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행-2 (한라산 게스트하우스편-2)

[22회 이광호]

 지금부터는 아주 가까운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그렇게 표현하며 캡션을 달아보려고 합니다.

그저 사진에 대한 설명만을 사무적으로 하니까 재미가 덜한 것 같아서 보시는 분들도 지루하고

눈도 피곤할 것 같아서요.

" 사랑 " 이라는 가칭을 써서 제 3자에게 이야기 하기로 하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요.

이어지는 사진들은  전편(한라산행-1(한라산게스트하우스편)의 2편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 곳에 사진과 더불어 동영상을 낑겨서 중간 중간 올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사진과 메치가 되어 어쩌면 더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전에도 이와같은 마음이 수차례 들었지만 동영상방이 따로 있어서 그러러니...했지만 웬지 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쨋튼 이제부터 " 사랑" 이에게 내가 찍은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사진에 대한 캡션은 사진 밑에 붙입니다)

사랑아!

너 저 분이 누군지 아니?

너는 잘 모를거야. 지금부터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상세히 설명해줄께 들어볼래?

저 분이 이 곳 한게하(한라산게스트하우스)의 접수 및 안내 등등 사무를 보는 분이란다.

전편에 이 곳 한게하에서는 8시에 산객들에게 약 1시간에 걸쳐서 산행에 꼭 필요한 이모저모를 알려준다고 했었어.

그런데 저 분은 7시 30분에서 8시까지 저 작은 공간에서 DJ 역활을 하며 멋진 음악과 신청곡을 받아 아름다운 선률로

산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큰 역활을 하고 있더라구.

가만히 들어보니 귀에 익숙한 올드팝송을 위주로 틀어주는데 목소리도 좋고..하엿튼 저런 배려는 내 맘을 쏙 사로잡았단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참고로 저 분의 애칭이 ' 제주벅이 ' 라고 불리우더라.

애칭이 참 그럴듯 하지?

벽면에는 작은 스크린에 산행에 필요한 것들이 몇카트만 몇번을 반복하며 보여주고 있었어.

아마 사랑이 너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은은한 팝송에 매료되고 그 분위기에 뻑 가고 말껄! ^&^

와~ 저 ' 제주벅이 ' 의 시간중에 신청곡을 한 사람중 산행설명회가 끝난 후 매주 금요일에는 추첨을 통해

' 무료숙박권 or 명품 스틱 ' 을 선물로 준다네.

참 이 곳 한게하 사람들의 친절이 이렇게까지 대단한 서비스를 준비할 줄 몰랐단다.

아마 너도 나와 함께 동행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치? ^&^

' 제주벅이'의 30분간의 음악여행이 끝난 후 곧바로 이 한게하의 대표이신 저 분이 등장해 인사를 하더라

생김새도 잘 생기고 목소리도 DJ 제주벅이 못지 않게 매끈하더라구.

그런데 사랑아~

저 분 너무 젊지 않니?

이 곳 한게하의 대표라고 소개하더라구. 이름이 뭐라더라....잊어버렸다. 에구, 이 돌머리...

어쨋튼 저 분이 한라산에 대해 설명을 하기전에 제주에 대해. 자기 고장에 대해 자랑을 하는데...완전 제주와 그 곳 고장

' 교래 '에 대해 끝내주는 홍보대사더라구.

중간 중간에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말로 듣는이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많은 것을 배웠단다.

사랑아, 저 분이 말아, 결혼한지 몇년이 되었다더라...에구, 이 돌머리...ㅋㅋ

뭐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잖아.

제주, 교래에 대해 홍보가 끝나자 드디어 한라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하나 하나를 놓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멋지고 상세하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전개해가더라고.

그런데 저 많은 상식을 어찌 다 외웠지?

참....

저 분이 말한 것 이 곳에 다 옮길 수 없잖아. 그래서 동영상으로 중요한 것은 촬영해왔거든.

그 동영상은 이 곳에 옮길 수 없으니 " 개인동영상방 "에 올려놓으려고 하니, 사랑이 너도 거기 한번 가봐라.

나중에 너도 한라산을 가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거라 굳게 믿는단다.

벽에 설치한 스크린을 한 장 한 장 옮기면서 열심히 설명하는 한게하촌장님이란다.

잘생겼지?

혹시 너....저 분한테 반하는 것 아니지?

사실 너는 나보다 저렇게 잘생긴 사람만 보면 홀딱 반하잖니.

그래서 내가 매일 불안한 것 알아?

나만 바라봐~~!  ^&^

이 곳에 모여서 저 설명회를 시청하는 이는 처음에는 몇명 안되었어.

그것도 거의 젊은 여자분들만...나? ㅋㅋ 나는 젊지도 멋지지도 않으니 내 이야기는 빼자구. 알았지?

응? 그래도...?

그래. 네가 원하다면 무슨 일은 못할까. 말할께.

이 곳 한게하에 묵은 사람들중 최고령이셨다.  남녀를 불문하고...

예쁜 아줌마라도 있었으면 눈길을 줄 수도 있었지만, 다 젊은이들만 있었으니...에구. 멋적어라.

그래도 다들 산을 사랑하는 이들이라서 전혀 나이와는 상관없이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해 주더라구.

사랑아!

조~오기 보이지?

교래리 마을소개라고...저렇게 자기 동네 자랑을 하더라니까...저 분 동네에서 이장직이라도 맡고 있나? ㅋㅋ

한게하에서 하루, 혹은 이틀을 묵은 사람들을 이 곳에서 산행시작점( 탐방로 7개)까지 한게하 버스로 태워다주고

태워오는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부터 산행에 대한 모든 것을 어찌나 상세히 설명하는지...

그런데, 딱 한가지...간혹 말이 빨라서 나같이 나이먹은 사람이나 귀가 살짝 약한 사람은 듣기가 좀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봤단다.

사랑이 너는 걱정없겠지?

너는 젊고 귀또한 50m 떨어진 곳에서 바늘 떨어지는 것 까지 듣을 수 있다며?

그것 말야. 좋은 것도 있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냐.

별의 별 소리, 즉 듣기 싫은 소리도 들을 수 밖에 없잖아.

그래서 하나님이 적당히 듣게 적절하게 잘 만들어 놓으신거야. 너만 빼고....ㅋㅋ

쬐금 참여자가 많아졌네.

이 사람들중에 한라산 정상까지 한번이라도 간 본 사람은 딱 한 사람. 젊은 여자분이었어.

엄청 오래됬다고 하더라구.

나를 비롯해 그외 모든 이들은 다 한라산에 관한한 초짜지.

모두들 진지하게 한게하 대표가 설명하는 한라산에 대해 귀를 쫑끗하며 듣고 있었어.

그는 매일 반복되는 일에 능숙도 하겠지만, 전혀 형식적인 것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고

매일 새로운 일을 하는 양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갔다구.

사랑아~~!

벌써 2편을 끝내야 하는구나.

이번 2편은 단지 한라산게스트하우스편이라 전편을 하고 남은 사진이 많지 않아 이렇게 간단히 끝내는구나.

이제 오늘 낮에 시간이 나는대로 3편을 이어나갈려고 한단다.

사랑아!

어땠니?

또 말이 엄청 많아졌지?

그래서 어쩌겠니.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 후에 한라산 가시는 우리 친구와 동문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바램이 커서 그런 것이니 우리 동문님들 이해해 주실거야.

사랑아~~!

다음에는 뭐가 나올지 궁금하지 않니?

음...힌트 줄께...

이 곳 한게하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는 경치와 판문점...? 아이구야..내가 왜 이러지. 관음사까지 가는 도중에

성판악을 거쳐서 무슨 목장에 들렸다가 제주대학교 입구의 멋진 가로수길 등등을 소개하려고 한단다.

물론 산행의 시작도 볼 수 있을거야.

사랑아~!

너는 이제부터 끝까지 나와 함께 간다고 생각말아라.

네가 맘에 안들면 언제고 너를 팽개치고 우리 병순이와 함께 갈 수도 있으니... 알간? 이히히히~~~!

그럼..지금은 ' 사진 '은 이만 하고 ' 동영상 ' 으로 가서 몇개 올려볼까봐...거기서 보자 

[21회 김석순]

무슨 소설같으네요
사랑이~~~
행복하겠네

[21회 김석순]

그런데
광팔대감이 최고령?
아휴~~~
내가 갔으면
그 자리는 내 자리인데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자는데
얼마유.?
잘 만 한가유?

[22회 이광호]

음....제대로 안읽으셨군요.
차라리 묻지나 마시지...ㅋㅋ
25,000 원입니다.
지기님도 읽기 힘든 글을 누가 읽을거나...
그래도 굳세게 갑니다.
군가 부르며~~~^-^

[21회 김석순]

한 줄도 안 빼고 읽었는데
정말로
~~~

[21회 김석순]

내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이만오천원 본글에 없으면
붕어빵 만원 사세요

[21회 김석순]

다시 정독
25000원이라는 글은
없음
붕어빵 사세요

[22회 이광호]

전편은 보셨나요?
하기는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22회 최재옥]

ㅋㅋ~
붕어빵만원 예축하셨읍다~
언제 날잡죠~
산행끝나고 조은봄날 붕어빵번개~~

[22회 이광호]

붕어빵 누가 사는겨?
난 분명히 1편에 25,000원이라고 밝혔는데?
거기다가 난 내기에 응한다고 한 적도 없으니,
혹시 내가 졌다해도 붕어빵 살 의무도 없거니와
우리가 광덕산에 갔다올 때는 붕어빵을 그때까지 판다는 보장도 없으니 결국은 10,000원어치라고 한 지기님이 꼭 붕어빵이 아니라도 다른 것으로 사야됨은 분명한 것임.
어뗘?
명쾌하고 예리한 판단 아닌감?
ㅋㅋㅋ
오케이?
지기님도 오케이?

[21회 김석순]

ㅎㅎ
이. 글에는 25000원 숙박비는
없고ᆞ
두 번 정독했음
1편을 보니 거기에.
25000원이라고 있네요

[22회 이광호]

이 글은 단편소설이 아닙니다.
연속성이 있는 길고 긴 산행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붕어빵이든 계란빵이든 호떡이든
산다는 것입니까? 안산단 말입니까?
거기에 대한 답이 없습니다.

[21회 김석순]

판단 애매~~

[22회 이광호]

아~~ 치사빵꾸입니다.
뭐 우기면 이기는 것이 통례가 된 우리 사회에서
지기님조차 이렇게 나온다면 내가 무슨 힘이 있습니까?
알아서 하십시요!

[22회 최재옥]

흐흐~
누가내든 나는입만같고 가면되것넹~~

[22회 이광호]

정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