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떡 별 거 없는 자취뫀 소소한 집 밥

[미실]

내가 아는 카페 ⓒ 미실

원래 먹는데에만 급급해서 음식사진을 안 찍었는데

독립한 후 늘 잘 먹고 지내냐 잘 먹어야 한다 뭐 먹고 사냐 밥은 먹고 사냐 걱정하시는 부모님 톡 전화ㅋㅋㅋ

아무리 나름 해먹는다고 사먹더라도 끼니 안거르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매일 똑같은 걱정ㅠㅠ

어느날 밥먹기 바로 직전 또 밥걱정 톡왔길래 대답없이 차려놓은 식탁 찍어서 보냈거든

이제 먹는 걱정 그만하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ㅋㅋ 그랬더니 밥은 먹고 사네 하시길래 그때부터 틈틈이 찍어놨어

또 밥먹는 걱정 연락오면 바로 보내려고... (엥tmi

쨌든 찍다보니 조금 모여서 먹죽방 왔어요

반찬중복이 많음 주의 새로운 걸 해먹을 부지런함이 나에게는 없숴ㅠㅠ 

그냥 저냥 이렇게 먹고 산다 걱정방지용으로 먹기 전 막 찍은거라 사진이 엉망이야 이해해줘 모카들 

그럼 스타뜨

엊그제 본가에서 생김치 가져왔는데 맛이 그리 좋아 엄마표는 언제나 옳습니다ㅠㅠ

국만 어묵국으로 바뀌었지 반찬은 그대로군뇨?

라면야식은 진리 아닙미까 모카들

쪄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끓여서도 먹는 만두 만두는 사랑이야

냉동실이 터진다해도 만두를 포기할 순 없서...

이 글엔 단무지가 참 많이 등장하는데 일년내내 만두와 함께 냉장고 자리하고 있는게 순대랑 단무지

단무지 정말 좋아하거든 업소용 단무지 박스로 사서 김치통에 쟁여놓고 먹어

어쩌다 본 지인들 화들짝 중국집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장면 분식종류 먹을 때 단무지 모자라면 그렇게 짜즈안(엥 또 tmi

단무지 안좋아하는 모카들은 흐린 눈으로 봐주세오

위에서 본 반찬 국 그대로 사람이 어찌 한번 먹을 양만큼만 할 수 있겠읍미까ㅠㅠ

오이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상추 대충 뜯어넣고 비빔장 만들어 비빔국수

모든 국 찌개에 팽이버섯ㅋㅋㅋㅋㅋ 우리동네 마트는 팽이버섯을 하나씩 안팔아 무족권 3,4봉씩 묶어서 팔아

몇백원 더 붙여서 낱봉으로 팔아줬으면...

소고기 장조림도 맛있지만 난 돼지 안심파야 장조림용 소고기 잘못사면 질기고 냉장고 들어가면 허옇게 기름굳는 거 몬주 알지

돼지 안심은 부드럽고 살코기라 기름 굳는게 거의 없어서 좋아 

장조림 한번 만들어 놓으면 일주일 반찬 걱정없당

꼬마새송이도 같이 넣으면 쫠깃하고 마시써

비빔밥 먹고 싶어서 만든 무생채 근데 무 반통이 아직도 남아있어 하나사면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

진미채는 고추장 볶기 전에 물에 째끔 불렸다가 물기빼고

마요네즈 한두스푼 휘 둘러서 버무려 볶으면 냉장고 넣어놔도 안 딱딱해져 검색하다 알게돼서 따라해 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

카레용 고기가 없어서 햄넣고 만든 카레 맛있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주야장천 먹어야 하기 땜시 잘 안만들게 돼

그럴땐 모다 일회용 삼분카레가 짜세다

동태찌개 알이 실했어

불고기 with 어김없는 팽이버섯

순두부찌개 좋아 나눔접시 산다산다 하면서 자꾸 미루네

감자샐러드 샌디치도 해먹고 그냥도 퍼먹고

감자랑 달걀 삶아서 노른자는 으깨고 달걀 흰자는 대충 썰어넣고  당근 캔옥수수 맛살 양파 취향대로 다져넣고

마요네즈랑 설탕 소금 후추 적당량 넣어서 버무려 버무려

고구마나 단호박으로 대체해도 굿이얌

모카들 달걀장조림은 식은 다음에 썰어주라

성질급해서 식기 전에 자르니까 노른자 부스러지고 뭉개지고 난리

밥을 두세번 먹을 만큼만 해서 본죽 통에 담아 냉장고ㅋㅋ

밥통에 오래두니 누래지고 마르고 맛이가 엄써..

한번 먹을 양 남았을 때는 그릇에 담지도 않고 저대로 렌지행 ㅋㅋㅋㅋ설거지 귀찮..

커피프렌즈 보고 프렌치 토스트 영업당해서 급한대로 계란물에 설탕 소금간만 하고 구웠는데

우유 머선일? 탈탈 털었는데 반컵도 안돼

오징어국 아 계란말이는 맛있지만 채소 다지는거 정말 세상 젤 귀찮

음식할 때 젤 싫은거 채소 다지는 거. 다지기 살까해...진짜 다지는 게 싫어 칼질 못하니까 더 싫어

싫어 싫다고!!!!!!!!!!!!!!!!!!벗 계란말이는 좋아^^

나는 진짜 채칼이랑 감자필러칼 최초로 만든 사람 너무 사랑해 칼질 서툰 사람한테 채칼은 빛이요 소금

감자채볶음 무생채등등 채칼없이 만들 엄두 안나고요?

일키로씩 돌돌 말려져있는 마트표 똬리포장 순대

전문점 아닌 분식집 순대사면 찜통에 넣어둔 거라 어느 때는 당면이 많이 불어있고 집에오면 식어있는데

요거 사놓고 먹을만큼 통으로 잘라서 삼발이에 올려 12분 중약불에 쪄주면

방금 한 순대처럼 따끈하니 맛있쥬 끝이 좀 터지는 건 어쩔 수 없서ㅠㅠ

유통기한 자체도 길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자연해동 후 쪄먹어도 좋아

찰순대 좋아하는 모카들은 싸고 맛도 괜찮은 포장순대사서 쪄드세오

치즈 너무 옹졸하게 얹어져있네

김치볶음밥 된장찌개

그냥 볶음밥 김치찌개

엄마표 물김치랑 미니돈까스 단무지는 빠지질 않아

냉동실 조기는 언제 다 처리하지...냄새배고 생선기름튀고 아유 진짜,, 그치만 맛있어 응..

요즘은 달걀이 싸서 다행이야

양배추 쌈에 불고기

소소한 팁 렌지용 그릇이나 렌지 돌려도 괜찮은 플라스틱 통에 양배추 낱장으로 뜯어서 물 삼분의 일 정도 넣고 랩씌워서

포크로 숨구멍 두 세군데 뽁뽁 뚫어주고 렌지 5분 돌리면

양배추가 무르지도 않게 덜 삶아지지도 않게 적당하게 잘 쪄져

통에 안 삶아도 되잖아요 익었나 안익었나 젓가락 안 찔러봐도 되잖아요

이거는 올릴까 말까 망설였던 사진 실눈권장이야 너모 지저분해서ㅋㅋ 호박볶음 처리용 비빔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돌려가며 머근다..

어묵햄맛살볶음 감자조림 호박느타리버섯 볶음

계란찜 내사랑 단무지

어..끝..이야 끝을 어떻게 맺지

남의집 반려동물도 보고가세요

날마다 행복한 하루 보내 모카들!!!!

[달이 밝은 밤]

우와ㅠㅠㅠㅠ 대박ㅠㅠㅠㅠㅠㅠ 나랑 결혼하자 모카ㅠㅠㅠㅠㅠㅠㅠㅠ

[차에 타봐]

저는..27살..모카입니다..오늘 인생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당신과 함께 평생을 약속하는 것..
돈은 제가 벌겠습니다..

[왕코딱지]

모카쓰 음식 잘한다.... 건강하게 국 밥 챙겨먹고ㅠㅠ 와ㅠㅠ

[dolce]

모카 잘 먹고 사네ㅠㅠㅠㅠㅠㅠㅠ 집밥느낌 물씬이야 좋다ㅠㅠㅠㅠㅠ 아 배고파...

[(흐뭇)]

우와,,,,,,,모카 진짜 잘해먹고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뀨잉뀨잉]

와 모카 난 유부뫀인데 나보다 잘 먹고 살아 ㅠㅠㅠㅠㅠㅠ 와 ㅠㅠㅠㅠ

[고갱님]

우와 모카 요리 짱 잘한다!! 멋져! 잘 해먹고 사는규나ㅜㅜㅜㅜㅜ

[바이오더마클렌징워터]

모카ㅠㅠㅠ 진짜 건강한 밥상이야ㅠㅠㅠㅠ부러워 흑흑 나도 옆집으로 이사가고시퍼 ㅠㅠㅠㅠ

[영원같던 찰나 운명같은 순간]

와 모카 집밥상 미쳤다ㅠㅠㅠㅠㅠㅠ배고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초대해주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술은 내가 책임질게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너에게 반하는 중]

나도 자취뫀인데ㅠㅠ 진짜 잘해먹는다 반성 ㅋㅋㅋㅋㅋ

[급식체특강]

완벽해 퍼펙...애기들도 넘기여워ㅠㅠㅠㅠㅠㅠ

[커피요정]

대박....모카 당신 나랑 살아...

[Somcloud]

모카 잘해먹는다ㅠㅠㅠㅠㅠㅠ 으앗 난 너무 귀차나ㅠㅠㅠㅠㅠ

[젖들어출렁이면쏜다]

우왕 모카 맛있게 잘해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