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실제 양수는 한중공방전 이후 반년 가까이 지나서 숙청당합니다. 연의는 조조를 쫌생이로 만들기 위해 한중공방전 중에 죽는걸로 각색한 거고요. 양수가 죽은 시기는 조비-조식 간의 후계자 경쟁 구도가 조비의 승리로 결론나는 시기와 맞아떨어지죠. 조비를 후계자로 결정했으면 다른 후계자 후보는 정리해야 하는데, 차마 제 자식을 자기 손으로 죽일 수는 없고(무선황후의 반발도 있었고, 조조 본인도 조앙의 트라우마가 있죠), 조식과 청류파를 연결하는 정치파트너이던 양수를 숙청하는 것으로 대신한 겁니다. 이후에 조비는 그걸 훨씬 골때리는 방법으로 시행하지만...
첫댓글 예전에 삼국지 읽을때도 좀 느끼긴 했는데...
양수 보면 머리도 좋긴 하지만 진짜 보통 깐죽이가 아닌듯...
한중 공방전에서 전진하자: 정상
" 에서 후퇴하자: 정정
"에서 계륵 생각하자: 정상
"에서 계륵이라 했다 퍼뜨리자: 정상
"만 듣고 군들의 후퇴를 유도한다: 비정상
@통장 결국엔 조식 측근이라 죽었다고도 하는데...
집안 믿고 좀 마음대로 한 것도 있는거 같아요.
@통장 실제 양수는 한중공방전 이후 반년 가까이 지나서 숙청당합니다. 연의는 조조를 쫌생이로 만들기 위해 한중공방전 중에 죽는걸로 각색한 거고요.
양수가 죽은 시기는 조비-조식 간의 후계자 경쟁 구도가 조비의 승리로 결론나는 시기와 맞아떨어지죠. 조비를 후계자로 결정했으면 다른 후계자 후보는 정리해야 하는데, 차마 제 자식을 자기 손으로 죽일 수는 없고(무선황후의 반발도 있었고, 조조 본인도 조앙의 트라우마가 있죠), 조식과 청류파를 연결하는 정치파트너이던 양수를 숙청하는 것으로 대신한 겁니다. 이후에 조비는 그걸 훨씬 골때리는 방법으로 시행하지만...
@_Arondite_ 222222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기승전 찬합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