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창2장7)
성경본문: 창세기2:7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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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8월 대구에서 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바 있습니다.
인류가 원시시대에 드넓은 초원을 뛰어다니며 물웅덩이를 건너기도 하고, 장애물을 뛰어 넘기도 하고, 창이나 무거운 돌멩이 같은 것을 던져서 사냥을 하던 기억을 되살려 놓은 것이 그늘의 육상경기라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종목의 선수들 중에서, 시작하기 전부터 언론의 관심을 끌었던 두 선수가 있습니다.
한 사람은 우샤인 볼트라고 하는 <자메이카>의 단거리 선수인데 사람들은 그가 이번에도 100m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울까? 기대를 하였는데. 그만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하는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보면서 다른 선수들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볼트지만 그에게도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한다든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커다란 정신적인 부담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하여 주었습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라고 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선수는 400m 경주가 주 종목인데, 그가 우리에게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가 무릎 아래가 없는 장애를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정강이뼈가 없었는데, 11개월 만에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 의사는 아마도 평생을 제대로 걸을 수 없을 거라고 말했었는데 그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당당히 참가하게 된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여러 운동을 하였다고 하지요.
<롤러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다가 17세에 비로소 <육상>에 입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여서 200m에서 우승을 하였는데, 그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세계선수권>은 오랫동안 꿈에 그리던 무대였고, 이곳에서의 경기는 그 자체가 축복이다...’고 했던 그의 말대로 그의 출전 자체가 드라마였습니다.
기준기록을 통과하여야 했고, 그가 착용한 의족이 다른 선수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든지... 기록의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잠재우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마침내 그는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하였고... 지난 7월에는 기준기록을 돌파해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낸 것이지요.
이러한 피스토리우스의 이야기는 사람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이라는 제품이 정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참 훌륭하고 근사한 매력을 가졌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그 한 사람만의 힘으로 이렇게 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그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열심히 달리다가 의족이 몸에서 빠져나가면 어떻게 하나... 쓸데없는 걱정도 하였습니다.
탄소섬유로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학적인 뒷받침이나 그를 지켜보면서 격려하고 가능성을 불어 넣어 주었을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내면에서 넘쳐흘렀을, 더 높은 곳을 지향하고, 더 멋진 삶을 향하여 도전하려고하는 의지와 꿈... 이런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사람이란 얼마나 멋지고 근사한 존재인가... 하는 것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우리들에게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람이란 누구인가? 인간의 존재를 규명하는 아주 짧막한 성경을 말씀을 함께 읽었습니다.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2:7) 오늘 말씀은 이렇게 우리들에게 세상에 사람이 존재하게 된 그 처음을 이야기하여 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처음 사람인 아담을 창조하시던 이야기이지만 바로 여기에 우리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고 하는 것. 그래서 오늘의 말씀은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가장 근원적이고 신앙적인 대답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에 사람을 만드시려고 택하신 시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앞부분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5절에서 6절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땅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땅에는 어떤 나무나 심지어는 풀 한포기도 자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땅에서 물이 솟아나서 온 땅을 적셨다고 합니다. 그 때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의 뒷부분을 이어서 살펴보면 사람이 존재하게 되었을 때에는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열매를 가진 아름다운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을 만드시는 앞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우리들에게 말하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만일 하나님께서 땅에서 물이 솟아나서 온 땅을 적시기 전에 사람을 만드셨다면 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치 그것은 사막에 사람을 던져 놓은 것을 우리는 연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이란 우리들의 상식으로는 생명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요즘 우주과학자들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들을 관찰하면서 아마 가장 커다란 관심사는 인간 말고 다른 생명체가 있을까? 하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곳에 물이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만일 물이 있다면 그 곳에는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게 되는데 그것은 물이 있어야만 생명이 거기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만드실 때에 땅에서 물이 솟아 나와서 온 땅을 적시게 되었을 때에 그래서 나무도 살고 풀도 살고 그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도하고, 시원한 그늘도 제공해 주고 살만한 조건을 만들어 주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사람을 지으셨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직면한 오늘을 좀 밝고 건강하게 바라보게 하여 줍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시간을 선택해서. 우리들이 이 땅에서 발붙이고 생명을 영위하며 살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만들어 놓으신 후에 우리들을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누구든지 어떤 조건과 형편 속에 살고 있든지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시간을 택하여서 나를 세상에 보내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창세기의 기자는 우리들에게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처럼 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들에게 이런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야... 하나님은 가장 좋은 시간을 골라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거야... 내가 서 있는 이곳이 참 좋은 곳이야...”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들은 좀 어렵고 힘든 조건도 잘 극복하고 헤쳐 나갈 수가 있는 것이지요.
오늘의 말씀은 먼저 우리들에게 사람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사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이렇게 사람의 처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만드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나님의 작품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이렇게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이다... 나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다... 나의 몸 혹은 나의 내면 어느 한 구석에는 ‘made by God’ 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다...” 이렇게 생각해본다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좀 다르게 느껴지는 기분이 없으신지요?
요즘 세상은 상표를 중요하게 여기는 때라서 이렇게 말하면 실감나지 않습니까?
만일 나에게 ‘made in China’ 뭐 이런 상표가 붙어 있다면 좀 감추고 싶은 기분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아주는 근사한 상표가 붙어 있으면 그것이 나에게 좀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되는 듯한 기분을 가지게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나도 잘 몰랐는데... 나는 내가 명품이라고 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글쎄 나에게 ‘made by God’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으니...” 이것은 얼마나 놀라운 발견인가요?
더군다나 우리들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이. 대량생산으로 규격화되고 정형화 되어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치 도예가가 진흙을 빚어서 깊은 정성과 심오한 철학을 담아서 도자기를 만들어 내듯.”.. 하나님께서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을 그렇게 지으셨습니다.
“일일이 진흙을 개어서 손으로 주무르시고... 다듬어 가시면서... 하나님의 생각과 혼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손수 만들어 내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저마다 하나님의 혼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수제품들입니다.
세상에 나는 나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나만이 가진 독특함과 개성들. 이것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고 자랑할 만한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하나님의 수제품이라고 하는 것... 이것을 통해서 지금 나의 모습에 대하여 ‘나는 세상에 오직 한사람뿐이야... 나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이런 자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손수 빚어서 우리를 만드셨다는 것... 여기에서 우리가 느끼게 되는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깊은 친밀함입니다.
나의 몸 어느 구석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그린 <시스틴 성당의 천정화>가 바로 천지창조라는 걸작이지요.
그 작품의 핵심은 작품의 중앙에 있는 하나님과 아담인데 그는 하나님의 손가락과 아담의 손가락이 맞닿아 있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의 연대성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렇게 손가락 하나가 맞닿아 있는 것 가운데서도 친밀함을 느낄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일일이 손으로 빚어서 만드셨다는 믿음에서 오는 친밀함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어떤 조건 속에서 살고 있든지... 우리를 지탱하고 든든히 서게 하는 힘입니다.
‘내가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주님께서는 거기에 계시고, 스올에다 자리를 펴더라도 주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내가 저 동녘 너머로 날아가거나,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를지라도, 거기에서도 주님의 손이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오른 손이 나를 힘차게 붙들어 주십니다...’(시139:8-9)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삶에 어두운 단면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그것을 이렇게 우리에게 풀어서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성경은 우리들이 흙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을 명백하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얼마나 약한가... 얼마나 가치가 없고 허무한 존재인가... 하는 것을 말하여 주는 부분인 것이지요.
그렇게 자신만만하던 우샤인 볼트가 출발선상에서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실격을 당한 것은 그도 역시 흙으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것을 말하여 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강하고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 같아도 누구에게든지 약한 부분이 있고...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우리는 <애플사>를 일으켜서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온 세상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애플사를 떠난 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그의 사진을 보니까 앙상하게 뼈만 남아 있고,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서 있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살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을까요?
그렇게 의지가 강하고 탁월한 사람인데, 하지만 그에게도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고 약함이 있는 것이지요.
우리들은 이렇게 연약하고 가치가 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 생화학자가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을 조사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몸에는 ‘비누 다섯 장을 만들 정도의 기름. 연필 한 자루 만들 흑연, 못 한 개를 만들 수 있는 철분, 조그만 새장을 청소할만한 분량의 횟가루, 기타 유기물 약간...’ 바로 이것이 흙으로 만들어진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구지 이런 좀 허무하기도 하고 기분 나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약하고 덧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피스토리우스에게서 보듯 자기에게 주어진 무릎 아래가 없다는 현실을 극복하고 자랑스럽게 경기장을 질주하는 바로 그러한 신비한 힘을 가진 것이 또한 사람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 비결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부여하여 주신 우리가 가진 연약함과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코에 불어 넣어 주신 신비한 생명의 숨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 하나님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v.7)
인간이라는 존재,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나 다 비슷하게 생겼고 그게 그것인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로 같을 수 없게 만드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신비한 생명력이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이야기하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코에 불어 넣어 주시는 생명의 기운,그것이 아직 누워 있던 사람을 일으켜 세웁니다. 흙덩어리인지 사람인지 알 수 없었는데 그것이 우리를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아직 생명이 없는 채로 있었는데 그 생명의 기운이 우리를 살아 있게 합니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불어 넣어 주시는 생명의 기운 생각해보면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혼동과 공허한 세상 속에 생명을 부여하시는 힘이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 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창1:2) 이것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이전의 세상의 모습입니다.
세상은 아직 어둡고 공허하지만, 하나님의 영은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세상의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거나 얽매이지 않으시고, 질서와 조화를 누리시며, 새로운 창조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는 대목 속에서 장차 하나님이 이루실 일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1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창조를 예고하고 기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 사람들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사람의 코에 불어 넣어주신 생명의 기운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코에 불어 넣으신 것은 문자 그대로 생명의 영이십니다.
생명의 숨결이 우리 가운데 들어 갈 때에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는 존재가 됩니다.
현실이 아무리 어수선하고 혼돈스럽다고 하더라도 현실이 너무 공허해서 어디에도 나를 의탁할 수 없고, 아무 것도 바라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은 그곳을 운행하시면서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는 힘입니다.
바로 그러한 생명의 영이 우리 가운데 들어오게 될 때에 비로소 우리는 내일을 꿈꾸게 되고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를 주저앉히려 하고 위축시키는 모든 억압들을 박차고 일어서서 내일을 향하여 우리가 가진 꿈을 향하여 나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결국 우리의 생명력으로 가득한 삶의 비결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불어 넣어 주시는 생명의 숨결 속에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만드실 때에 불어 넣으셨던 생명의 숨결이 우리들 속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생명의 기운이 우리를 살아 있게 하고 우리를 꿈꾸게 하고 앞을 향해서 나아가게 하고 혼돈과 공허함 속에서 아름답고 조화로운 삶을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2:7)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비록 연약하고 쉽게 상처를 입고, 자주 절망하기도 하지만. 콤플렉스도 많지만 우리가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우리의 앞에는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삶이 놓여 있는지, 그런 삶을 꿈꾸게 하고 그곳을 향하여 나가게 합니다.
나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나를 여기에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하나님이 지금도 나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신다는 믿음이 이런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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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경 벌레들 원문보기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