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골프 US오픈에서 박성현이가 역전 우승을 일궜네요... 축하^^^^^
박성현이 입장에서 대단히 중요한 우승이라, 왜 그런지 분석 기사 1개 씁니다.
1) 슈퍼루키의 첫우승이 최고 메이저 대회 역전 우승
- 박성현은 작년도 초청선수 자격으로 US오픈에 참석 3위,
상금랭킹으로 올해는 정규 시드 출전 (미LPGA)
- 슈퍼루키라는 별칭으로 많은 관심,
올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우승이 없어서 약간은 불안한 상태
이대로 우승없이 한해를 마감하면 미쉘위 처럼 포텐셜좋으나 아직 불안한 선수로 남겨질 가능성 있었음.
- 근데 첫 우승을 최고 난이도 메이저대회에서, 그것도 역전 우승을 일궜음.
- 타어거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바로 우승해버린 효과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송학사 받음.
2) 작년 상황과 비슷, 좋게 잘 극복함.
- 작년도 US오픈에서 1타 뒤진 상태에서 18번홀, 2번째(세컨) 샷을 우드로 선택하나 물에 퐁당.
우승의 꿈은 날아가고 3위로 마감.
- 금년 18번 홀은 2타차 리드한 상태로 18번 홀, 당근 세컨샷을 우드로 할 이유 없음. 레이업 함.
근데 3번째 붙여야 할 아이언이 길어서 그린을 오버함.
여기가 승부처, 4번째 어프로치를 만일 붙이지 못해서 보기를 하면 1타차 리드,
후속 챔피언조에서 버디면 동타 --> 연장 가야하는 부담감
다행히 어프로치를 잘 붙여서 파 세이브 --> 2차타 유지 (우승 99% 확정시킴), 오늘의 하이라이트 샷
3) 캐디의 적절한 조언 + 궁합이 맞음
- 18번홀 4번째 샷(어프로치)를 붙여야 하는데, 캐디의 적절한 조언 ("연습때 하던 거다, 편한게 해라...")
위에서 언급한 부담이 있기에 마지막날, 마지막홀, 마지막 샷이 말한대로 맘대로 될까요?
"홀에서 길어 버리면 어쩌나..." 신참(루키)이기에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 근데 캐디의 조언을 듣고 마음을 편하게 해서 붙였다. 굳^^^
"이 캐디와는 맞는구나".... 최고의 사례 경험을 통해서 이번 캐디와는 좋은 조합이 가능할 듯 합니다.
- 더구나 시즌 중 캐디 교체를 했는데, 그 캐디와 좋은 경험을 했다.
** 박성현이 진정 여자 타어거 우즈가 될거라 기대하면서 오늘 우승 내용을 분석해 봤습니다.
(미쉘위가 여자 타이거 소리를 여러해 듣기만 하고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늘 박성현이 진정한 사건 1개를 쳤습니다. 앞으로를 더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골프 좋아하는 송학사.
첫댓글 예리한 분석이군 !
박성현 측에서 좋아하겠어 ㅎㅎㅎ
운동한번 해얄텐데 ...
한번하자....
ㅎ 골프와는 별 상관없지만 우리 선수가 역전우승을 하는걸보니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이 기분좋음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빌어봅니다.
골프 해설가로 나가야 겠네? 시원한 글이야!
난 골프를 모르지만 가끔은 경기를 보는데 정말 짜릿한 역전승~~~
멋졌어.더구나 박씨잖어...골프여제들은 박씨가 많아서 기분업~~~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