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하고 가수마다 제각각의 음성과 감정의 언어로 노래 하듯이 색소폰 연주에도 연주자 마다 제각각의 언어가 있습니다
색소폰 애드립의 언어도 마찬 가지입니다 연주자마다 제 각각의 애드립 언어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버클리 음대 출신 연주자는 버클리 음대의 언어로 연주하고 군악대 출신의 연주자는 군악대의 언어로 연주하고 라이브 출신의 연주자는 라이브 언어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제각각 자신의 음악적 출신 배경에 따라 연주 언어, 애드립 언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개성적 연주라고 하지요
오래전 칼럼에서 언급 한바 있지만 인간은 발달단계에 따라 성장하고 언어의 습득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그단계에서 습득되고 이야기 하는 언어가 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가 대학교수의 언어를 들을수도 없고 모방할 수도 없습니다
초등학생 중고학생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의과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법대 학생들이 알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반대로도 역시 그렇습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라 하더라도 학력,직업, 취미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이러한 현상이 색소폰 연주 현장에서도 관찰 됩니다
색소폰 연주도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연주 결과물은 달라 집니다
특히 애드립연주가 그러 합니다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자신의 음악적 언어는 습득 하지 않은체 유명 프로 연주자의 컨셉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음악 발달 단계에 따라 색소폰 연주 언어를 습득하면 좋을텐데 목표점을 껑충뛰어 버클리 음대 수준에 도달하려는 무모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시장에서 막 사용하는 장똘뱅이 언어는 문법 어법에 맞지 않아도 대화는 통하는 것 처럼 색소폰 연주도 화성학 작편곡의 원리를 몰라도 연주를 즐길수는 있습니다 그런 연주는 그냥 불어제끼는 연주에 불과 합니다
허지만 고품격의 언어는 수사학적으로 문법에 충실 한 언어입니다
이처럼 색소폰 애드립 연주도 화성학을 베이스로 하여 악보를 분석해서 멜로디 라인을 재배치하고 한마디의 라인을 풍성하게 해 주는 것이 보이싱이 좋아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