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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다룬 원더걸스 빌보드의 진실
손석희: 텐아시아의 강명석 기자와 함께 토요일 아침 문화포커스 진행하겠습니다
들어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강명석: 예 그렇습니다. 예 그 1위부터 100위까지의 그 100인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이 차트는 미국에서 요즘 인기있는 노래들을 장르에 상관없이 매주 1위부터 100위까지 기록한 차트구요 이 Hot 100차트가 생긴 이례로 한국가수가 이 차트에 진입한건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아시아 전체로도 지난 1980년 일본그룹인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 이후 29년만이구요
손석희: 그러네요 근데 뭐 그동안에 한국가수들이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는 얘기는 몇번 들었는데 이게 다른겁니까? 그러면은?
강명석: 예 그러니까 일단 빌보드 차트에 대해서 좀 설명을 좀 드려야 될거같은데요 빌보드 차트는 그러니까 하나의 차트가 아니라 온갖 차트의 모음같은겁니다 그러니까 음악산업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매주 그, 온갖 음악계의 동향을 모아놓은 거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원더걸스가 이번에 진입한 Hot100과 같은 이제 single차트가 있구요 그다음에 음반 판매량를 기록한 Top200차트가 있습니다 이 두 차트가 대표적이구요
강명석: 그 밑으로 예를 들면 rock이라든가 r&b라던가 뭐 이런 장르 전문 차트가 있구요 디지털 음원 차트하고 컬러링 순위를 모아 놓은 차트도 있습니다 예 그리고 뭐 클럽에서 얼마나 나왔느냐 하는 그런걸 따지는 차트까지 정말 다양한 차트가 있고 영향력도 굉장히 다릅니다 그래서 차트에 따라서는 좀 홍보에 힘을 쓰면 금방 순위에 올라갈수 있는 그런 경우도 있구요
강명석: 한국가수들은 사실 이런차트에 좀 많이 올랐구요 순위도 이제 하위권인 경우들이 꽤 많아서 실질적으로 어떤 미국 음악 시장에 영향력을 끼쳤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손석희: 저번에 보아씨가 올랐던건 어떤건가요?
강명석: 다만 가수 보아씨는 조금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아씨가 오른건은 이제 Top200차트, 그러니까 음반에서 200위 안에 들었다는거구요 127위 정도를 기록했었습니다
손석희: 그것도 사실은 굉장히 많이 올라갔던거죠?
강명석: 예 그렇습니다 다만 이제 Hot100차트같은 경우는 빌보드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트인데요 (이게 원걸이 들은 차트) Top 200보다 조금더 치열합니다 왜냐하면은 Top200차트는 음반판매량을 따지기 때문에 열성팬이 이제 초반에 빨리 음반을 많이 사면은 어느정도 순위에 오를수 있거든요 하지만 Hot100은 싱글cd판매량하고 디지털음원판매량 그리고 라디오 방송횟수를 종합합니다
강명석: 특히 방송횟수가 순위의 55%를 차지하는데요
강명석: 예 그래서 미국인들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자면 차를 타면서 라디오를 듣는다는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강명석: 그만큼 열성팬 뿐만이 아니라 좀 많은사람들이 알고있는, 그러니까 인지도가 왠만큼 되는 노래라는걸 이제 검증받은 셈인거죠
강명석: 예 사실 원더걸스 같은 경우는 이제 몇가지 그 Hit Point가 있습니다 일단은 그 Nobody라는 노래 자체가 지금 미국에서 별로 없는 그 굉장히 복고컨셉들을 내놨기때문에 흑인들도 상당히 이렇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고 하구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초등학생을 노린 마켓팅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박진영씨 말로는 그 Justice라는 미국의 의류브랜드가 있는데요 이 브랜드가 미국에 한 1000여개 정도있는, 그러니까 미국의 10대 초중반을 위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손석희: 10대초중반이면 뭐 초등생뿐만이 아니라 중학교정도? 도 포함이 되겠군요
강명석: 그러니까 뭐 한12살,13살 요정도 선의 학생들이라고하는데요 예 그래서 박진영씨가 이 나이때를 공략하기 위해서 Justice의 대표를 만나서 원더걸스의 오디션을 본다음에 거기서 통과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싱글 cd를 매장에서, 그 매장에서 팔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싱글 cd 가격을 미국의 디지털 음원판매싸이트인 itunes의 곡당가격과 똑같은 1달러에 팔았다고하는데요
강명석: 예 그렇습니다 아무래도딱 1곡 들어있는 싱글 cd고
강명석: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린학생들이 굉장히 손쉽게 cd를 샀구요 그래서 싱글 cd판매량을 기록하는 Top single sales 차트에서 30492장으로 지난주 1위를 기록했습니다 Top single sales 차트는 제가 앞서 차트를 설명 드릴때 말씀 드린것처럼 큰 영향력은 없는 차트중에 하나인데요 다만 이 판매량이 Hot100차트에 영향을 주면서 76위에 진입한겁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미국시장에 특화된 마켓팅을 굉장히 잘했다고 볼수있구요 보통 미국가수들은 워낙 나라도 넓고 인종이라던가 이런 문제가 있기때문에 신인가수가 차트에 진입하는데 한 1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더걸스 같은 경우는 한 4개월만에 그 과정을 끝낸거니까요 굉장히 빠르게 미국 주류 음악시장에 진입한 거라고 할수있을거같습니다
손석희: 예 앞으로가 또 그럼 더 부담스러워울수도 있겠네요
강명석: 예 그렇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박진영씨가 직접 밝혔는데요 우선 Nobody 같은 경우는 다음주에는 순위가 좀 떨어질것 같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라디오 방송횟수는 분명히 늘어나겠지만은 앞서 말씀드린싱글cd판매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구하구요 하지만 Hot100차트는 순위도 중요하지만 신인가수입장에서는 올랐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원더걸스라는 이름을 좀 전국적으로 알게 시작했다 라는 걸 보여주는 지표가 되니까요
강명석: 지금까지 원더걸스는 공연중심으로 팬들을 직접 만나면서 홍보를 했구요 그다음 단계로 이제 라디오로 이름을 알리는단계였는데 이제 빌보드차트의 진입 이후로는 TV프로그램 출연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명석: 그러니까 원더걸스가 정말 미국에서 통해서 인기가 있느냐 없느냐는 이번에 Nobody가 몇위에 오르냐 보다는 내년에 나오는 정규앨범이라든가 그 다음에 그 후로부터 이어지는 single들이 계속 꾸준히 순위안에 진입하느냐가 중요할거같습니다 이제 몇곡 정도 연이어서 single에 진입하면은 이제 미국에서 확실히 인정 받았고 좀 성공을 보장받을수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손석희: 예 우리음악시장에도 뭐 영향이 좀 있을까요? 이렇게 되면?
강명석: 예 그렇습니다 원더걸스가 빌보드 차트에서 이정도 성적을 내면서 한국 음악제작자들이 미국시장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인식하게 될거같습니다 그러니까 한국같은 경우에는 Nobody 말고도 이런 굉장히 좀 미국 스타일의 댄스곡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작자들 입장에서는 원더걸스가 됐다면 우리라고 안될게 뭐가있냐 라고 생각할 경우가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강명석: 그리고 음악시장이 특히 굉장히 요즘 불황에 빠지면서 미국 시장 진출이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은 현실적인 문제가 됐는데요
강명석: 그 한국이 계속 요즘에 일본 이라던가 아시아 시장을 노크하지만은 일본시장은 좀 정서가 워낙 달라서 좀 실패하는 부분이 있구요 아시아 다른 시장은 사실 그렇게 아주 시장규모가 크다고 할순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워낙 요즘 미국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곡들이 많이 나오고 Nobody가 성공을 하면서 굉장히 좀 약간은, 약간은 좀 황금 광산을 찾는 심정으로 도전하는 제작자들이 굉장히 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다들 미국에서 원더걸스가 바로 성공해서 돌아올줄알았나? 원걸도 도전하기로 모험하기로 결정해서 인기도 학교도 다 그만두고 간거고 한국에서 성공 더 맛보고 갈수도있었는데 미국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서 예상보다 빨리 간거에요.
원더걸스는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올해 정식으로 데뷔를 하는 신인에 불과해요. 미국은 워낙에 가수가 한번에 확 뜰 수 없어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전국 돌면서 인지도도 쌓이고 그러는 거죠. 원더걸스 아직 미국에서 제대로 된 정규 앨범도 내지 않았고 이번 해 빠르면 4~5월 정도에 앨범이 나옵니다. 지금 하는 활동은 그 활동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초석인 셈이에요.
고작 1년동안 지켜봐놓고 이런식으로 원더걸스를 무시하고 원더걸스의 가능성을 짓밟고 사실을 왜곡하려는 이러한 행동에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부풀린건 원더걸스가 아니라 설레발 친 기자들입니다. 오히려 간간히 내비치는 기자회견이나 토크쇼에서 원더걸스는 항상 미국에서 자기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빌보드에 올라갔지만 자기들을 아는 미국인은 별로 안된다고 누누히 말했어요. 본인들이 이루어낸 성과와 사실을 무시당하고 괄시 받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빌보드 차트인 한것이 미국에서 인기 있다는걸 증명하기 보다 미국내 투자자들이나 배급사 등에서 원더걸스가 제대로 푸쉬받으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따는걸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라는 겁니다. 유통망을 뚫어 그를통해 마케팅 한것이 오히려 훌륭한 전략 이었죠. 실제로 빌보드 차트인 이후에 투자자들과의 컨택도 늘었고 인터뷰및 tv방송매체(예를들면 유캔댄스) 출연 기회도 얻었습니다. 진정한 기회를 잡아가고 있는 거죠.
추가하자면 머라이어캐리 등 현지가수들도 당시에 원더걸스와 같은 방식을 사용한 전례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싱글 7~8곡 든거 6달러에 팝니다.
원걸은 1곡 든거 1달러에 판것입니다.
레이디가가 Just Dance 4곡에 1.99달러 였습니다.
미국 음악시장은 우리나라의 40배입니다.
이 조그만 나라에서 음원 차트 1위하것과 빌보드에서 1위 하는것은 달라요.
그리고 1주 오르고 말았다고 1주천하라고 짓껄이고 빌보드=멜론 드립 치는거 보고 진짜 헛웃음 밖에 안나왔습니다.
팬들의 사재기로 됐더라면 중국 갑부가 지 앨범 내고 지가 다 사면 빌보드 1윈가?
그 1주라도 오르기 쉬웠던 거라면 왜 근 30년 동안 아시아에서 아무도 오르지 못했을까요?
그렇게 쉽게 오를수 있는 곳이 아니고 로비도 먹히지 않는 곳입니다.
미국 문화 컨텐츠 사업은 서로 깊이 연계되어 있어서 상호영향을 주고있기
때문에 의류 매장에 음반을 접하는것이 전혀 문제 될것이 없음
'저스티스'는 미국 10대들이 많이찾는 의류중심의 매장으로
디즈니와의 사업관계의 일련으로 디즈니 소속의 다른 아이돌 가수의 앨범도 똑같이 판매하고 있음.
같은 연령대의 소비층을 타켓으로 한 이마켓팅은
디즈니소속의 다른 아이돌 가수도 똑같이 취하고 있는 방식임
문제는 1달러에 싱글음반을 팔았다는 것이 소위 덤핑행위라는 것인데
미국시장에서는 머라이어 캐리도 1달러에 싱글음반을 팔고있고 어떤가수는 45센트에 팔고 있음
미국 시장에서 싱글 음반이 1달러에 팔린다는 것은 덤핑문제가 아니라 음반시장의 수요문제
그리고 아무리 1달러에 판다해도 수요가 전혀 없으면 팔리지 않는다는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얘기. 1달러에 3만장 이상이 팔렸다는 것은 수요층이 있다는 의미로서 중요
하지만 여기서 잊지말아야 할것
미국에서 싱글음반시장은 사실상 끝났고 빌보드 핫 100 1위하는
가수도 음반 판매량이 2-3천을 밑돔
따라서 음반 판매량이 높다고해서 원더걸스의 인기도가 높다는 의미는 아니라는것
음반판매량은 전적으로 마케팅전략의 승리라고 할수있음
하지만 또 여기서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 = 성공?
이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이야기임
빌보드 핫 100에서 몇번 이름만 잠깐잠깐 비치다가 조용히 사라지거나
아예 그것조차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무엇보다 높음
이처럼 원더걸스의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이 갖는 의미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 이외에 성공을 이야기할 만한 점이 없다는것
하지만
우타다 히카루나 보아는 미국시장에 특화된 음악(미국레이블의, 미국작곡가의노래)으로 도전하여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원더걸스는 우리음악(k-pop)으로 도전하여 가능성을 보였다는데에도 큰의미
추가하자면
빌보드 핫 100 차트는
싱글cd판매량 + 디지털음원판매량 + 라디오방송횟수(55%)를 종합
무릎팍에서도 말했지만 미국 라디오는 로비가 불가능한 시스템이라서
라디오 방송횟수가 높다는 것은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다는 의미
천원짜리라서 저렇게 팔렸다...?
님들은 만약 관심도 없는가수가 천원짜리 앨범을 냈으면 사겠어여...?
저 같으면 관심도 없는가수라면 차라리 과자나 돈 모아서 다른걸 사겠네여
2.그래서 지금 원걸 뭐하고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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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수 최초 홍콩 41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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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비 월드스테이지 한국가수 최초로 무대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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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T 히트시커스 앨범차트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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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선정 21세 이하 차세대 팝스타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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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ustice 매장의 2DT뮤비 & 뉴욕 타임스퀘어 맥도날드 매장의 텔미 뮤비
미국빌보드 집계 싱글판매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