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의 운명이 걸린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은 벌써 40시간 가까이 이동 중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 베트남으로 출발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밤새 중국 내륙을 관통해 현재는 시속 70km의 속도로 달리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은 베이징 남쪽 1200km쯤 갔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내일 새벽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의 비핵화 정책에는 아무 변화가 없으며 목표와 임무도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무협상팀은 현재 비핵화 로드맵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황교안 후보의 태블릿PC와 탄핵 관련 발언 등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황교안 후보가 60%가 넘는 지지율로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섰고, 김진태·오세훈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2위 자리를 다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보석 여부가 이번 주 결정됩니다. 역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보석을 청구한 가운데 주요 거물급 피고인들의 신병을 법원이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 공식 기념품 판매점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를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화 앞면엔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 평화회담이라는 영어 문구와 2차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숫자 2가 크게 새겨졌습니다.
■버닝썬 등 클럽에서의 마약 유통 의혹이 커지자 17개 지방청의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마약 범죄 근절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5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도 전국적으로 감찰을 진행합니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관이 소속된 서울 강남경찰서가 버닝썬 폭행 사건 수사에서 배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클럽 버닝썬 수사를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로 이첩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사업자 7곳에 대해 표시의무 위반 등을 했다며 모두 2천여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아프리카TV의 경우 별풍선과 같은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1주일 내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는 사실 등을 알리지 않은 혐의입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소득보다 7배 빠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가계 소득은 1년 전보다 3.6% 증가했는데, 이자 비용은 2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다가오는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2만 5000곳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이 진행됩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미세먼지 드론 추적팀이 투입돼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정부가 불법 유해 사이트를 근절하겠다며 이른바 https 차단을 시작한 지 2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꽤 많은 불법 사이트가 차단 됐는데, 이를 피하는 다양한 방법이 벌써 인터넷상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쫓고 쫓기는 싸움이 또 시작되면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산호초로 둘러싸인 섬나라, 모리셔스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최근 관광객들이 늘어 오는 9월부터 우리나라에서 모리셔스로 가는 비행기 직항편이 생깁니다. 기존에 스무 시간이 걸렸지만 직항편이 생기면서 12시간가량으로 대폭 단축된다고 합니다.
■민간 우주 탐사기업인 버진 갤럭틱의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 투는 두 명의 조종사와 탑승객 한 명을 태우고 시험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음속의 3배인 마하3의 속도로 1분간 우주를 향해 날아간 뒤 몇 분간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폐암 환자의 30%는 대부분 비흡연자인 여성입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2년마다 흉부 엑스선 검사만 받아도 조기 발견을 통해 폐암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엑스레이로 폐암을 발견하려면 적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온몸이 가렵다가 발진과 함께 물집이 잡히는 감염 질환, 수두가 예년보다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물집에 직접 접촉할 때는 물론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예방접종을 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정상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2차 북미회담이 열릴 장소가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베트남정부가 정상회담 장소로 보안과 경호에 유리한 국립컨벤션센터, 즉 NCC를 제시했지만, 북한과 미국의 의전 실무협의 결과 메트로폴 호텔로 정해졌습니다.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종전선언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방송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냐는 질문에 두 정상이 역사적인 진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에서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미국은 모든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 이번 회담은 지난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하루만 진행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김혁철, 비건, 북미 의제 협상 대표가 하노이에서 첫 회동을 갖고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비핵화와 상호연락사무소 설치 등 이미 정리한 목록들을 놓고 회담 직전까지 밀고당기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사이버 사령부의 댓글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실형을 선고했지만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마약과 성범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과 서울 강남경찰서 일부 경찰관들 사이의 유착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8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한 담당 경찰관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팀 킴이 호소했던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회장 직무대행 일가의 인권 침해 등 각종 비리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감사반은 비리 혐의가 무거운 3명에 대해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진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의료진들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일부 의료진의 감염관리 소홀은 인정되지만, 주사제 오염이 신생아 사망의 원인이라고 보기엔 증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입니다.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관광하다 추락해 중태에 빠졌던 동아대 학생(25살 박준혁)이 오늘 인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박 씨는 2억 원 가량 드는 환자 전용기를 이용하려 했지만 최근 상태가 호전돼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민항기를 탔습니다.
■기업들은 오는 7월 16일까지 취업규칙에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 행위자 제재 등에 관한 내용을 반영해야 합니다. 취업규칙에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육체노동의 정년을 65살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60살 정년이었던 기존 판례가 30년 만에 바뀜에 따라 보험과 연금, 노인복지 등 사회 전반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내일(23일)부터 달걀을 살 때 닭이 언제 낳은 알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신선한 달걀을 선택할 수 있게 산란일자 표시 제도가 시행되는건데요. 양계업계는 신선도 유지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맹점 가운데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11만7,000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평균 사업 기간은 서비스업, 도소매업보다 훨씬 짧은 4년 7개월로 타 업종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5년을 버티기도 힘들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최근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 사이에서도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한 장난감, 스퀴시가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스퀴시에 간독성 물질이 들어있어서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더 큰 문제는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어서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실질적으로 호흡기 질환 환자의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기 중 미세먼지가 늘어날수록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이 잦아졌을 뿐 아니라 사망률도 최대 1.99% 높아졌다고 합니다.
■BMW 코리아가 우리 정부가 추진 하고 있는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새 차를 사고 1년 동안 중대 하자가 2회 이상,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재발하면 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올해 1월부터 차량을 받은 고객들도 해당됩니다.
■SK 하이닉스가 계획 중인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시가 선정됐습니다. SK 하이닉스는 정부의 허가 절차를 거쳐 용인 원삼면 일대 448만 ㎡에 120조원을 투자해 2022년부터 10년 동안 반도체 생산시설 4개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7월 이전 출고된 경유 차량에 부과되는 환경 개선 부담금은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 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다음 달 22일까지 1년 치를 한꺼번에 낼 경우 10%를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신청은 차량이 등록된 자치구 환경과나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로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다 보니 햇빛에 의해 비타민 D 생성이 충분하지 않아서 입니다. 연어, 고등어, 달걀 노른자 등의 고단백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15~2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최대 라이벌, 애플의 안방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갤럭시 폴드 폰을 공개했습니다. 접었을 때는 보통 스마트폰과 같은 4.6인치 화면이지만,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합니다.
■올해 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벚꽃이 예년보다 4일에서 7일 정도, 일찍 필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다음 달 21일, 제주에서 처음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24일 부산, 31일 대전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출처: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