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12월 초에 피지 갔다 왔습니다. 마나섬에 갔었는데 음~~~~
나름 이번 여행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준비중이신분은 제가 간 곳은 피해 가시길 .....
자 그럼 시작 합니다.
1. 인천 출발 난디 국제 공항 도착 후 세관 통과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information desk에서 domestic 물어보고
찾아감. 영어는 영어인데 이상한 영어하고, domestic은 따로 건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세관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보임. 나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 틀어 쭉 가다가 ....
택시 타려면, 여기서 바로 택시 잡아 타고 목적지 이야기하고 기사랑 타기전 가격 합의보고 탑승. 이동.
또는, 국내선 타려면,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탑승수속하는 곳 보입니다. 들어가서 중간 정도 있는 곳이 우리 회사 탑승 수속 하는 곳이고, 제일 왼쪽으로 보면 Pacific sun 이라고 하는 곳 보입니다. 저는 여기서 마나섬가는 경비행기 타고 들어갔습니다.
사이트는 (www.airpacific.com) 이고 여기서 결재했습니다. FSD $68.4 / person/oneway.
요고 타고가면 어떤 섬 한곳 들렀다가 최종 목적지 마나섬으로 갑니다.
중요사항 : 이 항공사 직원들 시간 개념 없습니다. 저는 1시간 연착. 아무도 신경 안씀. 나만 안절부절.
현황판에 내가탈비행기 안내 없음. 하염없이 기다리다 직원이 마나섬 갈사람이라고 외치면 그때 일어나서 탑승.
보딩 패스 없음. 손톱만한 baggage claim종이 쪼가리 하나 줍니다.
2. 마나 섬 도착
아래 사진이 마나섬에 우리 내려주고 간 경비행기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E86284B26222A01)
조금 기다리면 전동차 끌고 reception desk 로 데리고 갑니다. 여기서 재수좋으면 한국직원 만나서 예약 번호 알켜주면 알아서 다 해 줍니다.
중요사항 : 직원 할인가 있음, bookings@manafiji.com 요리로 메일 보내서 협상하심 됩니다. 저는 30% 할인 받았습니다. 그래도 비쌉니다. FSD $270/day, 세금포함. 아침 없음. 기냥 쌩으로 방값만....... 밥값은 아침 점심 두당 약 FSD$30 저녁은 $60정도 합니다.
meal plan구입하시면 하루 $100에 세끼 다 드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저녁에 나오는 부페인데 맛은 상상에 맞깁니다. 참고로 외국사람 들은 매우 잘 먹었고 저는 그냥 배고파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747274B2623F14D)
벌써 속이 늬글늬글해 오죠.....
그리고 해변가에서 물놀이.. 물은 매우 깨끗하고. 깊지 않습니다. PIC처럼 해변가에 안전요원 없습니다. 조심하시길...
조금만 들어가도 고기는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라는거......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E52284B2624EB63)
그리고 섬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양 스포츠 할 곳이 잇습니다.
GUAM PIC에 비하면 왠지 초라한.......(5시까지만 하고 4시30분까지 빌린 장비 반납해야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BCA254B2625CF38)
네 저게 다 입니다. 나머지 섬 둘러 볼 곳은 뭐....없습니다.
인제 다음날 "South SeaSpray" 예약한 곳 갑니다.
두당 $150이고 오전 10시30분 출발해서 오후4시30분 귀환.
뭐 아래 보이는 배타고 나가서 영화 캐스트어웨이 촬영한 섬에 가서 물놀이좀 하다가 원주민 마을 방문하고 밥먹고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그나마 재미가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기 보이는 큰배(?)타고 나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F4F284B26271C62)
요기는 캐스트어웨이 영화 찍은 곳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239254B2627A1A7)
요기는 원주민 마을에가서 환영식이라는데, 사진에 원주민이 주는 것이 KAVA라는 것인데 대표로 잡혀가서 먹혔습니다.
저는 좀 찝찝해서 패~~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0239254B2627A1A8)
인제 여기서 나오면 집으로 돌아 갑니다.
배타고 마나섬 도착하면 seaspary 끝...
인제 짐싸고 마나섬에서 탈출준비 합니다.
이쯤되면 한국음식 살짝 그리워 집니다.아침 10시까지 마나 선착장(Jetty = seaspray갈때 배탓던곳)에서 기다리면
아래사진처럼 생긴 배 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AC2284B2629DF71)
요고이 타고 본섬으로 갑니다.(마나 --> 데라나우선착장) 데라나우 선착장 도착하면 짐 찾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뭍으로 나와서 좌회전해서 조금 걸어가면 짐부리는 곳 있습니다. 거기서 자기짐 찾아서 밖으로 나가시면 택시아저씨들 호객행위 들어 옵니다. 여기서 저는 바로 한국식당으로 직행 했습니다. 딱 점심시간이거든요.. 한국식당이름은 "아리랑"이고 데라나우선착장에서 한국식당까지는 $15로 협상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타기전에 합의보시고 타세요. 여기서 밥먹고 여기 사장님한테 좋은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본섬에서 각 섬으로 여행하면서 놀고오는 package(sea spray같은)가 많이 있다고 하네요. 본섬이 물가도 훨씬싸고 선택 사양도 많이 잇습니다. 또 본섬에 그랜드 뭐시기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한국에서 콘도처럼 되 있고 $100/day라고 하니 매우 싸죠. 여기 강추합니다.
저는 본섬에서 베이스로 잡고 낮에 각섬으로 놀러 다니는거 강추합니다 섬 들어가면 뭐든지 비싸집니다.
요기서 밥먹으면서 이런저런이야기하고, 크루호텔인 노보텔로 갑니다. 사장님께서 콜택시에 가격협상까지 해 주십니다.
$5주면 됩니다. 노보텔 숙박은 FSD$128에 하루 잤습니다. 아침없습니다. 10시50분에 비행기 출발하니깐 8시에 호텔셔틀 있습니다.
이거 기다리고 있으면 앞에 친절한 아저씨가 무료 콜택시 불러 줍니다. 저는 그거 타고 공항 왔습니다.
참 면세점에서 "Pure FIJI"제품 뭐 샴푸랑 비누랑 로션이랑 샀는데 냄새는 구린데 피부는 좋아진 듯 합니다. 뭐 가격이 싸지 속는셈치고
한두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정도 로 마무리 하려합니다. 뭐 사진 찍을 것도 없고 정말 이번 여행은 좀 바보 같았다 생각 듭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정보 수집하려 해도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한국식당 사장님께 전화 함 해보시는 것 도 괜찮을듯 합니다.
이상 허접한 여행 후기였구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바보같은 짓 하지 마시길.......
첫댓글 후기 잘 봤습니다. 요즘 환율이 얼마나 하나요 ?
$USD400 = FSD$720 받았습니다.
참고로 피지 도착 후 검역대 좌측에 환전소에서 바꿨습니다.
ㅎㅎ 고생과 원망이 가득찬 후기네요. 예전에 제손으로 난디를 1년동안 2번 운휴시킨 사람으서, 난디는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별로에요. 사실 볼 것 없고 물가 비쌉니다. 동남아 휴양지가 가깝고 싸고 호텔 좋고 볼 것도 많죠...난디는 머랄까, 동남아하곤 다른 태평양의 멋을 찾으셔야 한달까?^^;; 아무것도 안하고 자연에 묻혀 오는게 장점이에요. 특히 섬으로 가시는 분들은요...트레져 아일랜드 가셨던 울 임원 형님은 1박 하고는 역정내면서 바로 나오셨다는...tv/전화도 없고 심져 호텔은 천장에서 바람으로 도는 선풍기만 있었다는....^^;
아 ~ 담당이셨죠 ? ^^*
저도 2007년 2월에 갔었드랬죠. 괌 갈려다 방이 없어 우연히 피지 샹그릴라로 갔었는데... 급하게 가느라 아무런 정보도 없어 리조트에서 놀다 왔었는데... 샹그릴라는 공항에서 너무 멀고 가다 보니 총 들고 서 있는 군인이 검문도 하고... 하여간 저도 별로 안좋은 기억만 남아 있지요. 더군다나 날씨도 안 도와줘서 몇번 안간 여행 중 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비행시간도 10시간이나 되고... 쥔장님 말대로 동남아 나 괌 가는 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가끔 보면 피지가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관점의 차이인지 아님 내가 제대로 몰라서인지... 쩝
가끔 피지 좋다고 하는 사람중의 1인이에요. ^^ 전 마나리조트에서 1박하고 데나라우선착장 근처의 골프테라스 콘도에서 2박했었거든요.. 마나에선 배타고 나가 스노쿨링 즐기고 밤에는 리조트에서 하는 공연도 보고, 배타고 콘도나와선 spa 받고 쉬고.. 선셋크루즈 한번 나가고... 콘도는 장을 봐다줘서 우리끼리 간단한 아침은 해먹기도 하고.나름 여유있게 재미난 여행이었는데 ^^;;; pic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봐요.. pic를 나중에 가본 직원이 pic 너무좋아 하던데 님은 그 반대의 경우라 피지가 더 실망이지 않았을까요? ^^
허걱.. 피지에서 밥먹고 사는 저는 우이하라고. ^^
위에 마누님은 운휴시키시고 저는 열심히 노선 살리려고 했고. ㅋㅋㅋ
피지는 뉴질랜드/호주 물가와 비교 하셔야 해요. 동남아랑 비교하시면 100이면 100 실망하시더라구.
여비님 지금 환율 FJD 1.80입니다.
지금 열심히 블로그 채우고 있습니다. 좀 알짜지면 올려 드릴께요. ^^
us 1$ = fjd 1.80 인거죠 ? 맞나요 ? ㅎ
넵. 4월 Devaluation 때는 FJD 2.10까지 갔다 이번달 들어서 FJ 1.80 정도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