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만두 삼계탕 먹고 남은 닭고기살로 시원한 초계국수 간단 만들기~♡

[웅찌]

육수색이 좀 진하지만

여름을 이겨내기 충분한
재료를 넣은 육수라
그대로 사용 했어요

초계국수용으로
육수를
따로 내기도 그렇고

삼계탕 해 먹는 뒷날은
초계국수도 해 먹어 봅니다

재료

생닭 1마리(저는 대용량 두마리)
황기
누릅껍질
엄나무가지
수삼.홍삼
마늘 한 줌


양파1
오이1/2
양배추 2~3장
배 1/5
소금 1/2T
깨소금 1T
식초3 T
겨자 2 T
참기름1T
설탕 (기호대로)

봄에 엄나무순
잎은 떼어내 차를 만들고

따로 덖어 둔 부드러운
잔 가지 활용편~이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재료를 따로 구입 하기 보다는

조금씩 말려 보관해둔
것들을 모아서

먼저 압력솥에
충분히 달여낸
진한 육수에

황기 대추 수삼 홍삼
대추 엄나무차 누릅껍질~♡

튼실한 토종닭 두마리에
마늘 듬뿍 넣고

다시
푹 고아서

통통한 다리살 부터
가족들과

소금 콕 찍어 맛있게 먹고요

남은 살코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참기름 소금을 넣고
닭 국물 서너 숟가락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합니다

양파는 채썰어 물에 잠깐 담궈 매운기 빼서
채반에 건져 두고요

오이는 반달 썰기
배,양배추 채썰고
홍고추 어슷 썰어
초계국수 육수는
무우.파 등 향신채를 넣고 육수를 만들지만

저는 삼계탕 육수를 그대로
차게 냉장했다가

기름기를 싹 걷어 내어
그대로 사용 했구요

기름기 완전히 걷어낸 육수는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

별다른 반찬이 없는 날
누룽지탕도 해먹고

국수 육수~
냉면 육수~

다양하게
또 하나의 건강한 요리가 되겠죠

얼음을 넣어 봐도
기름기가 엉겨 붙는게

거의 없을 만큼
깔끔하게 걷어 냈어요

냉면육수를 조금 섞어 볼까 하다가

차게 얼음을 띄워
육수맛이 연해 질 수도 있어서

저는 그대로 소금간만 알맞에
했어요

냉장고 속 있는 채소와
겨자 레몬청 식초로 초계 육수
맛을 내어 봅니다

소면은 푸르르 쫄깃하니
삶아 놓구요

컵에 물을 미리 담아 가스불 옆에 갖다 두고

국수를 삶으면
끓어 넘치는 것도 방지하고
세 번 정도 끓을때 마다

찬물을 조금씩 부어 주면
국수는 맛있게 삶깁니다

채반에 건진 국수를

육수담긴 그릇에 담고

채소 고명을 얹어서

식초와 겨자 소스를
기호대로 넣어

소금 깨소금 으로
나머지 간을 조절하면

국물까지 시원하고 맛있는 가정식 초계국수가 됩니다

참 쉽죠~ㅎㅎ

삼계닭 삶을 때
한 번 해 드셔 보세요

생강 초절임은
작년 겨울에

친사모 유기농 생강으로 조금 담아 둔 것인데

초밥이나 냉면 먹을때

조금씩 곁들여 먹으니

알싸하고 뒷맛이 깔끔하니 좋으네요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주말에

육수 한봉지 꺼내
한 번더 시원하게 해 먹었어요

역시나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가 봅니다

홍고추와 메리골드꽃 장식이
없을 뿐인데

맛은 새콤 톡 쏘는 겨자맛의
국물은 끝내 줍니다~~

맛있는 저녁 되시구요^^

[토토로(수원)]

찐~~~한 육수가
완전 보양식이네요
동네 초계국수집서
사먹었는데~
그것도 올핸 못갔어요
침꼴깍~~맛나게 드세용^^

[웅찌]

응원 감사드려요
토토님^^
진짜 월욜은
가스불 켜기가 싫어서 열무 김치캉 저희집은 저녁 먹었어요

[순수야]

너무 어려버요
요리가 재미나게 만들어야 하는데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토종닭 그냥 먹을게요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엄마라는 이름...웅찌님 오늘도 마술사 같습니다

[웅찌]

ㅎㅎㅎㅎ
죄송합니다 순수야님
신랑이 머리 쓰는 직업이다 보니 정년이 없는 대신
잘 먹여야
돈을 계속 벌어다 줘요~~ㅎㅎㅎ
저 친사모 장 봐 먹으려면 맨날 어려븐 거 해서 잔뜩 먹여 보내야 합니당~~~~~ㅎ^^

[크리스탈동하]

저도 삼계탕 해먹고 항상 초계국수 하지요~~~^^

[웅찌]

동하님 따라하기 했또요~~ㅎㅎㅎ

[화성사랑]

토종닭 또 사러 가야겠어요

가끔 해 먹는 토종닭 백숙
육수낼때 넉넉하게 해서
저도 활용 하는데
초계국수 따라 해봐야겠어요

보양식 초계국수
빨리해서 먹고파용~~^^

[웅찌]

토종닭은 쪼매
뜯는 맛이 있어요
달임육수가 넉넉해
다음엔 또 뭘 해먹어 볼까요
화성사랑님 요리글에서 배워 갈께요^^
더위가 저녁엔 조금 꺾이는 거 같아요
길냥이들 밥주러 내려 갔더니 조금 시원해 졌네요

[산골지기]

메리골드 꽃이 없는데 해도 될까요?
삼계탕먹고 저희는 닭죽이 코스 였는데~~
웅찌님 ~초계국수 션하게 잘 먹고 갑니다~^^♡

[웅찌]

삼계탕 드시고
초계국수 드시고 나면 메리골드차 한잔 드릴께용
두식구라 닭죽 생략하고 레가토님 주신 면 삶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응원 감사드려요 산골지기님♡

[복숭아(진실농원)]

어럽어서 보는걸로 만족요...
웅찌님 솜씨쟁이시라 똑소리 나시네요~

[웅찌]

복숭아님 한 솜씨 하시는 거 함양서 소문 났던데요
맘도 고우시고 동향
친구분이 자랑 많이 해주셨어요♡

[복숭아(진실농원)]

친구가 좋게만봐서 그래요..ㅎ
그친구에 비하면 전 따라가도 못해요
부지런함이...

[새털구름]

알뜰하게 국물넉넉히
잡아서 팩에 얼려두신
알뜰한 주부십니다.
초계국수 시원하고
맛나보입니다 보약이죠

[웅찌]

백숙을 안해서
육수가 남았어요
새털구름님
여름 더위 조금씩 쉬어 가셔요.

[레가토]

약재 새까맣게 우러나서
토종닭도 깜상되어 맛나겠어요.
기름기를 야무지게도 걷어내셨네요.ㅎ
이쁜 야채 올려 먹는 초계국수,
닭은 찍먹하고
국물은 션하게 들이키고 싶어요~

[충청도은희]

진한 육수에 토종닭이
염색을 한듯 진해요
솜씨 좋으신 웅찌님
식구님들 건강한 여름
보내 셨겠어요
마냥 부럽습니다 ~^^