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료를 찾습니다. 저도 여행에 대하여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잘 해낼 수 있을지도 걱정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면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더 이상 허송세월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남미 쉽게 다녀올 수 있는데 이렇게 추진하는 것은 일정에 맞추어 남들 모두 가는 코스를 가고 싶지 않습니다. 더불어 여행사에는 주된 목적인 파타고니아(Carretera Austral) 지역 자전거 Riding 여행상품도 없고요.
남미를 자전거와 함께 가려고 합니다. 남미는 남반구에 있어 계절이 국내와 정반대입니다. 남미의 11월은 겨울 지나고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여행의 주 목적은 파타고니아 지역 자전거 타기(Carretera Austral, 페루 국도 Ruta 7)입니다. 어떤 사람은 남미 여행하면서 제일 좋았던 곳 1곳 고르라고 하면 Carretera Austral이라고 합니다.
너무 멀어서 가기 힘든 남미를 가면서 자전거뿐만 아니라 등산도 같이하려고 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면서 여행하기는 사실상 보관 및 이동에 매우 번거롭지만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일행 서로 도우면 해결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1958년생, 남자입니다. 저와 연배가 비슷하신 분이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8월말 이전에 의향 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일 정 : 약 3개월 정도 (출발 전 복귀 비행기 티켓까지 일괄 구매 예정)
2. 출발일 : 11월 10일 전, 후
3. 지 역 : 남미 5개국
(주된 일정은 파타고니아 지역 Puerto Montt~O’Higgins까지 약 1,200km 자전거 라이딩)
4. Route
가. 페루 (In)
- 리마 (페루 수도)
- 와라즈 (69호수 트래킹)
- 쿠스코 (마추픽추, 비니쿤카 트래킹)
나. 볼리비아
- 라파즈 (볼리비아 수도)
- 우유니
다. 칠레
- 산 페드로 아타카마
- 깔라마
- 산티아고 (칠레 수도)
- 푸에르토 몬트 (Carretera Austral 시작점)
- 오 히긴스 (Carretera Austral 종점)
- 토레스 델 파이네 (트래킹)
라. 아르헨티나
- 엘 칼라파테 (페리토 모레노 빙하, 엘 찰텐 트래킹, 쎄로 피츠로이)
- 푸에르토 나탈레스
- 푼타 아레나스
- 우스아이아 (남미 최남단)
- 부에노스 아이레스
- 이과수폭포
마. 브라질 (Out)
- 리우데 자네이로
5. 여행비용
500~600만 원 (선 갹출하여 쓰면서 일정 기간 단위로 정산, 비행기 요금 포함, 오늘 스카이스캐너에서
왕복 비행기 요금 검색해본 결과 205만원 정도입니다.)
6. 여행인원 : (저 포함) 2~3명
7. 자격
가. 성격 좋은 분
나. 체력 좋은 분
다. 자전거/등산에 어느 정도 기본이 있는 분
라. 술 잘할 수 있는 분
8. 준비물
가. 자전거 (전기자전거는 비행기 탑승 못 함)
나. 페니어
다. 텐트 (타프, 그라운드 쉬트, 메트 포함)
라. 침낭 (봄가을용 Down 600g 정도)
마. 버너
바. 카메라 (혹은 GoPro)
사. 코펠, 수저 Set
아. 등산용 스틱, 운동화
자. 수영복, 수경
차. 보온용 옷 (오리털 패딩 포함)
카. 우의
타. 노트북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파. 기타 여행 중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
(손톱깎이, 면도기, 의자, 1일 여행용 소형 배낭, 슬리퍼, 수낭, 스위스 다용도 칼 등)
9. 참조 Site
파타고니아 자전거여행 총정리 - 1편 :: 파..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10. 기타
가. 남미는 전반적으로 고지대가 많아 고산병 주의해야 합니다.
나. 야외활동이 많으므로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다. 페루에서는 69호수 트래킹, 비니쿤카(무지개산) 트래킹, 비니쿤카산 트래킹 시작점 해발고도는
4,326m이며 산의 최고 해발고도는 5,020m, 약 15km 트래킹, 마추픽추는 Inca Trail 3박 4일 여정
트래킹으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라. Carretera Austral(1,200km)은 포장 50~60% 정도, 나머지는 비포장 쇄석 포설 자갈길입니다.
(포장이 계속되고 있어 지금은 포장률이 더 올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힘든 천국입니다.
마. 저도 아직 Rear Rack, 패니어 없습니다. 일행이 생기면 같이 협의하여 구매하겠습니다.
바.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면 좋지만,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협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 처음 도착하는 리마에서만 숙소를 정한 후 출발합니다. 도심에서는 숙소를 이용하겠지만
Carretera Austral Riding 중에는 숙소 없는 곳이 많아 Camping을 주로 할 예정입니다.
아. 가능한 현지 음식을 많이 느껴보려고 합니다.
자. 저는 스페인어 하나도 못 합니다. 현지에서 임기응변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차.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은 부분 같이 협의하여야 합니다.
카. 참고로 저는 체격이 커서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합니다.
타. Carretera Austral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 유튜브등에 많이 있습니다.
첫댓글 멋져요 계획이 너무 좋아요
좋은길벗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동행 꼭 만나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마음은 굴뚝 같은데 일상이...
대단하십니다
저는 몇년째 계획 세우고 스페인어도 공부했지만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1 중간중간 버스나 비행기를 이용해야 할 것 같은 데 국내같이 버스에 잔차를 싣을 수 있나 사전에 확인해야 할거 같습니다 2 유우니 소금사막 횡단은 2박3일 투어를 이용해야 할거 같은데 잔차를 짚에 실을 수 있나 확인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3 또레스델파이네 트레킹 시 캠핑장비를 빌려서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짐받이는 뒷바퀴 QR에 끼는 것이 견고하고 패니어는 뒤에는 오르트립사 20리터 두개와 앞핸들바에 7.5리터 부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좋은 메이트 만나 성공적인 여행을 기원합니다
칠레 국도 루따7?
저런 멋진 계획이 " 나의 것 " 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끝모를 부러움을 가져 봅니다.
비록, 남이 세운 계획이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 하는군요....!
가진건 시간 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불충한 처지라.... 제가 할 수 있는 건, " 소 닭 보듯 " 해야 할 일이네요....ㅜㅜ ㅎ.
무탈하게 잘 지내실, 원만한 길동무 만나셔서, 원하시는 여행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위 내용, 기타 란의 " 자 " 항의 내용이 무었보다 부럽네요.... 제게는 없는 추진력, 실천력.... ^^ )
전 남미여행을 안해봤지만 생각해본 제의견을 첨부합니다
형님! 멋진 계획이십니다.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행동님 안녕하세요?
좋은 동행자 만나셔서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쪽지를 드렸습니다.
쪽지 답변드렸습니다. 관심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숲지기에서 설산 입니다만...
많은분들의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준비를 잘해서 안전한 여행이 될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행동님 화이팅~~후기 대빵 기대됩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