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포차에 가 자리를 잡은 우리는 닭똥집 하나를 시켜놓고 이슬이를 마시며
조금 더 자세히 서로를 관찰하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30은 그냥 보통에 28,29는 나이에 비해서 상태가 상당히 괜찮았으나(특히 28) 28은 이미 내옆에 찰싹 붙어있었고 29는 여자들 중 가운데,
형은 30옆에 앉아있었다. 솔직히.... 형한테 미안했다;; 얼굴만으로 따지면 형이 나보다 나은데.. 유머도 있고 ㅋ
그래도 어쩔.. 적자생존의 법칙. 긴생머리의 고딩스타일 28살 큐트걸은 이미 나한테 꽂힌 걸..ㅋ
나보고 귀공자같댄다. 피부도 하얗고 그래서 일도 안할 것 같다고..ㅋㅋㅋ 어익후야 내 그런 소리는 첨듣소.ㅋ
내가 일할 때 쓰던 버릇때문에 가끔씩 사투리를 섞어쓰면 얼굴이랑 사투리가 안어울린다고 그렇게 입에발린말을 해주시고ㅋㅋㅋ
아무튼 그나마 29라도 갖지 못한 건.. 자리선점을 잘못한 형의 잘못이었던 것.ㅋ
이야기를 하다가 더 알게된 것은 걸들은 다 우리동네주민;; 심지어 내 파트너는 우리집에서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 거리였다;;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이슬이를 동내다보니 여름이라고 5시부터 밝아오는 하늘;;;; 이제 결단을 내릴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계산을 하기 전 우리는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어익후;; 걸들은 이미 29살 짜리 하나를 택시태워보냈다;; 술약속이 있다나...
새벽 5시가 넘어서 아침이 밝아오고 있는데 술약속은 얼어죽을;;;; 우리는 29살 女의 우정에 탄복을 금치 못했다.
아무튼 내 파트너는 내가 어지간히 맘에 들었나보다. 어느새 재빨리 지갑을 꺼내 계산을 치르고는 빨리 찢어지자며 형쪽 커플을 밀어보낸다.ㅋ
그리고나서 내 파트너(이하 정은)와 함께 길을 걷다가 정은이가 잠시 화장실에 갔었는데 요 귀여운것이 화장실을 나와서
작은 소리로 나를 부르는데 내가 대답이 없길래 내가 먼저간 줄 알고 살짝 울었댄다.ㅋ
나중에 모텔가서도 느꼈지만 참 28살먹고 이렇게 귀여운 여자는 처음 봤다.
그렇게 모텔을 찾아 걷던 도중 그냥 모텔촌까지 택시를 잡아타기로 하고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진하게 키스를 한번 한 후 택시에 올랐다.
택시에서 내린 후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과 담배를 사 들고 모텔에 들어가서 정은이는 이를 닦겠다며 잠시 화장실에 들어갔고
나는 침대에 누워서 맥주를 따마시며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화장실을 나온 정은이가 깜짝 놀라더라. 내 분위기가 바뀌었대나;; 아까는 분명 막 순진하고 그래보였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랜다 ㅋ
혼란스럽다며 자리에 주저앉는 정은이를 들어안아 침대로 올려놓고
25살이 어린애냐고 내가 언제 순진한 척을 했냐고 누나 싫으면 난 안자도 상관없다고 얘기나 하자고 긴장을 풀어주며 얘기를 나누다가
키스를 했고 난 그녀의 가슴을 살살 애무해주며 바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다음화가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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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썼던 금요일밤[후기]. 참공여러분의 뜻에 따라 조금은 디테일하게..Part.5
짙은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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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5
08.06.16 16:04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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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 ㅋㅋ 구독해야겟슴
헑...ㅋㅋㅋㅋㅋ 스터디님 알락뀨!!ㅋㅋㅋㅋ
후..훌륭하오..
ㅋㅋㅋㅋㅋ 전개 느리다고 욕 많이 먹었는걸요..ㅠㅋㅋㅋㅋㅋㅋㅋ
......잇츠 그레이트!!
이제 곧 하이라이트 올라갑니닷 ㅋㅋㅋ
ㅎㅎ
헛 이 웃음의 의미는..ㅋㅋㅋㅋㅋ
오홋~ 잼있어지기 시작했구려ㅋㅋ공 말대로 29살 먹고 상당히 귀여우신듯ㅋㅋㅋ
28살임!!뭥미!!ㅋㅋㅋㅋ 제대로 읽지 않으셔뜸!! 흥 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워요 눈은 강아지눈에 입술은 고양이입술 ㅋ
방울님도 30일후에 울당으로 스카웃해야겠음.
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순서서 28 30 29였나 보오? 29 퇴짜 ㅋㅋ 소공생각엔 가위바위보로 정한듯.. 29랑 30이
음 이쁜 순서는 28-29-30이었는데... 형이 30의 마수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했....ㅋㅋㅋ 첨에 나이트에서 부킹왔던게 28이랑 30이었거든요... 참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날 형한테..ㅋ 나만 호강하는것같아서;;;;;
님 필체에서 뭔가 딲딱하지만 웃긴게 느껴지오 ㅋㅋ
ㅋㅋㅋ... 제가 사실 글쓰는건 좋아하는데.. 시나 단편소설같은 조금 진지한 글을 주로 쓰는지라 이런 캐쥬얼한 글에 좀 약하네요 ㅜ ㅋㅋㅋㅋㅋㅋ 더구나 남들 눈치까지 보며 쓰려니 덜덜;;; 칭찬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아.. 캐쥬얼..한 걸까나..;;;;
부럽습니다-_ㅠㅋ
ㅋㅋㅋ아나 내가 복지관 앉아 요론고 보고 있을 줄이야......님아 화팅요ㅋㅋㅋ시간 잘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