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대통령 7
산명호저수지
여기는 강원도 철원
나두 이젠 고등학생이다.
아버지와 나는 산명호에 배타고 주낚을 설치중이다.
주로 잡히는것은 쏘가리 뱀장어 메기 등이다.
정치망도 3개 설치해놨다.
그렇게 여름에는 고기를 잡아 평강매운탕가게에 팔아
군바리 술을 사주신다.
아버지는 모르는 군인이 없을정도였다.
매일 술사주니 술사주면 형이고 신이다.
이게 남는 장사인지 나는 모르겠다.
지금 다시 회상해보면 진짜 무모한 짖이었다.
여기는 휴전선이 보이는 곳이다. ㅎㅎ
지금 그짓하면 총맞겠다 ㅎㅎ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자랑 엄청했다.
물반 고기반 이라고 토요일날 가자고
친구들이랑 고기 잡으러왔다.
친구3명이서 대낚시 하는데
친구놈 한놈이 어 어 어 낚시대가 안올라온다.
어라 대낮에 뭐여~
가물치가 올라온다.
미끼가 지렁인데
이런건 처음본다.
정말 물반 고기반 입질은 잘오고 붕어도 몇마리잡고
기분짱이었다.
결말이 안좋다
갑자기 지나가던 육공트럭이 멈춘다.
친구들 3명다 육공트럭에 실려간다 ㅋㅋ
부대로 이송중이다.
나는 오토바이타고 육공트럭 따라가는중이다.
오래되서 계급 잘생각안난다.
이름은 생각난다.
내친구랑 같은 이름이어서...
군인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다.
관전리요.
아버지 누구냐 물어본다.
우리 아버지 밤의 대통령 ㅋ
그냥 애들 보내주라고 하신다.
나는 오토바이로 낚시하던 자리로 연신 애들 나른다 ㅋㅋ
정리하고 집으로왔다.
첫댓글 산명호 저수지 저는 옛날에 와수리쪽 살아서 잘 알지요ㅎㅎ 산명호 저수지 물 내려오는곳 묘장 초등학교쪽 냇가에서 붕어 잉어 자주 잡았지요 산명호 저수지 낚시는 정말 부럽습니다
지금은 추억의 이야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빽 좋으셨네요! ㅎㅎㅎ
네 빽 좋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