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없다
심정지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심장의 기능이 정지되어 버린 현상을 총칭한다. 피를 온몸으로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이 펌프질을 멈춰버렸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심장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정지하는 심장사(Cardiac death)로 이어지며, 뇌에 피가 공급되지 못해서 뇌사 상태(Brain death)가 되고 마침내 생물학적 죽음에 이르게 된다.
심정지에 대해 과거에는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병행하라고 교육했지만 지금은 쓰러진 사람이 목에 무엇이 걸린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인공호흡 없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최대한 빠르게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를 찾아서 심장충격을 시키라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서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해주는 응급도구다. 자동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기충격을 주기 때문에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다.
제세동(除細動)이란 말의 뜻은 세동(細動)을 제거한다는 의미이며, 다시 세동의 의미는 근육이나 섬유조직의 미세한 진동, 떨림을 의미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등장하거나 빌딩, 학교, 아파트에 비치되어 있는 작은 주황색 가방 같은 도구,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포터블형 심장충격기에 심전도 분석 기능을 집어넣은 것으로, 패드 모양의 전극을 환자에게 부착하면 기계가 알아서 심전도를 분석하고 제세동이 필요한지 판단해서 지시를 내리므로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심장마비 환자를 발견했을 때 사용해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일반적으로 대형 역이나 공항의 대합실, 버스터미널 등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실제로 안을 보면 패드를 어디 붙여야 할 지도 그림으로 친절히 나와 있고, 켜면 목소리로 어떻게 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참조 나무위키)
심정지 환자에겐 자동심장충격기 유무가 생사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자동심장충격기가 아쉽게도 장산에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대천공원관리사무소에 심정지 환자를 위해 한 대 설치하면 어떻까?
장산과 대천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은 내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①자동심장충격기(AED) ②병의원 ③약국 ④응급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