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프랑스와 결혼한 유리마 VS 미스 독일과 결혼할 박영민
1. 미스 프랑스와 결혼한 한국 농촌 총각 유재승(유리마)
1980년 미스 프랑스였던 아름다운 미녀 브리지트 쇼케(당시 27세)양을 아내로 맞이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무명의 서울 남자 유리마(본명 유재승/ 당시 33세 / 서울 용산구 서계동 거주) 이야기는 지금 돌이켜봐도 미스터리한 인간의 운명과 인연의 세계를 신기하게 던져준 드라마 같은 실화였다.
무직에 무명의 젊은이가 1980년 서울에서 개최된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참가한 미스 프랑스 쇼케 양과 연인이 되어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당시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한국 국민들은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느냐고 생각하면서 실화가 아닌 요즘 문자대로 그냥 가짜뉴스로 치부했었다.
당시에 그는 본인은 화성인님 마르스이고 16살 때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노란머리 파란 눈에 어깨띠를 두른 여신이 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래서 나의 여신을 찾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그동안 전국의 심산유곡과 절이나 교회를 찾아다녔는데 드디어 1980년 14년 만에 나는 내가 찾던 사람을 찾았다고...
그래서 1980년 7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미스유니버스대회에 갔다가 미스 프랑스 띠를 두른 브리지트 쇼케 양을 보고 첫눈에 내가 찾던 여인임을 알았다한다.
그 뒤 그녀의 주소를 확인해 자신의 계시 받은 이야기와 간절한 그리움을 띄우기 시작해 백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다가 장래를 약속했다는 것이다.
처음 그의 미스 프랑스와의 연애이야기가 국내 언론에 기사화되었으나 아무도 그 청년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지만 1982년 11월 27일 신부의 고향인 츠랑스 알리에의 토레토 성당에서 실제로(!) 결혼한다는 사실이 기사화 되자 이윽고 모든 매체들이 앞다투어 좇아오기 시작했다.
꿈은 실현 가능한 이상과 전혀 불가능한 몽상까지 모두를 내포하고 있다. 신화를 읽고 신화의 주인공이 된 착각 속에서 살았으니 그의 꿈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그는 그 몽상을 실현 가능한 꿈으로 생각하고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처지에 프랑스어 등 7개국 언어를 익히며 자신의 여신을 찾아 헤맸다는 얘기다.
결국 꿈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몽상의 세계와 현실은 천지 차이가 있었다. 결혼은 꿈이 아니고 현실이다. 프랑스의 미녀를 아내로 맞이해 행복하게 살려면 그녀에게 걸맞는 신분과 생활환경을 가져야 하는 것인데 환상밖에 가진 것이 없는, 아마도 오래 지탱할 수 없는 여건들이 쉽게 이혼으로 이어진 것 같다. 지금은 그녀와 헤어져 어느 도시의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를 냉정한 세상의 이치로 따지지 말고 측은하게 이해하는 쪽으로 생각을 해보면 결코 그의 결혼행위에 사기성이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바보스럽게 몽환적으로 살았고 기적같이 지극히 순수한 사랑으로 꿈이 이루어졌으나 결과가 불행해져 여자를 우롱하고 속인 것처럼 인식되는 모양이다.
지금 현재 그의 근황을 살펴보면 이에 대해서 국내 일부 언론에서 그의 근황을 알고자 스위스에 살다가 캐다나로 이민 간 그의 친형 성룡 씨의 연락처를 어렵게 찾아내 문의해본 결과, 그의 형인 성룡 씨는 “내가 파리에 간 지 12~13년쯤 되었나, 그때 1990년대 후반에 직접 만났다.
파리 센강변을 일주일 넘게 오가면서 깊은 대화를 나눴지만 본인의 사상 때문에 캐나다로 올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형 성룡씨의 말에 따르면 가족 중에서 현재 유리마씨와 연락이 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2. 미스 독일과 결혼할 한국 총각
미스 인터내셔널 2022 우승자 미스 독일과 사귀고 있는 한국 남자 박영민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인터내셔널 2022′의 우승 왕관은 독일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뛰어난 미모로도 주목받았지만, 그의 오랜 남자친구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스민 셀버그는 13일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 ‘제60회 미스 인터내셔널 세계대회 2022′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독일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는 현재 대학생이다.
자스민은 수상자 인터뷰에서 “처음 미인대회에 참가했을 때에는 독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내 조국에 관해 더욱 탐구하기 시작했다”며 “독일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함을 잃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며 “나는 운이 좋았다”고 했다. 자스민은 ‘아름다움’에 관해 “당신의 주변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도 이 세상에서 말 그대로 아름다움을 찾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자스민의 수상 직후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쏠렸다. 국제적인 미인대회 커뮤니티 미쏘솔로지가 자스민과 남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면서다.
미쏘솔로지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파워 커플”이라며 자스민 셀버그와 그의 남자친구 사진을 올렸다. “그녀의 오랜 한국인 남자친구 박영민”이라는 설명도 달았다.
자스민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지난해 2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는 “집에 오고 싶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운이야. 거의 3년을 너와 함께 보냈다”고 했다. 서울 출신의 박씨는 현재 독일의 정보 기술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미스 인터내셔널은 단순히 참가자들의 외모적인 아름다움을 겨룰 뿐 아니라 지역대표들의 사회공헌 활동, 세계평화 실현 메시지 전파를 목표로 한다.
미스 유니버스, 미스월드, 미스 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미스코리아 ‘선’(善) 혹은 ‘미’(美)가 매년 한국 대표로 참가해 왔다. 올해에는 2021년 미스코리아 선 김수진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많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많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지난 1980년대 미스 프랑스와 관련된 얘기는 국내에서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었답니다. 어느 시골 노총각이 미스 프랑스와 결혼하낟는 자체가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그 덕분에 국내 대부분의 신문사 기자와 공영방송사에서 그가 결혼할 당시 대규모 취재진들을 동원해서 현지에서 보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에 좀 시끄러웠죠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