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 토요일이라,,,까페가 굉장히 조용하군요
다들 놀러 가신듯,..
낼 일요일이니 다들 어디선가 즐거운 주말밤을 보내고 계시겠지요
밤에 심심해서 이번에 공구품 받은것으로 edc나 새로 꾸며봤습니다
폰카라 사진이 아주 많이 허접합니다.전 카메라 같은건 별로 관심이 없어 스마트폰 카메라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edc 구성은
1차 edc : 1년 365일 갖구다니는거,,집안에서도, 화장실에서도,,스마트폰과 카드,,인터넷 누워서 할려면 집안에서도 필수
2차 edc : 외출시, 보행시 역시 1년 365일 갖구 다니는것...키체인 고리set죠,,회사나 집에서나 항상 외투주머니 안에 있습니다
3차 edc : 외출시 휴대는 하되, 무게땜에 주로 차에 넣고 다니는것, 주로 후레쉬 + 비상용품 파우치 입니다
우선 1차 edc,,스마트폰과 신용카드입니다
신용카드는 스마트폰 보호커버뒤에 넣구 다닙니다.,,전 평소엔 현금을 거의 갖구 다니지 않습니다만 차에 비상용으로
5만원~10만원 정도 보통 지폐로 보관은 해둡니다,,(보통은 5만원정도, 차운전석위의 안경박스안에 보관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3033E52D157C83B)
아래는 2차 edc입니다
키체인으로 겨의 잠잘시간만 빼구 항상 제 주머니 안에 들어있죠
이번에 새로 구매한 공구 폴더나이프를 끼워넣었습니다..더 비싼놈들도 많지만,,,일단은 가벼우니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1E43652D159BD14)
위의 사진중 랜턴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5천원짜리,, aaa건전지 한개만 들어갑니다, 야외에선 무리구요,,실내용으로는 쓸만합니다..보기보다 밝어요,,
파이어스틸은 비상용이죠,,열쇠고리에 항상 매달아 두구요,,옆에 노란 막대기는 휘슬입니다, 네이버의 옆까페에서 구입한 놈이죠,,소리는 크지 않지만,,사람 목소리만큼은 되죠,,나이픈 공구한 나이프중 a타입입니다..
1,2차 edc를 같이 항상 365일 갖구 다닌다구 보시면 될듯,,,
사진이 구려서 그렇지 내용면에서는,,,불, 빛, 날, 통신장비..edc의 4가지 요소는 그럭저럭 갖춘거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8B83352D15A8D14)
아래는 3차 edc입니다. 이것 역시 매일 갖구는 다니지만, 무게 문제땜에 모든것을 한꺼번에 다 들고 다니지는 않구요,,
보통 차 운전석옆에 놔두다가 도보이동시나 실내로 들어갈경우, 손에 들고 다니거나 필요한 것만 들고 움직입니다.. 보통은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다르죠..그래도 이것역시 거의 365일 제 몸근처에 있다구 봐야 할 아이템들이죠
무게가 부담되는건 사실이지만,,,습관일뿐,,극복됩니다
이것역시 이번에 공구한 방독면을 추가했습니다.
파우치는 최신식 멕스페디션 몰리타입 edc파우치따윈 절대로 아니구요,,그냥 만원짜리 스마트폰 케이습니다,,그래두 국산으로 보기보다 튼튼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E453B52D15BDE34)
역시 구성요소는 불, 빛, 날 입니다
불은 파이어스틸이 사실 열쇠고리역활만 하지만 전 흡연을 하니 라이터 별도로 들고 다니는 거구요
빛은 코스트코산 후레쉬를 2개 연결했습니다, 그냥 고무줄과 테이프로요,,후레쉬가 아무리 밝아도 야외에선 뭔가 한개로는 부족하더군요,,그래서 더 밝은 놈으로 살까 고민하다가,,그냥 두개 연결해서 들고 다니죠,,특히 야외갈땐 필수품이구요
차량 비상용품을 겸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나 도로에서 차가 갑자기 고장날 경우 갓길에 차를 세우시고 그냥 비상깜박이만 켜두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는 비상 표지판을 설치해야 하구요,,차 트렁크를 열어 멀리서도 보이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근데 밤이면 이것도 부족하죠...그냥 상대방의 눈에 확확들어오도록 할려면요,,전 후래쉬의 점멸기능을 이용할겁니다,,2개가 동시에 점멸하면,,,실험은 안해봤지만 밤에 100미터 밖에서도 눈에 확들어올겁니다..아마도요,,
나이프는 거버사의 애플게이트코버트, 옆에는 스미스 펜형 샤프너,,,와 6개의 예비aaa건전지,,여기에 까페공구 방독면을 추가했지요,,,이거 보기보다 쓸만해 보이던데요,,
방독면 추가하니까 괜히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아무래도 전 생존주의자가 맞는 모양입니다..
스미스 펜 샤프너는 가끔씩 사용합니다,,각도만 잘 잡아주면 임시로 날세우는데 최고죠,,물론 숫돌과는 비교할수 없습니다
edc로 나이프가 2자루이니 샤프너는 필수구요,,,회사서도 가끔 공구나 작업용나이프 연마할때 사용합니다, 의외로 자주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A983A52D15E4421)
아래는 모든것을 합쳐서 들고나니는 모습입니다
사실 후레쉬만 없으면 별로 무게가 나가지 않습니다,,보통 후레쉬는 키체인에 있으니 야외나갈일 아니면 차에 따로 두고 나머지 파우치와 스마트폰, 키체인은 거의 365일 제 주변 1m근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3603752D15EAD26)
일부 회원분들 이런거 왜들고 다니냐구 반문하실분도 계시겠네요
답변은 그냥 전 준비족이기 때문이다,,라구만 말씀드리죠,,
예를 들어볼까요,,십수년전 있었던 대구 지하철방화사건시,,,누가 희생된지 아세요
힘센 남자들은 지하철 유리문을 발로 차서 깨고 탈출했구요,,대부분 여자분들만 희생되었죠,,,
마지막 작별의 문자나 통화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면서요,,,
만일 그런 화재때,,,보통 여자분이 저정도의 edc를 들고 다닌다고 가정해보시죠,,,
칼로 유리창에 팁을 내 유리를 손쉽게 깨구 방독면 코에 꼽고,,후레쉬 비추면서 탈출하시겠죠,,,아무리 연약한 여자분이라도요,,
그러면서 느긋하게 스마트폰으로 이거 챙겨준 준비족 남친한테 문자보내겠죠
이렇게요,,,
"자기야,.불났는데 연기가 장난아님...
그래두 자기가 챙겨준 방독면과 후레쉬 덕분에 무사 탈출중...방독면 대~박 짱짱맨,,"^^...
뭐 아니면 말구요...
첫댓글 일급비밀을 ?ㅋㅋㅋ
비밀까지는 아닙니다요...마눌님도 제가 저런거 들고다니는거 알구여..차에 현금있다는건,,마눌님도 알지요,,겨우 5만원내왼데요..^^
@뱃살난감(대구) 옆지기님도 알고 계시는군요^^ 비상금욤 ㅋㅋㅋ역시 투명하시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12 01:07
@뱃살난감(대구)![난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2.gif)
님 이러시면 많은 남성분들의 원성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하지만 현명하십니다. ![박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3.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신의 사랑(용인) 감사 감사^^
잘 봤습니다~
조만간 저의 군장?을 보여드리죠 ㅎ
기대만발^^....
나이프의 선택에서... 완전 감동이네요... ㅜ.ㅜ;;; 흠잡을 수 없는 절묘한 선택... 칼덕신사의 아우라가 느껴지는군요..
보통은 그냥 "그렇군.."하고 보아넘기는데.. 검색해 보고나서.. 충격 좀 먹었음요.. 나이프 하나 보고나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해 지기는 처음..
근데 뺀찌가 없어서 아쉽.. ㅎ
게다가 바셀린이 없다는 데서 충격이네요.. ㅋㅋㅋ 우리 바셀린파의 거물이신 줄로 믿고 있었는데.. ㅎㅎ
(* 추천 +1이요.. ㅎㅎ)
뻰찌는 멀티툴이죠? 이상하게 레더맨류는 안땡기더군요, 바셀린은 있습니다, 차에 있죠, 매일 바르는데요ㅎㅎㅎ입술에요,,나이프는 거버에서 나온건데 꽤 잘만든 나이프죠, 손잡이가 금속이 아니라서 험하게쓰진못해도 유사시 "한번"용도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칼날재질도 154cm이면 상당히 고급품이죠, 가격은 지금 살려면 한 20만원정도,,콘버트convert버전과는 다른 콤배트combat버전도 있는데 재질은 다운grade되고 날길이는 길어졌지만 가격은 내렸습니다 십오만원정도, 미니버젼은 8만원대로 상당히 날길이가 짫습니다,,상당히 잘만든 나이프인데 너무 흔해서 희소성이 없어 국내 매니아로부터는 큰 호평은 못받지요
저도 커버뒤에 만원 넣고 다닙니다.ㅎ
전 오만원요,,,카드랑 같이 넣거나 차 안경박스에 넣어둡니다,,넣어두고 잊어버리죠,,,그래도 한번씩 필요할때만 기억내서 쓰니까요^^
사진상으로 .. 열쇠고리에 매달려있는조합이 절묘합니다 .. 저도 고수님 덕택에 한수 또 배웠읍니다 ..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하수입니다,,,그래도 이렇게 꾸미고 다니는게 재미있더라구요,.쓸데가 없어서 그렇지만,,그래도 후레쉬류는 한번씩 아주 유용합니다,
열쇠고리에 한번에 다 묵어다니는 방법 좋아보입니다. ^^
저렇게 다니면 왠만해선 분실을 안하더라구요,,저렇게 부피가 크면 잊어버리고 다니기도 어렵죠,,없으면 뭔가 무의식중에 찝집한 느낌이 드니 잊어버리기도 쉽지 않더라구요...ㅎㅎㅎ
준비성 대단하십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준비족아닙니까요^^,,,
스미스 팬형 샤프너 보고 음~ 독침 발사기 ,황산, 염산 발사기 인가? 하면서 두근두근 했는데..ㅎㅎ 즐감했습니다..^^
설마 제가 아무리 막장이라도,,,그런건 안들고 다닙니다요...
절 혹시 공작원출신으로 오해하신거..ㅎㅎㅎㅎ,,,,국정원에서 연락오면 초보자님에게 원망할것임^^....
잘봤읍니다 철저히 준비해 다니시는 군요 보기좋읍니다.
감사합니다, 유비무환, 거안여위,,,^^..평안할때 위기를 준비해야하는법,,제 좌우명입니다,.
저도 플립커버안쪽에 신용카드 하나 넣고 다니는데 똑같네요^^ 휴대용 edc에 작은 호르라기도 필요할듯합니다
옆까페에선 호르라기도 이전에 공구하더라구요,그때 산건 아니구,,,어쩌다 보니 받았습니다요^^
아참.. 호루라기는 재래식 추천이요.. 뽀대는 없지만.. 확실합니다..
아주 깔끔하고 실용적인 구성입니다. 멋지네요^^ 역시 정리의 달인 다운 깔끔함과 실용성...
이런걸 왜 들고 다니세요? 라고 질문할만한 사람이 울 카페에 있을까요?^^
저도 주변에서 많이 듣긴해요 너 왜 그러냐? 그거 어디다 쓴다고 들고다니냐? 등등이요 ㅋㅋ
준비족만이 아는 공감대입죠,,일반인은 이해할수 없는 정신세계일지도^^...
아!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