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분실견을 데리고 있는데
(샵에서는 아무래도 버려진 아가같다고 하시는데...)
우선 전단지도 붙이고 했는데
동물병원이나 샵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것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버림받은것 같아요
하지만 한가닥 희망을 걸고 찾아보렵니다
제가 발견한것은 27일 새벽 4시에 저희 집 현관 복도에서 서성거리고 있었구요
아가가 아파트에서 자라서 라인을 착각하고 잘못올라온건지
저희 집이 8층인데 7~9층을 서성거리고 잇었습니다
저희 집 아가가 현관에서 자꾸 뭔가 있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잘 들어보니 방울 소리가 나더라구요
걸쇠를 걸고 밖을 보니까 으르렁 경계를 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었어요
밥을 줬더니 너무나도 잘 먹고
복도에서 추위에 떨길래 데리고 왔습니다
미용이 되어서 털은 약 1센치정도 자라있었고
밖의 털은 까만데 속털은 하얀것으로 봐서는 나온지 2~3일 된걸로 보입니다
동물병원에서는 2살정도 추정하고 있고 여아입니다
꼬리는 단미되어지지 않았구요 말티에 푸들이 섞인 혼종같아보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많이 경계하구요
조금만 정을 주면 안아달라고 벌러덩하고 애교도 부리고
자기 이름같은 억양을 들으면 냉큼 뛰어 안깁니다
피부병은 없구요 결막염이 있다고 해서 안약넣어주고 있는데 경미하다고 하니까 금방 나을것같아요
이빨도 깨끗하고 새끼는 낳아보지 못한것같아요
항문낭을 안짜주셔서 그런지 항문낭염이 있는데 씻겨주고 나니까 안문질러요
조그만 소리에도 놀래서 짖어요
소변도 패드 위에다가 잘 싸요 방안에다 가뒀을때는 패드가 없어서 대변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수험생이고 어머니께서 저희 집 아가도 내켜하시지 않는데
업둥이를 데려와서 마음이 참... 안좋아요
그렇다고 저도 개를 키우는데 버려둘수도 없어서...
제가 학원도 다니고 독서실도 다녀서 집에 없거든요
빨리 주인을 찾아야 할것같은데
저희 동네가 그리 큰 곳이아니라서 알아보고 있지만
이미 찾고 있었다면 옛날에 찾을만한 동네거든요
임시입양처나 분양자를 찾아야 할것같아서요
단점도 있는 아가지만 사랑으로 대해주시면 금방 적응 잘할것같아요
빨리 등업이 되서 글 올려서 주인찾으면 좋구
임시입양처나 분양자분 찾으면 좋을것같아요
제가 여건이 되면 보살필텐데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요
우선 제 용돈으로 어제 하루는 애견호텔에 맡겨놨는데
오늘은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아! 저는 경기도 하남시 서해아파트에 살구요
연락처는 011 9014 0320 이에요
도와주세요 ㅜ.ㅜ 주인도 나타나지 않고 그러면...
동구협이나 아름품으로 갈것같은데 좋은 일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상처입히기 싫어요 ㅠ,ㅠ
첫댓글 맘씨좋은 분이 나타나서 입양해줬으면 좋겠네요 .. 요즘 왜 이렇게 거리를 헤매는 몽이들이 많은지 .. 너무 속상합니다 .. 에혀 ..
그러게나 말입니다... 맘이 안좋네요... 이런 글 보면 빨리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싶어요... 그럼 한두마리 정도는 입양할 수 있을텐데...
에효...
에공~ 우리 동네네요.. 저리 이쁜것을 왜 버렸을꼬.. 제가 키우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좋은 분 만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