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나 게으르기도 했고 또 금요일마다 일이 생기는 바람에 3주만에 간 에떼! 오늘도 일이 7시에 끝나서 겨우겨우 달려간 거였거든요. 간만에 가려니까 2번출구인지 5번출구인지 그거부터 헷갈리더라구요. 진짜 반성 반성~!
게다가 간만에 보는 수진반 멤버 완전 물갈이~ 내가 알던 멤버 반, 새로운 멤버 반... 그렇지만 수진센세가 친절히 인사해줘서 고마웠......나? 솔직히 고맙진 않았다 뭐! 오자마자 곧바로 이마 난지데쓰까~ 하는 바람에 당황했징.
그래도 같은 초급이라는 마음에 동지의식 물씬한 우리 수진반 정말 반갑고 재밌었어요*^^*
언제나 터프하고 우리를 지켜줄 거같은 민 진모언니~
항상 모든 걸 미소로 넘기는 비외공님 도현오라버니~
입춘대길! 메시지를 보내준 고마운 청춘만세 선영~
경상도나라의 언어를 낱낱이 파헤져준 쑥갓송 경우~
쑥갓송에 뿅가서 연하를 넘보던 아인칼라 지현~
그 쑥갓송 열심히 배우던 나~
그런 나더러 헤타다 니가테다 열심히 외쳐대던 바다~
그런 바다와 나를 보고 좌절하던 수진센세~
나보려고 왔다지만 실은 청춘만세보러 온듯한 ^^(질투의 화신 행복!)현미~
전혀 이해 안되게 맨션이 아닌 아파트에 산다던 맨션유령~
반가웠지만 쵸코렛달라는 말에 냅다 얼굴색 바꿀 수 밖에 없었던 메뚜기 진원이~
그리고 죄송스럽게 테이블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이야기를 못한 일본어 발음 무지 좋은 두 남녀~
아! 수진센세를 긴장케 한 미모의 여인네(센세 칭구^^)
참! 그러고 보니 뷰티플칼라플님을 2차에서 못봤구나.
오늘 솔직히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학원을 갈까 스터디를 올까 하다가 학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수진센세의 실용일본어랑 우리 수진반 멤버들이 보고 싶어서 왔는데 역시나 수진센세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미난 요리로 우리를 군침 흘리게 하고 그 요리 다 먹어본 진모언니 은근히 부럽대~!
근데 일본어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데 진짜 우리 말에 일본어가 엄청 많더라구요. 무대포라는 말도 결국 일본어에서 나온 거같고...참! 수진센세 너무 좌절하지 마요~ 알고 봤더니 바다도 나랑 똑같이 작년12월에 일본어 시작했더라공.. 우리 둘 빼곤 모두 교양있는 일본어 구사하니까 걱정 말아여. 겐세이 어쩌구 모 그런 거 다 장난이니까 너무 슬퍼말아요^^;
아무튼 오늘 본 수진반 미나상 모두 반가워요. 앞으로 더욱 잼난 일본어 스터디 됐음 좋겠고~ 아유님, 희열토이님... 카페 회원이 많아질수록 점점 더 힘들텐데 열심히 하시는 모습 정말 고마워요.아리가또~ 근데 오늘 드림님은 안 보이시대요. 보고 싶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