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 무의도 (舞 衣 島)소무유의도 여행~~~~
봄은 부르지 않아도 찾아온다. 그러나 봄이 왔는지 모르는 사람에겐 봄이 찾아 오지 않는다. 당태종
이세민 모친 두씨부인이 특히 이세민에게만 한 유언이다.이 뜻을 우린 새기며 우리 동문 10 명중
9 명이 김포공항역 지하 4 층에서 10 시에 만났다.
하나같이 아홉명의 얼굴은 웃음이 가득 찼다.허준의 동의보감에 약보(藥 補)보다 식보(食 補)가 낫고
식보 보다는 행보(行 補)가 낫다고 했다. 우리는 지금 행보 목적지가 용유도, 무의도.소무의 다.
이 또한 기쁨을 부른다는 것은 생활의 안식처이다. 기쁨을 보람되게 하기위한 여행이다.
우린 인천국제공항 까지 가는 전철을 탔다. 뻐꾹 뻐꾹 봄이 오네 /뻐꾹이 소리 찬란한 인사/ 복사꽃이
피어나네/ 뻐꾹 뻐꾹 봄이 가네/ 뻐꾹이 소리 찬란한 인사 / 복사꽃이 떨어 지네/
손자들 초등학교 3 학년 때 부르던 동요를 외어져 불러보니 어느덧 계양역을 벗어 났다.
계양서부터 개밸된 도시. 도로변에 벗꽃 개나리 진달래가 여기는 지금 한창이다.우리를 맞으러 카핏을
깐양 종점까지 만개해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산넘어 봄으로 푸른 훌륭한 경관은 어떻게 만나는가에
따라 감상은 달라진다. 계절의 변화도 이와 같다.
우린 공항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용유도 까지는 자기부상 철도다.국내 최초에 도시형 열차다 8mm높이로
부상하여 이동하는 신 교통수단이다.도시형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어제의 꿈은
내일의 현실이 탄생시킨 자기부상 철도라고 봤다.
우리는 1km 쯤 걸어서 용유도 선착장에서 무의도행 배를 탔다. 10 여분 후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해 보니
늘어선 것은 횟집이다. 이 섬은 어촌이다. 어선도 안 보이고 그믈을 꿰메는이 없다. 이제는 관광객을 상대로
탈바꿈한 것이다. 서울사람들이 먹여 살리는 것이고 그 많은 횟집의 횟감은 외부에서 배급 하는 것 같다.
무의도 바닷 바람이 차갑지 않다. 봄은 이 무의도에도 울굿 불굿 꽃을 피웠다.들 꽃은 아직 고개를 내밀지
않았으나 바닷물에 씻긴 경사면에 나무들이 무성하고 수수하고 소박한 노루귀 꽃이 눈에 띤다,
노루귀를 닮았다고 노루귀 꽃이됐다.
여기서 또 마을 버스를 타고 광명포구가 구름다리를 건느면 소무의도다.무의도엔 진달레가 군락을 이루고
있지않고 소나무 사이로 띠엄띠엄 계속 피어 있다.소나무.참나무.떡갈나무.물오리 나무들이 황량했던 빛갈이
생기가돗고 있으며 길가엔 벗나무 목련. 진달래가 줄지어 있어 부자 섬인것을 알 수 있었다.
4 월의 무의도는 산과 밭들이 풍요로워 보인다.풍만 하다. 효소를 넣고 밤을 지낸 밀가루 반죽처럼 잔뜩
부풀어 있다.산수유나무가 적다.빨간 열매를 따서 그 열매로 생존을 위해파는 나무가 아니고 관상
용으로 집집마다 산수유 한 두그루. 진달래.목련 벗나무 등이 있고 개량된 별장같은 집은 부촌임을 알겠다.
소 무의도 야산이 가파르다. 계단 400 여개를 끙끙대며 오르니 정자가 있다. 사방이 푸른 물결이다.
푸른물결 바다멀리 갈매기가 나른다.잘닦아 놓은 사기그릇처럼 해변이 반짝거린다.옛날 이곳은 급한일도
찾는 사람도 없었겠다.파도에 돌이 둥글둥글해진 것처럼 여기사람들 마음도 둥글둥글 했겠는데 지금은 횟집이니~~
소나무 향을 맡으며 아름다운 경관.음이온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심신 건강을 증진해 봤다.
구불구불 바다를 따라 되돌아 간다. 흔적은 남아있지 않지만 저길은 우리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겠지? 바닷바람에 앉은뱅이 소나무숲을 지나 용유도로 되돌아 갔다.
지혜로운 사람은 인연을 살릴줄 안다. 어리석은 사람.보통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알지못하고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처도 살릴줄 안다는 말처럼 우리 동문은 우현히 동문이 되었고. 또 직장도 한 직장을 다닌 인연을
살려 무의도를 같이오게됐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모이면 쇠를 끊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가 된다.여기서 나온말이 금란지교 ( 金蘭之交)다. 우린 금란지교가 되는 동문을 위하여 ! 횟집에서
첫댓글 건강하시니 동무들과의 노년이 행복해보이십니다 .
늘 ~~~ 건강유의하시여 즐거운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