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43991355839404E14)
일본 프로야구의 베스트 나인은 메이저리그의 실버 슬러거와 비슷한 상이다. 단지 투수만 투수로 올린 성적대로 준다. 투표권은 기자들이 가졌다.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개 포지션에서 베스트나인에 선정됐습니다.
NPB 사무국은 25일 프로야구 담당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한 베스트나인을 발표했습니다. 오타니는 2년 연속 투수 부문을 석권한 것은 물론, 지명타자로도 베스트나인에 선정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A32335839404F24)
오타니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수-지명타자 2개 부문에서 선정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규정타석, 이닝 모두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설마 뽑히겠나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내년에는 투수로도 타자로도 올해보다 더 나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팀의 2년 연속 일본 재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센트럴리그에서는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무려 5개 포지션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재팬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E1F345839405024)
사이영상과 마찬가지로 상의 시작은 일본이 메이저리그보다 빠르다. 사이영상은 1956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했고 사와무라상은 1947년이 처음이다.
베스트 나인은 1940년에 만들어져 1947년부터 정규적인 어워드가 됐다. MLB는 골드 글러브가 1957년. 실버 슬러거는 1980년이 첫 번째 발표 시즌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C45385839405003)
니폰햄 파이터즈 오타니 쇼헤이는 규정 이닝에 3회가 모자랐지만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베스트 나인의 주인공이 됐다. 2015년에 이은 연속 수상.
퍼시픽리그 투수 연패는 1999~2001년 마츠자카 다이스케 이후 15년 만이다. 전신을 포함 니폰햄 투수로서 연패한 것도 오타니가 역대 첫 번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60736583940511B)
미국 '팬그래프'를 지향해 '델타 그래프'로 이름 지은 일본의 세이버메트릭스 통계상으론 오타니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가 리그 2위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6.6승으로 오타니보다 0.8승 높지만 반타작에 그친 전적과 3점대에 가까운 평균 자책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9EC385839405202)
지명 타자(DH) 부문은 좀 더 수월한 선택이었다. 애초 퍼시픽리그에서 선발 DH로 80경기 이상 나선 선수가 올해 3명밖에 없다. (오타니는 87경기)
전체적으론 오타니의 382타석 중 350타석이 DH에서 소화됐다. 규정 타석까지 61회가 미달됐지만 그럼에도 베스트 나인 정도는 가볍게 탈 만한 성적이었다.
첫댓글 오타니쇼헤이 같은 투수 어디 없나... ㅡ.ㅡ
저눔은 걍 괴물 이랑게유~~~~~~~~
괴물이어도 좋아요
@jinjin 하나 라도 제대로 하는 선수 왔으면 좋겠슈~~~~~~
헐~~~~~~
오타니...이누마는 진짜 못하는게 없네요...신은 야구에서 만큼은 공평하다 했는디...야 한텐 아닌가벼~~
걍 화나네욤~~~ㅉㅉ
불공평한게 맞죠... 투타 다 잘하니까요...
@jinjin 그러게요...달빛처럼 사생활이 안좋은것도 아니고~~~ㅠㅠ
괜히 부럽습니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무 잘하네요. 투수로서도 잘하고 타자로서도 좋고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