아는 아이들이 좀 더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각 캐릭터에 다양한 개성을 더했다. 예를 들면 미아는 빨간 머리의 소녀로 동물 돌보기와 캠핑, 카누 타기를 즐기며 드럼 연주가 특기다. 갈색 머리의 올리비아는 하이킹을 좋아하고 별자리 탐구와 조립하기가 취미다. 금발의 스테파니는 컵케이크를 좋아하는 소녀로 파티 열기와 수다 떨기가 특기다. 아이들은 이처럼 여러 캐릭터 중에서 자신과 맞는 캐릭터를 골라 일상생활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다.
- ▲ 여자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든 레고코리아의 레고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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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현진 기자, 김하나 객원기자 | 사진 이경호 기자, 레고코리아, 네파 제공 | 모델 황경식, 김도현, 이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